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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보성 일림산(한치재~일림산~용추폭포)

▣ 일 시 : 2014. 5. 3(토) - 맑음
▣ 산행장소 : 일림산(667.5m), 아미봉(418m), 주봉산(645m), 삼비산(664.2m), 골치산(614m)
▣ 위 치 :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대산리, 회천면 봉강리,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
▣ 산행인원 : 토요산악회 23명과 함꼐 부부산행
▣ 산행코스 : 한치재~아미봉~일림산~주봉산~삼비산~골치산~골치재~용추폭포~주차장
▣ 산행거리 : 9.0km(Gps 측정)
▣ 소요시간 : 4시간 16분(09:42~13:58, 점심·휴식시간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주요지점별 도착시간
○ 09:42 한치재에서 산행시작
○ 11:01 아미봉
○ 11:48 경포대능선 삼거리
○ 11:52 일림산
○ 12:01 주봉산
○ 13:01 삼비산
○ 13:06 골치산
○ 13:23 골치재
○ 13:32 용추폭포
○ 13:58 주차장
▣ 교 통 : 산악회 버스
▣ 산행후기

오늘은 모처럼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하였다.

토요산악회 따라서...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철쭉 군락지라고 하는 일림산을 말이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니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였다.

 

일림산에서는 매년 봄에 철쭉제가 열리고 그때마다 철쭉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하는데 오늘이 축제가 열리는 찻날이기도 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등산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어 정상에서는 사진 짝기조차도 너무 힘이 들어 간신히 인물사진 하나 찍고 말았다.

 

여기서 일림산에 대한 설화를 잠깐 살펴보면 일림산 8부 능선에는 포진대좌봉이 있고 그 곳에 앙위번돌이 있어 왕위를 뜻하며 석신돌봉이 있어 신을 뜻하고 백미골이 있어 군량미를, 투구봉이 있어 투구모를, 깃대봉이 있어 군기의 위치를, 장도사리봉이 있어 장검을, 북당골이 있어 북소리로 같이 신호를 보내 항시 군법산하처럼 명령에 잘 따르고 단체심이 좋고 단합이 잘된다는 설화가 있다.

 

오늘따라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을 쐬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림산 철쭉을 원없이 구경하고 산행 후에는 목욕도 하고 시원한 율포 앞 바다에 나가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 앞에서 목 놓아 소리쳐 보고 온 행복한 여정이었다.

 

산행지도

한치재

 

한치재에서 일림산 정상까지는

도상거리로 4.7km임

 

아미봉

 

헬기장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하나에 1,500원씩 하였다.

 

아스라이 보이는 일림산 정상

 

일림산 정상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

 

일림산에서 인증샷

 

아스라이 보이는 제암산

 

주봉산

 

삼비산(큰봉)

 

골치산(작은봉)

 

골치재에서 용추폭포로 하산

 

용추폭포

 

용추폭포에서 족욕을 즐기는 모습

 

편백나무 숲

 

저수지 위로 바라본 제암산

 

일림산철쭉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세월호 사고 영향인지 한산하기만 하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완료

 

일림산 산행을 마치고 보성다비치에서 해수사우나를 한 후 율포솔밭해변을 걸어 보았다. 캠핑을 나온 수많은 인파들의 텐트가 처져 있었으며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름다운 광경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호수처럼 잔잔한 득량만이 안겨준 고운 은빛 모래와 해송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수심이 깊지 않아 해수욕에 편안하다. 그래서 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 아름다운 노을, 바지락과 새조개를 잡을 수 있는 모래개펄, 이웃한 식당들의 넉넉한 인심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다는 언제나 잔잔한 수면에 길손의 정다운 얼굴을 비춰주고, 사철 청정한 바다에서는 싱싱한 어패류(해산물)를 만날 수 있다.

 

폭 60m와 길이 1.2km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에 50-6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뤄 운치를 더해주는 율포해수욕장은 득량만 바다가 공해 없는 청정 해역이어서 깨끗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199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국 유일의 해수녹차 휴게센타와 3,000평 규모의 해수풀장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철에 이곳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