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2026. 4. 7(화)
■날씨: 맑았으나 차거운 바람이 가끔 붐
■동행: 번개산행 7명
■코스: 소석문~동봉~서봉~첨봉~주작봉~작천소령~주작산휴양림
■거리 및 소요시간: 10.0km, 5시간 44분 소요(휴식시간 1시간 5분 포함)
■교통: 자가용 2대(회차 택시비 15,000원)
■산행소감
강진 덕룡산에서의 진달래 산행은 한 폭의 수묵화에 붉은 물감을 흩뿌린 듯한 강렬한 기억을 남겼습니다. 날카로운 암릉을 타며 마주한 풍경은 다른 산에서는 느끼기 힘든 독특한 감동을 주었는데요. 산행 후 느꼈던 몇 가지 소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거친 암릉과 부드러운 꽃의 공존
덕룡산의 매력은 무엇보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조화'**에 있었습니다. 공룡의 등뼈처럼 거칠게 솟은 흰 바위 능선을 기어오르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바위틈마다 피어난 진달래가 산객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삭막해 보일 수 있는 암석 사이를 붉게 수놓은 꽃들은 마치 고난 끝에 마주하는 보상처럼 느껴지곤 하였습니다.
🌊 하늘과 바다 사이의 붉은 물결
정상부인 동봉과 서봉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압권이었습니다. 발아래로는 강진만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그 위로 굽이치는 능선을 따라 진달래가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은 덕룡산 산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꽃이 한데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은 산행의 고단함을 단숨에 잊게 만들었습니다.
🧗 스스로를 이겨낸 성취감
해발 고도는 낮지만 전 구간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이 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소석문에서 시작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내림을 버텨내고 나니, 단순한 산책 이상의 깊은 성취감이 밀려왔습니다. 거친 바위 위에서 내 몸의 근육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걷는 시간은 그 자체로 강인한 에너지를 채워주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 자연과 하나 된 시간
흙길과는 달리 발바닥에 전해지는 바위의 묵직한 질감과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은 오감을 깨워주었습니다. 비록 맨발로 타기에는 매우 험난한 코스이었지만, 자연의 생명력이 절정에 달한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산행은 충분히 가치 있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날카로운 바위 끝에 핀 진달래는 유독 더 붉고 강인해 보였습니다. 그 꽃길을 걸으며 얻은 기운이 일상의 활력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산행지도


■산행루트



■산행사진
























덕룡산(德龍山)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와 신전면 수양리에 걸쳐있는 높이 432.9m'의 산입니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 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전남 강진의 덕룡산은 4월 초순, 공룡 등뼈 같은 기암괴석과 붉은 진달래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최고의 봄 산행지입니다.
주작산과 연계하여 종주하는 코스가 유명하며, 진달래가 흐드러지는 4월 5일 전후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BAC 선정 100대명산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덕룡산의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동봉과 서봉을 지나 동쪽사면의 이정표를 따라 수양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고, 장거리 산행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암릉산행을 마친 다음 동사면을 따라 수양저수지가 있는 쪽으로 하산하거나 초원능선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 코스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산행시간은 소석문 - 동ㆍ서봉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까지 연결하는 코스는 6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기 때문에 아주 흥미 있는 등산로로 알려져 있으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진 덕룡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합니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입니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입니다.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 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입니다.
암릉지대에 진달래 군락이 있는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데 서봉이 덕룡산 주봉입니다.
날카로운 암봉들의 연속으로 만덕산에서 시작 된 돌 병풍이 덕룡산과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이 있는 땅끝까지 이릅니다.
짇푸른 빛깔의 이끼가 끼어 있는 암봉은 바위 틈마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피어나 있어 억세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암봉과 암봉을 연결하는 육산은 일단 들어서면 하늘을 볼 수 없을 만큼 키 큰 수풀이 우거져 있어 대자연의 은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덕룡산은 산행중 내내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출산은 물론이며, 수인산, 제암산, 천관산, 완도의 상황봉이 보이고 해남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 산행중 줄곧 주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덕룡산 기슭 중앙부에는 커다란 천연 동굴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용혈(龍穴)`입니다. 입구에두 개, 천장에 1개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이 동굴에 살던 세 마리의 용이 승천 할 때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굴속에는 맑은물이 고여 있어 세 개의 구멍과 함께 신비경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 물이 없습니다.
한편 이 동굴에는 고려때 만덕산 백련사의 소속 암자인 용혈암(龍穴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암자는 백련사를 크게 일으켜 백련결사운동을 주도했던 원묘국사 요세가 만년에 머물렀으며, 그의 뒤를 이은 천인, 천책, 정오 등 세국사가 수도와 강학 했던 곳이며, 다산 정약용이 유배시절 인근 대석문과 이곳을 자주 놀러 왔던 곳이라 합니다.
덕룡산의 산행 길은 모두 다섯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북쪽의 소석문에서 시작하여 덕룡산-주작산을 연계한 산행이 일반적입니다.
주작산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이 암맥은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 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에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곳을 노출시키기도 합니다.
주작산은 주작이 머리를 서쪽으로 돌린 형상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덕룡산처럼 날카롭지 않고 두리뭉실합니다.
그러나 이 산을 직접 올라 본 사람은 첩첩 이어진 날카롭고 거친 암릉에 그만 혀를 내두릅니다.
이 산의 정상에서 작천소령 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 보는 강진의 산하 또한 일품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산 아래 펼쳐진 논정 간척지와 사내 간척지의 황금 물결이 볼만 합니다.
정상 뒤쪽은 해남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입니다.





























































































강진 덕룡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합니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입니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입니다.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 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입니다.
암릉지대에 진달래 군락이 있는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데 서봉이 덕룡산 주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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