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5. 2. 28.(토)
▣ 기상상황 : 약간춥고 흐린날씨, 하산 후에 비가 내림
▣ 산행장소 : 영산기맥 2구간(장성갈재~수량동고개~신기마을)
▣ 주요봉우리 : 쓰리봉(734m), 봉수대(715m), 방장산(743m), 억새봉(636m), 벽오봉(640.4m)
▣ 행정구역 : 전북 고창군 신림면, 고창읍과 전남 장성군 북이면 경계
▣ 참여인원 : 토요산악회 17명
▣ 산행코스 : 장성갈재→헬기장,성터,×511→암봉,변산지맥 분기점-고흥유씨 묘→작은 방장산(×734)/이정표→바위(좌)↓→×673(좌)→고670,바위→용추폭포 갈림길,이정표→방장산(△744.1)→송전탑(134번)→이정표,고창고개→헬기장→패러글라이딩 활공장→방장산 벽오봉(×640)→문넘어재(고545),안내도→갈미봉(579),안내도→배넘어재→방장사→양고살재(300),15번 지방도,표지석은 맞은편 둔덕 위→우측으로 송전탑-잡목→밭(우)-잡목→잡목→영광 정씨 묘 外 7기-수렛길따라서→송전탑(119번)→ 광산 김씨 묘→솔재(고275)/898 지방도→이동통신 시설물→고350(우)→△399.8(좌)→묘 6기-송전탑(88번)→고355(좌)-급↑→고360(좌)-급↓→비포장임도(고300)-벌목지,급↑→전주 이씨 묘→급오름봉 끝(고450),구덩이,파묘-편백나무 숲(좌)→묘지,바위→능선 분기(고455),파묘-좌-우,잡목 심함→묘지→묘 2기→묘 3기→수량동고개(금곡 도로,비포장)→신기마을
▣ 산행거리 : 18.6km(마루금 17.6km, 접속거리 1.0km) - 알바거리 포함
▣ 산행시간 : 9시간 20분(08:05~17:25)
▣ 누적거리 : 38.0km
▣ 산행후기
호남지방에 살면서 영산기맥을 하지않고 어찌 산악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금년 1월부터 12구간으로 나누어 도전을 시작하였다. 오늘이 두번째 산행으로써 방장산 구간을 다녀왔다.
등산이란 말그대로 산에 오르는걸 말한다. 두 발이 성성 하다면 누구나 다할 수 있는게 등산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나름대로 등산에도 기본기술과 체력조건과 옳바른 산행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게임이든 스포츠든 룰링을 모르면 재미가 없듯이 등산도 기본지식과 산의 정보가 없다면 재미는 반감되고 등산자체가 피로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제 인터넷 뉴스에 한국인이 담배를 피고 술을 먹으면서도 건강한 이유는 바로 등산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기아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산악사고는 다른 스포츠보다 가장 많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는 사고도 해마다 끊이질 않으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산야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실정이다.
산이란 무엇인가? 등산을 하면서도 우리가 오르는 대상인 산에대한 올바른 지식조차 모른체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산은 주변지역보다 높게 솟아오른 지형을 말한다. 따라서 산을 오른다는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게 산행이다.
산은 솟아로른 형태로 말미암아 봉우리에서 물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므로 강을 만들어 내는게 산이다. 아무리 교통이 발달한다해도 지상에 발을 붙이고 사는 한 산과 강은 사람들의 왕래에 장애물이 되고 그래서 언어와 문화와 관습은 물론 심지어 주택구조는 물론 농사법까지 독특하게 이루어져 왔다. 그로인해 국가경계나 행정구역의 경계를 이루어왔다.
산과 강은 숲을 이루어 자연의 생명력을 유지시키며, 생태계를 유지하고, 인간은 물론 동식물의 삶의 터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물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자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산을 떠난 삶을 생각할 수 조차 없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므로 등산은 우리민족에겐 최상의 운동이기도 하다. 대문을 나서면 곧바로 산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좋은사람들과 덕담을 나누면서 함께한 시간들이 나에게는 먼 훗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이번 구간 등로 상태는 방장산이란 명산을 지나고 있어 산행 시점인 장성갈재에서 솔재까지는 양호한 편이었다. 그러나 솔재부터 상황은 급변하였다. 솔재부터 검곡치까지는 잡목과 가시덤불이 장애가 되었으나 그나마 산길은 희미하게나마 이어지고 있어 큰 장애가 되지 않았다. 단, 선답자 표식기가 가끔씩 부착되어 있어 독도에 주의해야 했다.
