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 5. 16(수)
◈ 산행장소 : 일림산(667.5m)
◈ 위치 : 전남 보성 웅치면, 화천면
◈ 산행인원 : 3명(회사 동료와 지인)
◈ 산행코스 : 용추폭포 ~ 절터 ~ 일림산 ~ 작은 봉 ~ 골치 ~ 용추폭포(약 8.0km)
◈ 산행시간 : 3시간 10분(11:40 ~14:40) -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 날씨 : 흐렸으나 오후 들어서 차차 갬
◈ 산행후기
지난 5월 6일 날 제암산 철쭉을 보러 갔었는데 만개가 안되어 못내 아쉬워 일림산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마침 야간근무를 하고 쉬는 기회가 와 회사 동료와 지인들과 함께 느지막이 일림산으로 향했다.
점심식사를 준비해 가지 못한 탓에 가는 도중에 삼호읍에 들려 소고기 생고기 1근과 김밥을 사서 배낭에 넣고 일림산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11시 30분이 되어 버렸다.
산행 준비를 하고 가볍게 몸을 풀고 산행에 나섰는데 왼 관광차며 개인 승용차가 평일인데도 그렇게 많은지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하기야 우리와 같은 처지의 일행들이겠지 생각하며 용추폭포를 지나는데 계곡에서 시원한 물이 철철 넘쳐흐르고 관광객들이 휴식도 취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용추폭포를 지나 일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드넓은 광야에 편백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었고 군데군데 평상도 있어 쉬어가는 등산객, 낮잠을 자는 등산객, 음식을 먹는 산행 인파들로 북적였다.
용추폭포에서 절터까지 쉬지 않고 오르막을 오르는데 거친 호흡소리가 정겹고 구슬같이 떨어지는 땀방울에서 열심히 살아온 날들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 버리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일림산에 도착해서는 활짝 핀 철쭉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한참을 머무르다 한적한 곳을 찾아 영암 삼호읍에서 사 가지고 온 소고기 생고기와 김밥을 먹고 골치를 거쳐 용추폭포로 하산하였다.
비록 3시간에 걸친 짧은 산행이었지만 편백나무 숲이 좋았고, 죽순 길이 좋았고, 철쭉꽃이 아름다워서 황홀했고, 산행 인파들이 평일인데도 붐벼 덩달아 신이 났던 즐거웠던 하루의 여정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 소고기 생고기를 산 영암군 삼호읍의 보리한우식육판매장
▲ 일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형버스와 승용차들이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붐비다니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 용추폭포에서 내리는 시원한 물이 계곡에 철철 넘쳐나고 있었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대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하는데 편백나무 숲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 절터
▲ 절터의 임도
▲ 은은한 대나무 숲길
▲ 일림산 포토존
▲ 포토존에서 찍어본 아름다운 철쭉
▲ 포토존삼거리
▲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 일림산 정상석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붐벼 사진찍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 일림산 정상에서 인증샷
▲ 골치쪽으로 하산
▲ 철쭉이 아름다운 곳에서 또 다시 인증샷
▲ 골치로 향하면서 바라본 일림산의 철쭉
▲ 철쭉을 구경하고 그늘이 진곳을 찾아
생고기와 김밥으로 점심식사 해결하였다.
수많은 등산객들도 요소요소마다 틀어박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다.
▲ 작은봉
▲ 작은봉의 정자
▲ 골치재사거리
이곳에서 용추폭포로 하산
▲ 계곡에서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로 대 만원
▲ 편백나무 숲에서는 잠을 자는 사람들
쉬어가는 사람들, 음식을 먹는 사름들로 북적북적
▲ 용추폭포 계곡의 수많은 물놀이 인파
▲ 마지막 하산하는 모습
▲ 여기는 섬진강의 발원지이며 이 원천수는
보성, 순천, 광양, 여수 등 50만 시민의
젖줄인 주암호의 상류에 해당된다.
▲ 주차장의 화장실
▲ 화장실쪽에서 바라본 일림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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