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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영광 불갑산(용천사~연실봉~용천사)

▣ 산행일시 : 2015. 09. 20(일)
▣ 기상상황 : 박무
▣ 산행장소 : 영광 불갑산(516m)
▣ 참여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산행코스 : 용천사~구수재~불갑산(연실봉)~해불암~동백골~불갑사~앵곡~나팔봉~태고봉~한우재~용천사
▣ 산행거리 : 10.16km(Gps 측정)
▣ 산행시간 : 4시간 48분(휴식시간 26분)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아침 일찍 갔는데도 차가 대만원이었다.

 

 

2015 함평 용천사 꽃무릇축제

 

함평 용천사에서는 한국의 백경중 일경에 속하는 40여만평의 꽃무릇군락과 산제비 나비, 그리고 꽃무릇공원을 배경으로 2000년부터 매년 9월에 꽃무릇 큰잔치가 열리고 있으며 2015년도에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리고 있다.

용천사 뒷편의 왕대밭과 차밭 사잇길로 난 구불구불한 산책로, 대형 용분수대, 탐스럽게 매달린 조롱박과 단호박 터널, 정성스레 얹어진 항아리 탑,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쌓아 올린 돌탑, 노천공연장, 천번을 생각하는 천사사를 지나는 명상의 숲, 전통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4Km에 이르는 모악산 등산로와 용천사 진입 도로인 신해선 양켠에 꽃무릇 꽃길 조성이 이루어져 찾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탄성이 나오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꽃무릇의 가을에 핀 꽃이 진 후 돋아난 잎은 겨울과 봄동안 온 산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또하나의 절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석산(石蒜, 학명:Lycoris radiata)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cm 이다. 잎은 길이 30~40cm, 너비 1.5cm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돋았다가 한 다발씩 뭉쳐져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 5월이 되면 차차 시들어 사라진다. 8월 초에 잎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후 희읍스름한 꽃대가 쑥 솟아나서 길이 1m 가량 자란다. 9월에 꽃대머리에 산형꽃차례로 4~5개의 붉은 꽃이 커다랗게 핀다.

 

여섯 개의 화피는 거꾸로 된 얇은 바소꼴이고 뒤로 말린다. 길이 7~8 센티미터의 수술이 여섯이고 암술이 하나인데 길게 꽃밖으로 나오며, 꽃과 같은 색으로 또한 아름답다. 원산지인 중국의 양쯔강 유역에서 자라는 것은 이배체로 결실이 잘 되나, 대한민국이나 일본의 것은 삼배체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꽃이 쓰러진 뒤에 잎이 나온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 둥근뿌리에는 유독한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으며, 그 때문에 지방에 따라서는 사인화(死人花), 장례화(葬禮花) 또는 유령화(幽靈花)라고도 한다.[1] 일본에서는 피안화(彼岸花)라 하며, 텐메이 대기근 당시 워낙 먹을 것이 없자 유독식물인 석산을 데쳐다 먹었는데 그마저도 모두 바닥났다 하여 죽음의 상징으로서 불길히 여겼다.

 

움막

 

 

 

 

 

 

 

 

 

출렁다리

 

 

 

 

 

 

 

 

 

 

 

 

 

 

 

 

 

 

 

 

 

 

 

위험한 길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고...

 

연실봉에서 인증샷

 

 

 

 

연실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 출발

 

 

오늘은 항상 다니는 능선으로 가지않고 해불암쪽으로 하산

 

 

 

 

 

 

 

 

 

 

 

 

 

 

해불암(海佛庵)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소재 불갑산(516m) 정상 밑에 있는 암자로, 고려말 각진국사가 창건한 절이다. 부처가 바다를 보고 있다고 해서 해불암(海佛庵)암이다. 석양(夕陽)의 낙조(落照)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가람 이병기(李秉岐)선생도 이곳을 방문하여 구름에 가린 칠산바다를 보지 못함을 아쉬어하는 시조를 읊기도 했다.