특히, 검곡치에서 438봉 오르는 길은 최악의 상태였다. 산길 상태가 양호하다면 6~7분이면 충분한데, 성인 키를 웃도는 정도로 자란 잡목, 가시덤불과 덩쿨이 빽빽히 점령하고 있고 길 흔적조차 없는 상태의 오름길을 할퀴고, 긁히고, 걸리적 거리는 장애물을 헤치며 길을 내며 악전고투 끝에 30분만에 겨우 올라설 수 있는 힘든 여정이었다. 지금도 얼굴이 따갑다. ㅎㅎ
사람이 사는 방법이 다 다르듯 산을 오르는 방법도 다 다르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서 그리고 작은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사실을 잊지않고 성실하고 열심히 타의 모범이 되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이다.
오늘도 춥고 궂은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험한 등로를 다 함께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장성갈재
김시습이 “바다를 곁하여 성곽을 열었으니, 민가는 물 가까운 마을이네. 숲은 쓸쓸한 절 길을 덮었고, 꽃은 동헌 문에 짙었네. 보리 물결은 바람 앞에 부드럽고, 시냇물은 비 온 뒤에 흐리구나. 호남에 봄이 드니, 멀리 노는 나그네 마음 괴롭히네”라고 노래한 영광의 동쪽에 장성군이 있다. 영산강 동쪽에 위치한 장성군의 갈재를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라고 노래했던 사람이 영조 때의 문신인 이정보(李鼎輔)였다.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구름이라도 쉬어 넘는 고개
산진(山陣) 수진(水陣) 해동청(海東靑) 보라매도
다 쉬어 넘는 고봉 장성령 고개
그 넘어 임이 왔다 하면
(나는) 아니 한 번도 쉬어 넘어가리라.
하늘에 떠 있는 구름마저 쉬어 넘을 만큼 이 군의 산세가 험한 것은, 산신령의 심부름꾼인 호랑이를 죽인 포수가 원님이 내리는 벌과 상을 함께 받는다는 줄거리로 엮인 ‘사냥놀이’를 이 지방 사람들이 했음에서도 엿볼 수가 있으려니와, “고갯길이 호젓하고 험해서 도적이 떼로 모여 대낮에 사람을 죽이고 약탈을 하므로 나그네가 지나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중종 15년에 보방수(堡放守)를 두었다”라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글귀에도 나타난다.
전라북도와 도계를 이루는 북쪽 땅에는 “봄 백양, 가을 내장”이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산세가 빼어난 백양산이 내장산과 안팎을 이루고 있으며, 입암산이나 방장산 같은 해발 700미터쯤의 큰 산들이 마치 긴 성처럼 군을 둘러싸고 있다. 장성 갈재를 기점으로 해서 산맥이 두 갈래로 나뉘어 장성군의 동쪽과 서쪽으로 쭉 뻗어 내린다. 입암산을 상봉으로 해서 뻗어 내린 한 줄기는 담양군과 맞붙은 동쪽 지역에 해발 822미터의 병풍산, 602미터의 불태산 같은 꽤 험한 산을 세워놓았으며, 방장산을 상봉으로 해서 뻗어 내린 또 다른 한 줄기는 영광군과 맞붙은 서쪽 지역에 고성산, 태청산, 문수산 같은 해발 500미터가 넘는 산들을 줄지어 늘어놓았다.
전라북도 정읍 사람들이 남도로 가고자 할 때 넘어야 했고 남도 사람들이 서울로 갈 때 꼭 넘을 수밖에 없었던 갈재는 해발 276미터에 지나지 않지만 나라 안에서 제법 험한 고개로 알려져 노령(蘆嶺)으로도 불리며, 여러 전설들이 생겨났다.
쓰리봉
봉수대
헬기장
방장산
방장산은 영산기맥의 한줄기로서 고창읍의 월곡리, 신림면 신평리 일대에 거대한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읍 입암산과 연결된다. 또한 이 산은 고창의 진산이요, 고창을 지켜주는 제일의 영산이다. 고려사 속악조 권71 백제가요 '방등산가'가 전해오고 있다.
