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6. 01. 10(일)
▣ 기상상황 : 맑음
▣ 산행장소 : 낙남정맥 12구간(백토재~고운동재)
▣ 주요산과 봉우리 : 천왕봉(602m), 방화고지(665.8m), 칠중대고지(565.2m)
▣ 주요고개 : 백토재, 돌고지재, 양이터재, 길마재, 고운동재 외
▣ 행정구역 :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
▣ 참여인원 : 목포산꾼 20명
▣ 산행코스 : 백토재→옥산갈림길→천왕봉→547m봉→526.7m봉→산불감시초소→돌고지재→652m봉→방화고지→양이터재→584m봉→칠중대고지→산불감시초소→길마재→766m봉→790.4m봉→798m봉→875m봉→고운동재
▣ 산행거리 : 23.23km(접속거리 없음)
▣ 산행시간 : 7시간 40분
▣ 교통수단 : 28인승 리무진
▣ 산행후기
이번 구간은 고도차가 심해 수십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무척 힘든 구간이었다. 또한 키가 넘는 조릿대 숲을 한없이 제치고 가느라 체력 소모가 더 많이 들었다.
몇명은 중간 탈출을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으나 체력 안배를 적정하게 해 시간당 3km의 속도로 완주를 하였다. 그 먼길을 장시간 지쳐서 걸어가면서 내가 왜 이렇게 고생을 사서 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곤한다.
그러나 세월은 유수와 같고 인생은 허무한 것이라고들 말하지만 하나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얻어지는 에너지를 가지고
또 다른 멋진 계획을 세워 도전하는 인생이 왼지 멋있을것 같아 가는 그길에 고난과 역경이 따르더라도 참고 이겨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제 낙남정맥도 마지막 한 구간만 남겨 두고 있다. 지리산 영신봉에 올라 낙남정맥을 마무리하는 그날 또 배낭을 메고 훌쩍 어디로 떠날것인가 계획을 세워 보려 한다. 부디 2016년에도 가는 그 길이 아름답고 행복한 여정이 되길 소망해 본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아침 7시가 다 되었는데도 어두컴컴하다.
헤드랜턴을 켜려고 꺼냈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지난번 설악산에서 한번 쓰고 배낭에 넣어 놓았는데 참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그냥 백토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아직 어두우나 서서히 날이 밝아온다.
천왕봉까지 계속 오르막 길이다.
그러나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힘이 든줄은 모르겠다.
이제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백토재에서 1시간 가량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옥산갈림길
옥산의 풍경이 좋다고 몇몇분들은 가지만
나는 갈길이 멀어 포기하였다.
정자
천왕봉
천왕봉에서 인증샷
천왕봉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지리산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백토재에서 3.4km왔다.
등산로는 흙길이어 아주 좋았다.
돌고지재 2km전방
여기에서 화정방향으로 가면 알바다.
임도를 따라서...
산불감시초소
돌고지재
수많은 봉우리를 넘고 또 넘고...
점심식사
봉우리의 연속
체력은 고갈이 되어 가고...
양이터재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조릿대구간
키보다 더 커 제체고 가느라 기진맥진
조릿대를 제치고 나오면 또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기를 여러번...
산불감시초소
근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넘어야할 능선들
웅장하기만 하다.
길마재
또 다시 나타나는 조릿대구간
789.8봉 삼각점
가야할 능선들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 능선을 따라서 가야 하는데
점점 지쳐만 간다.
줌으로 본 지리산 천왕봉
징글징글한 조릿대
872봉
배가 고파 빵을 하나 먹고
다시 힘을 내어 출발
조릿대 숲속을 지나서 하염없이 왔다.
드디어 목적지인 고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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