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와서 산행도 하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맑다.
그래서 오랫만에 승달산을 찾았다.
비가 온 후라서 땅은 촉촉해 좋았지만 바람이 하나도 불어주지 않아 정말 더웠다.
여름에 승달산 산행은 지리산 산행보다 더 힘이 든것 같다.
오늘 산행코스는 청계제일교회 ~ 승달산 ~ 목대박물관코스로서 승달산 정상인 깃대봉은 거치지 않는 코스이다.
산행거리는 7.5km였으며, 산행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3시간 20분이 걸렸다.
▣ 산행일시 : 2013. 8. 25
▣ 산행장소 : 무안 승달산
▣ 누구랑 : 옆지기와 둘이서
▣ 산행코스 : 목대~제일교회~매봉~깃봉~사자바위~하루재~산불감시초소~목대
▣ 거리 및 소요시간 : 7.5km, 3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
▣ 산행지도


목대정문에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청계면 시가지를 거쳐 산행시작



청계면소재지에서 매봉까지 오르는 구간이 제일 힘든 구간이다.
바람은 불지 않지 습도는 높지 숨이 헉헉 막혔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 운동하는 사람도 없었다.



승달산 산행을 마치고는
석현동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려 생활필수품을 사고
아내와 함께 전복삼계탕을 점심으로 먹고 왔다.
승달산을 사람들은 우습게 본다.
낮은 산이라고...
산행거리가 짧다고...
조망이 별로라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고...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승달산에 가면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어 운동이 많이 되어서 좋고
집에서 가까워 시간이 많이 허비되지 않으며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조망되어 마음이 상쾌하고
정상인 깃대봉까지 다녀오면 그렇게 짧은 거리가 아니며(8.9km)
무엇보다도 아내가 좋아하니 함께 동행 할 수 있어 좋다.
오늘도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하면서
젊었을 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여행도 자주 다니자고 약속을 하였다.
힘이 떨어지면 못 다니니까...
남들 보기에 좋지도 않고...
그래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사실 아이들이 있고
형제간들이 있고
친구(지인)들이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아내에게는 남편밖에
남편에게는 아내밖에
남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떠난 후에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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