옛 문헌에 의하면 방등산은 그 이후 세월이 흘러 반등산으로 변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근래에 와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방장산으로 고쳐서 부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방장산에는 천오백년 고찰인 상원사와 임공사, 방장사가 있으며 근래에 세운 미륵암이 있다. 또한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추폭포가 흐른다.
방장산 정상에 오르면 신선지경에 이르며 고창읍을 비롯하여 광활한 야산개발지와 멀리는 서해바다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까지 보인다.
억새봉
고창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시산제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어 드시고 계신다.
마침 우리가 가니까 돼지고기에다 막거리를 준다. 그리고 떡과 과일까지...
배도 고프고 그래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산악회 막내가 7학년 5반이라고 하신다.
아무튼 건강하시길 빌어본다.
벽오봉(방문사)
높이는 640m로, 방장산(743m)과 능선으로 연결된 산으로, 벽오봉이라고도 부른다. 고창고개를 사이에 두고 북동쪽의 743봉은 방장산, 남서쪽의 640봉은 방문산으로 나뉜다. 정상에서는 남서쪽으로 고창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동남쪽의 장성호와 북쪽의 호남평야도 보인다.
산행은 월곡리 상월마을, 신평리 신기마을, 장성갈재에서 각각 시작한다. 방문산과 방장산을 연이어 등반하려면 장성갈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안부를 따라 서래봉에 이르고 이어 방장산 정상에 오른다. 능선을 따라 고창고개를 지나 방문산 정상에 오르고, 하산은 임공사를 거쳐 양고살재로 내려오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문산만 오르려면 월곡리와 신평리 두 곳에서 시작하고 하산은 같은 길로 내려와 석정온천에 닿는 코스가 있다. 월곡리에서는 미륵사, 미륵계곡, 상원사입구를 지나 600고지에 이른다. 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임공사, 수월마을, 검암마을, 석정마을로 내려와 석정온천에 도착하는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신평리에서 시작하면, 용추계곡을 따라 장성댐에 오른쪽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메주바위, 고창고개, 600고지에 이른다. 정상에 오른 다음 월곡리 코스와 같은 길로 하산하는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변에는 631년(무왕 32)에 승려 여환(如幻)이 창건한 백제 때 고찰 백양사(白羊寺), 사적 제384호로 지정된 장성 입암산성이 있다. 숙박을 하려면 고창읍과 정읍시의 숙박 시설을 이용하거나, 휴양림에 조성된 통나무집을 이용한다.
방장사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백양사의 말사.
방장사(方丈寺)는 『고려사(高麗史)』 악지에 전하는 백제 가요 다섯 편 중에 「방등산가(方等山歌)」에 나오는 사찰로, 도적 떼에게 잡힌 아낙네가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내용만 전하고, 가사는 전하지 않는데 노래 제목에 있는 방등산은 바로 방장산을 의미한다.
지금은 깊은 산을 가로지르는 양고살재에 도로가 뚫리고, 자연 휴양림도 들어서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산사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다. 양고살재는 병자호란 때 고창 출신 무장인 박의(朴義)가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楊古利)를 살해했다는 고개다.
고창 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가면 벽오봉[방문산, 640m]에 이르러 발 아래로 펼쳐지는 고창읍을 내려다볼 수 있다. 벽오봉[방문산]에서도 능선을 따라 고창읍으로 내려설 수 있다. 양고살재로 방향을 틀면 약수터 표지판이 나온다. 자연 휴양림으로부터 방장사에 이르는 길이다.
전라북도 고창군과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를 이룬 방장산[743m]에서, 특히 방장사는 두 지역의 경계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 우두머리를 뜻하는 ‘방장(方丈)’을 산 이름으로 삼은 산답게 우뚝 솟은 정상과 더불어 장쾌한 능선을 자랑하면서도 산 사면에는 울창한 숲이 들어서 있다. 방장산 자연휴양림 산막에서 아침 해를 맞고 휴양림을 출발, 방장사까지는 약 30분 정도를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양고살재는 방장산에서 인기 높은 산행 기점이다. 여기서 벽오봉[방문산, 640m]에 올랐다가 상월로 내려서거나 계속 능선을 타고 방장산 정상에 올랐다가 용추폭을 거쳐 용추동으로 내려서기도 한다. 방장사는 절벽 아래 자리 잡고 있었다. 예전에 임공사(臨空寺)가 이곳에 있었으나 절집이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불자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세운 암자라 한다. 방장사는 자그마한 암자지만 조망은 매우 뛰어나, 날이 좋을 때는 멀리 서해까지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사적기가 없어 정확한 연혁을 알 수는 없다. 단 백양사의 말사로 현재의 사찰 건물은 1965년 주지 법륜(法輪)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예전에 임공사(臨空寺)가 이곳에 있었으나 임공사가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불자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세운 암자이다.
