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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고하도 용오름길 야간산행

 


◈ 산행일시 : 2012. 08. 07(화)

◈ 산행장소 : 고하도 용머리

◈ 행정구역 : 전라남도 목포시

◈ 산행인원 : 목포 토요산악회 11명

◈ 산행코스 : 이순신 충무공 유적지 ~ 용머리(왕복)

◈ 산행거리 : 약 6.6km

◈ 산행시간 : 3시간(20:15 ~ 23:15) - 산행 2시간, 휴식 1시간

◈ 날씨 : 무덥고 습한 날씨 - 땀이 비 오듯 쏟아짐

◈ 이동수단 : 자가용

◈ 소요경비 : 없 음

◈ 산행후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여름이지만 저녁이라 괸찬을줄 알고 달랑 물한병 들고 갔는데 왼 땀은 비 오듯 쏟아지는지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산행을 시작할 때에는 바람이 하나도 불어주지 않았다.


용머리에 도착해서는 차분하게 쉬면서 막 거리도 한잔하고 사진도 찍고 목포대교와 유달산 야경도 구경하였으며 제주도에서 목포항으로 오는 여객선도 보았다. 다만, 삼학도에서 열리고 있는 난영가요제 불꽃놀이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산행을 마치고는 호프집에 들러 시원한 소맥을 여러 잔 하니 취기가 올라와 집으로 와서 샤워하고 푹 잤다. 역시 여름 산행은 땀도 많이 나고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야간산행이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 탕건바위

 

 

  

 

  

 

  

 

   

 

  

 

   

 

 

 

  

 

  

 

  

 

  

 

  

 

  

 

  

 

  

 

  

 

  

 

  

 

 

 

 

 고하도 용머리는 목포에서 약 2km 떨어진거리에 있다.

목포시의 남쪽 해안을 감싸안은 듯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고하도는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 하여 고하도 (高下島)라 불렸으며,

보화도 (寶化島), 고하도(高霞島), 칼섬이라고도 불리었다. 


삼국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하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충무공기념비(지방유형문화재 39호)가 있다.


또한 이 지역을 이충무공유적지(지방기념물 10호)로

지정하여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

 

목포항의 관문인 고하도 용머리는

유달산 낙조대나 일등바위의 전경이 아름다우며

밤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목포대교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중에 명소이다.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요즘이지만

야간산행이라 괸찬을줄 알았는데

얼마나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회원들과 함께 웃고 마시고

유달산과 목포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원없이 구경하고 뒷풀이도 걸게 하고 왔다.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소중했던 하루! 즐거운 하루! 행복했던 하루! 였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