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어오던 저녁 8시무렵
저녁식사를 하고 시원한 바람을 쐬고
환상적인 남악신도시 야경을 구경도 할겸
옥암수변공원 산책에 나섰다.
집주변에 이제 신축한 상가의 모습이다.
하루가 모르게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참 대단들하다. 나는 상가를 하나 가지려고 해도
엄두도 못 내는데 말이다.
옥암수변공원에 들어서자
가로등만이 쓸쓸하게 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오늘따라 날씨도 제법 쌀쌀하고 휴일이라서 그런지
몇몇 사람들만이 오고가고 할 뿐이다.
수변공원 내에 설치된 데크를 걸으면서 야경을 구경한다.
아직불이 다 켜지지 않아서 그런지 환하지는 않은것 같다.
데크를 거닐며 야경사진을 찍어보지만
똑딱이의 한계다. 야경모드로 찍으면
흔들리고 자동모드로 찍으면 제대로 안나오고
그렇다고 무건사진기를 장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는 사진취미가가 아니라
산행전문가이기 때문에...
갈수록 빛은 더 환해지고
수변공원에서는 황소개구리 울음소리가
더욱더 크게 들려오고
한적한 길을 하염없이 걸어본다.
야경이 물빛에 반사되어
나를 유혹한다.
오고 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며
계속 산책을 하였다.
내가 살고있는 한라비발디아파트의 모습이다.
아파트에 반정도 밖에 불이 켜지지 않았는데
멀리서 보니 꽤 멋있다.
수없이 많은 데크와 다리를 건너고...
가로등 아래 야생화도 담아보고...
다리의 불빛과 아파트의 야경이 어우려져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영산강 뚝을 거닐며 바라본 영산강하구언의 모습이다.
푸른 바다가 검은빛이 되었고 가로등만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영상강 뚝에서 바라본 남악신도시의 모습이다.
아직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야경이 멋있지 않은가?
몇년이 지나 건물들이 다 들어서면 정말 멋질것이다.
그날을 기대해 본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어 가겠지만 말이다.
밤이 늦었는데도 남악골프스크린에서는
골프연습을 하는 소리가 쾅쾅 들린다.
골프를 하면 재미있을까?
요즘은 모임을 하면 몇타를 치냐는 등
골프이야기만 하다 모임이 끝난다고 한다.
수변공원 산책을 2시간에 걸쳐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데 남악중앙시장을 신축하고 있었으며
분양사무소에 불이 환히 밝혀져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다.
지금 분양을 하고 있는 중인 모양이다.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지
활성화되어 사람들이 많이 붐빌런지 모르지만
나도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우니 자주 가게될 것 같다.
오룡시장은 1층만 분양되고 윗층은 분양이
되지 않았는지 불이 켜져있지 않았다.
시일이 지나면 하나하나 분양이 되리라 본다.
활성화되어 거리가 북적북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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