방장사는 방장산 벽오봉[방문산]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사찰로, 승려 이복례가 기거하고 있다. 법당과 요사채, 선방으로 이루어진 최근 세워진 건물로, 관세음보살좌상을 봉안하였고, 보살상 뒤에 후불탱화가 있다.
방장사를 찾아가는 길은 두 가지로 석정온천 방향으로 가서 미소사에 올라가는 중턱에 이르면 이정표를 볼 수 있는데, 오른쪽 방향으로 방장사가 표시되어 있다.
좁은 산길을 걸어서 30분~40분 정도를 가면 벽오봉[방문산] 0,2㎞, 방장사 1㎞의 이정표가 서 있다. 또 하나의 코스는 갈재로 해서 734m봉을 지나 봉수대, 방장산, 고창 고개, 벽오봉[방문산]을 거쳐서 산행으로 방장사에 가는 코스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방장사에 이를 수 있다.
방장사에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준비를 하는 모습
약 1시간에 걸친 점심식사를 하고 먼길을 또 떠나는 모습
양고살재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로 넘어가는 고개.
고창읍과 호남고속국도 백양사 나들목을 잇는 국도 15호선에 있는 고개로 전라북도 고창군과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를 이룬다. 박의는 1599년(선조 32) 지금의 고창군 고수면 초내리 산양동에서 태어났다.
말을 잘 타고 총을 잘 쏘아 박포수라 불릴 정도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발발하여 한양이 함락 당하여 왕이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였다.
이 때 전라병마절도사 김준용이 의병을 모으자 그를 따라 수원 광교산 전투에 참가하여 청 태조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를 사살하였다. 박의가 양고살재 부근의 고창 사람이라서 그가 죽인 적장 양고리의 이름을 붙여 양고살재라 부르게 되었다.
양고살재에서 솔재까지는 3.7km
운월정
솔재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로 넘어가는 고개.
소나무가 많은 고개라는 뜻의 솔재는 고창군 고창읍과 전라남도 장성군을 잇는 지방도 898호선에 있는 고개로 검곡치 북쪽에 있다. 장성과 고창을 이어 주고 가르는 솔재에서 내려다보는 고창읍의 마을들은 풍요롭다. 방장산 자락에 안긴 모습으로 정원처럼 우거진 숲이 있고, 그 사이사이 기와지붕이 들쭉날쭉한 고창읍성[일명 모양성]도 눈길을 잡는다.
검곡치
검곡치에서 438봉까지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길이다.
편백나무 조림을 위해 벌목한 438봉 사면은 편백나무 대신 성인키만한 잡목, 가시덤불, 칡넝쿨이 빽빽하게 점령하여 인간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길 흔적없는 이런 곳을 긁히고, 할퀴고, 걸리며 겨우겨우 길을 만들며 헤쳐 나가지만 쉽지가 않다.
산길 상태가 양호하다면 검곡치에서 6~7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충분한 거리를 30분만에 올라서니 몸은 이곳저곳이 상처 투성이다.
선두에서 악전고투를 벌이는 동안 후미 그룹이 따라 붙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검곡치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해도 수량동 고개로 이어지므로 잡목과 가시덤불의 기세가 꺾이는 겨울철이 아니라면 임도따라 우회하여 수량동 고개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량동고개로 향하던 중 잠시 알바를 하였다.
그리고 찍은 단체사진
수량동고개
드디어 오늘의 날머리인 수량동고개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신기마을로 향했다.
신기마을로 가는길
신기마을 버스정류장
신기마을에서 문수사는 1.1km
영광으로 이동하여 목욕을 하고
해성식당에 들려 조개매운탕으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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