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5. 09. 29(화)
▣ 기상상황 : 박무
▣ 산행장소 : 장흥 천관산(723.1m)
▣ 참여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산행코스 : 천관문학관~반야굴~탑산사~아육왕탑~구룡봉~진죽봉~환희대~억새군락지~천관산 연대봉~657봉~거북바위~천관문학관(원점회귀)
▣ 산행거리 : 7.17km(Gps 측정)
▣ 산행시간 : 3시간 22분(휴식시간 13분 포함)
▣ 산행후기
호남5대 명산중 하나 천관산!!
가을철 아름다운 "억새밭" 과 "기암괴석" 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멀리 보이는 청정지역 푸른 회진 앞바다에서는 전어들이 뛰놀고 강태공이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 한폭의 그림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첫날은 음식 준비하느라 보내 버리고 둘째날은 추석이라 성묘 다녀오고 세째날은 집에 온 가족 친지들 보내 드리고 억새 축제가 이번 주말에 열리지만 혼잡함을 피해서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억새를 보러 천관산에 다녀 왔다.
억새는 가을이 여물어 가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그 장관을 이룬다. 그 색깔은 햇살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이나 잿빛을 띤다.
가장 보기 좋은 흰색은 태양과 억새가 45도 이하를 이루며 역광을 받을 때. 따라서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에 태양을 안고 바라보아야 그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오전 일찍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어쩌다 저쩌다 보니 10시경부터 산행을 시작해 햇살이 제일 강렬하게 내리쬐는 시각에 산행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천관산 억새는 예뻤다. 그 사람과 함께해서 였을까? 아마도 축제가 열리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가 제일 피크일것 같다. 아직 안 다녀 오신분들은 이번 주말에 꼭 한번 다녀 오시길...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목포에서 출발해 천관문학관까지는 1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주차장에는 몇대의 차량밖에 없었다.
천관산문학공원
여유로운 시간
시도 읽고 찍어가면서...
천관산문학공원주차장
이곳에는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반야굴 외부 풍경
반야굴 내부풍경
탑산사
탑산사는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800년(신라 애장왕 1) 통령(通靈)이 창건하였다. 절 이름은 절의 북서쪽에 있던 아육왕탑(阿育王塔)에서 유래되었으나, 현재 탑은 전해지지 않는다. 설화에 따르면, 인도의 왕인 아소카가 이곳에 보탑(寶塔)을 세워 부처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한다. 또 아육왕탑터 아래에는 가섭불(迦攝佛)이 좌선했다는 자리로 알려진 가섭불연좌석(宴坐石)이 남아 있다. 이는 경주 황룡사지에 있는 가섭불연좌석과 관련이 있어 불교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창건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전만 해도 대웅전과 시왕전·공수청·향적각 등 많은 건물이 있었던 절이었으며, 800근이나 되는 대종도 있었다고 한다. 대종은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녹여 총포를 만들었는데, 이때 작은 종도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이 종의 용두에 기록되어 있다. 1745년(영조 21) 이후 3차례 화재로 소실되어 작은 암자로 명맥을 이어왔다. 1923년 화재로 작은 암자마저 소실되었다가 1925년에 복원되었다.
건물로 법당과 요사가 있고, 유물로 대흥사로 옮겨진 탑산사동종(보물 88)이 유명하다. 1923년 화재 때 해남읍 헌병수비대에서 보관하다가 만일암(晩日庵)을 거쳐 대흥사로 이전된 이 동종은 높이 79cm, 입지름 43cm의 크기로, 종신의 보살상 아래에 '탑산사화향도상현지(塔山寺火香徒上玄智)'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절에서 산 정상 쪽으로 1km 올라간 곳에는 199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6호로 지정된 장흥탑산사지석등이 남아 있는데, 조성 기법으로 보아 신라 말이나 고려 초의 유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1985년 옛 절터에서 청동사리탑과 토불이 발굴되었다.
약수도 한잔 마시고 식수도 보충
묵념으로 소원을 빌고...
탑산사 전경
아육왕탑
구룡봉 올라가는 문
구룡봉에서 본 진죽봉
억새를 배경으로 인증샷
다시보는 기암괴석
정말 멋지다.
기암괴석을 배경을 인증샷
구룡봉에서 바라본 사방팔방 풍경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추울 정도였다.
진죽봉으로 향하면서 야생화도 담아보고...
억새와 진죽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환희대
환희대 아래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풍경을 감상하고 가지고 간 떡과 사과로 점심식사
환희대를 떠나면서 바라본 구정봉
연대봉을 향하여 가는데 등산로에 덕석을 깔아 놓아 기분이 참 좋았다.
연대봉을 향하면서 다시 바라본 구정봉과 기암괴석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억새구간
억새에 파뭍여 인증샷을 남기고...
은빛물결 출렁이는 억새
한마디로 장관이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 억새에 얼굴을 묻고 인증샷
억새 넘어로 보이는 천관산 정상 연대봉
아마도 축제가 열리는 10월 초쯤이 절정일듯
아버지와 함께 동행하는 모습
참 보기에 좋았다.
억새넘어 보이는 연대봉
지나온 환희대
억새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 있기에 대충 구경하고 지나쳤다.
천관산 정상 연대봉
천관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연대봉 전망대에 올라 둘이서 찰칵
하산길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억새물결
저수지와 평야 그리고 바다
날씨가 조금만 좋았더라면...
억새를 감상하면서 하산하는 모습
지나온 연대봉
약속이 있어 재촉하는 발걸음
불영봉의 장엄한 모습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멋진 기암괴석
거북바위
고사목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구름
천관문학관에 도착함으로써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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