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시 : 2012. 08. 10(금)
▲ 여 행 지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83번지 일원
▲ 누 구 랑 : 나홀로
▲ 개 요
회산 백련지는 10만여평으로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에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되어 인근 농경지 젖줄역할을 해왔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번성한 것은 약 60년전 인근 마을 주민이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다가 심었는데 그날밤 꿈에 하늘에서 학이 12마리가 내려와 앉아 흡사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날 이후 열과 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백련은 홍련처럼 일시에 피지 않고 7월부터 9월까지 수줍은 듯 잎사귀 아래 보일 듯 말 듯 숨어서 피는 특성이 있다. 최근 멸종위기 식물로 알려진 가시연꽃이 군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안군에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자연 친화적인 연꽃 탐방로를 설치해 놓았다. 저수지 위에 놓인 목조 데크를 거닐면서 연꽃을 자세히 감상 할 수 있다. 좀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배를 타고 연꽃 사이를 노를 저으며 다니면 된다.
연꽃 군락지 사이로 뱃길이 조성돼 있어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백련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열기구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야간에는 목조 수상 데크에서 오색 조명과 레이저 쇼, 불꽃놀이, 워터 스크린으로 구성된 '화산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회산지에 들어서게 되면 우선은 그 규모에 입을 벌리게 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연못에 물빛이라곤 간데 없고 온통 푸른 연잎과 하얀 꽃송이 뿐이다. 회산지를 한바퀴 도는 데는 여유있게 돌아도 한시간남짓. 연못을 가로질러 세워놓아 마치 연꽃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백련교를 건넌다음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면 된다.
전망좋은 연못가에는 어김없이 조롱박을 지붕에 얹은 초가 원두막이 분위기를 돋구고, 그 위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여유로움도 있다. 백련교 오른쪽에는 수생식물 자연학습장이 있다. 백련은 물론이고 토종 홍련, 어리연, 수련, 가시연, 개연, 부래옥잠, 물양귀비 등 30여종의 귀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승달산(법천사, 목우암), 초의선사 유적지, 톱머리해수욕장, 조금나루, 도리포, 조금나루유원지
바닷가황토마을(http://www.yellowsoil.co.kr), 일로파크(061-281-9999), 백련마을(061-285-4949) 등, 민박가능
자가이용 : 호남고속도로->광산인터체인지->국도1호선->송정 ->나주->학교->무안읍->일로->회산지
버스이용 :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 무안/4시간40분소요(무안에서 일로까지 좌석버스 수시 운행)
항공이용 : 김포 - 목포 / 일4회/ 목포에서 무안까지 버스 20분 소요
무안군청 문화관광과 (061-450-5224)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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