단풍이 물들어가는 계절에 시우회 회원 37명이 야유회차 순창 강천산에 가서 3시간 5분 동안 놀고 왔다.
평일인데도 꽉 찬 주차장과 수많은 관광객들은 다 어디서 왔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모처럼 먹은 흑산도 홍어는 맛이 참 좋았으며 산책을 맨발로 하였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맨발인들이 상당히 많아 이 또한 놀랬다.
어쨌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었다고 말하고 싶으며 날마다 오늘같이 위대한 여정을 이어 나가고 싶다.
주차장은 대만원
점심식사 하기 전 산책
강천 풍경식당에서 더덕불고기정식으로 점심식사
계곡에 철철 흐르는 물
맨발 산책
맨발 인증숏
구장군폭포에서도 맨발 인증숏
구장군폭포수는 조금 흐르고 있었음
수좌굴
현수교도 건너 보고...
단풍은 이번 주말이 절정이 될듯함
강천사
오후가 되었는데도 주차장은 대만원
버스가 있는 곳에 와서 산책 종료
함평에서 술참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마음은 남아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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