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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보성 일림산[용추계곡주차장~일림산~용추계곡주차장]

 


▣ 산행일시 : 2017. 05. 03(수) - 개천절
▣ 기상상황 : 뿌연 안개
▣ 산행장소 : 보성 일림산(667.5m)
▣ 참여인원 : 부부산행
▣ 산행코스 : 용추계곡주차장~용추교~편백나무숲길~골치재입구~골치재사거리~골치산(작은봉)~골치산(큰봉우리)~정상삼거리~일림산 정상~봉수대삼거리~발원지사거리~보성강발원지 선녀샘~임도사거리~발원지와 절터갈림길~임도2~편백나무숲길~용추교~용추계곡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7.33km(Gps 측정)
▣ 산행시간 : 3시간 12분(휴식시간 14분 포함)
▣ 일림산 개요
일림산은 해발 600m대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 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킬 만큼 힘찬 산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8부 능선에 형성된 무릎높이 크기의 산죽밭은 일품. 게다가 정상일원 억새밭 산세도 산중 고원처럼 드넓고 부드럽고 정상에서의 전망 또한 뛰어나다.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힘차게 뻗어 오른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 천관산과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도 한 눈에 보인다. 일림산 정상에 서면 제암산(807m), 무등산(1,186.8m), 월출산(809m), 천관산(723m), 팔영산(609m) 등 전남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일림산 주변은 우리나라에서 차밭이 가장 많다는 보성에서도 차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녹차가 전국 생산량의 약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림산 아래 도강마을과 영천마을은 서편제의 본향으로 명창이 여럿 나온 곳이기도 하다.


서편제는 남성적인 판소리인 동편제와 달리 한 맺힌 여성의 소리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림산은 625.6봉(일림산)과 667.5봉(삼비산)으로 나뉘어 보성군과 장흥군 간에 갈등이 있었으나 2006년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에서 삼비산이 일림산에 편입되면서 일림산 주봉이 되었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라고 한다.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은 사자산(미봉), 제암산으로 이어지는데 이 능선이 철쭉군락지이다. 일림산 철쭉군락이 가장 넓고, 다음이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 곰재산 주변이다.


일림산만 산행하기보다 한치에서 일림산을 올라 사자산, 제암산에 이르는 코스가 철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이다. 제암산 철쭉의 만개시기는 5월 5-10일 전후이고 일림산은 이보다 1-2일 빠르다. 철쭉의 만개시기는 봄 기온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하여 보고 떠나는게 좋다.

▣ 산행후기
보성 일림산의 철쭉은 지금이 절정인것 같다.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워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5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철쭉문화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이번주에 한번 다녀 오시는 것도 좋을듯 하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용추계곡주차장







제5회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이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남지역에서 생산·관리한 분재 100점을 볼 수 있다.





편백나무숲길















아름다운 철쭉 너머로 보이는 제암산과 사자산





멋있는 철쭉과 일림산







철쭉의 색깔이 너무곱다.



등산로에는 덕석을 깔아 놓아 먼지 방지






























제암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일림산 정상 667.5m




일림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
















































































보성강발원지 선녀샘



계곡으로 흐르는 물













펀백나무 숲길




용추교


용추계곡






제16회 일림산철쭉문화 행사장


용추계곡주차장


신발 먼지제거



 

 

 

 

 

 

 

 

 

 

 

일림산 산행을 마치고 목포로 이동하여

가족들과 함께 약오리탕으로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