 

해불암 약수터

 

 

 

 

 

 

 

 

하산하는 모습

 

 

 

 

 

 

 

 

 

 

 

 

 

 

 

 

 

 

 

 

 

 

 

 

불갑사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 잡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년)때 인도스님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 이름을 부처불, 첫째갑, 불갑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광의 '법성포'라는 지명도 성인이 법을 가지고 들어 온 포구였다고 해서 '아무포'에서 '부용포'라는 이름에서 바뀌었다 한다. 자연스러운 돌계단을 올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천왕문 안에는 목조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이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전북 흥덕 연기사에 있던 조선 중기때 작품인데 고종 7년에 설두선사가 불갑사를 중수하면서 폐사된 연기사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갑사 경내에 들어서면 먼저 일주문 주위의 난대 상록수림이 눈에 띄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을 형성하고 있다. 불갑사의 여러 문화 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불갑사 대웅전(보물 제830호)으로 단청을 칠하지 않아서 더욱 고풍스러워 보인다. 특히 대웅전 처마 조각과 연꽃 문양을 세련되게 조각해 끼워맞춘 대웅전의 문살 등은 옛 선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보게 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과 측면 모두, 가운데 칸의 세짝문을 연화문과 국화문, 보상화문으로 장식했고 좌.우칸에는 소슬빗살 무늬로 처리하여 분위기가 매우 화사하다.

절 안에는 만세루, 명부전, 일광당, 팔상전, 칠성각, 향로전 그리고 요사채가 있으며, 절 밖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가 있다.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10월이나 11월에 암꽃과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서 피며, 다음해 10월쯤에 열매가 붉게 익어 꽃과 열매를 함께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불갑산은 단풍도 화려하다. 불갑사 앞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간 곳에 자리한 불갑사 저수지 앞에서 골짜기와 산비탈을 오색으로 물들인 단풍을 바라보는 것은 가을철 불갑사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저수지 위쪽의 평탄한 오솔길을 따라 이어지는 동백골의 단풍도 감상할 만하다. 정읍 내장산이나 담양 추월산의 단풍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고 운치있는 길로 사색을 겸한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체력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동백골을 지나 구수재 또는 해불암을 거쳐 불갑 산 정상인 연실봉(해발 516m)에 올라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넓직한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사방 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가까이는 영광, 함평, 나주의 평야지대와 그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멀리는 동쪽의 고창 방장산과 그 뒤로 아스라한 정읍 입암산, 서쪽 산너머로는 칠산바다의 올망졸망한 섬, 그리고 동남쪽으로는 광주 무등산의 웅대한 모습과 함평벌 너머로 삐죽삐죽 솟은 영암 월출산 등이 모두 시야에 들어온다. 불갑산과 불갑사가 들어앉은 계곡은 주변의 다른 산과 달리 비교적 골이 깊고 산세가 우람하다. 산에 올라보면 불갑사를 연꽃처럼 둘러싼 산세가 마치 내륙의 첩첩산중을 연상케 할 만큼 인상적이어서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찾아 볼 만하다.

*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신라 법흥왕 때 경운스님과 인도공주 진희수와의 애절한 사랑을 전설로 담고 있기도 하다. 불갑사가 북방 한계선이며 목질이 단단하여 가구재로 쓰이고 타원형의 열매는 염주로 쓰인다.

* 불갑사 석산 자생지
수선화과에 속하는 꽃무릇은 일명 산수화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불갑사 지역은 고창 선운사, 함평 용천사 등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군락지로 추석 무렵의 개화기에는 넓은 숲바닥이 한창 피어난 꽃무릇으로 인해 온통 붉게 물든다.

 

 

 

제1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붉은 상사화 꽃무릇이 장관인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일원에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18일 개막되어 20일까지 사흘간 ‘꽃길 따라 걷는 사랑여행’을 주제로 제1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상사화가 활짝 핀 꽃길을 따라 걸으며 가족, 연인들이 사랑과 낭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진입로부터 10리 길에 이르는 꽃길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는 마치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절정의 불꽃을 연상케 하였다. 여기에 등산로 주변 곳곳에 피어오르는 꽃무릇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며 꽃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 전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변 주차장을 2배 가량 증설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하고있다. 영광스포티움 대형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 알루미늄 텐트를 도입,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프로그램 역시 단순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둔것같다. 사랑 이벤트를 비롯해 창작극, 다문화 모국 춤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와 수석, 사진·미술·서예·시화전 등 전시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는 특산품 경매와 함께 특산물전문관, 할머니장터, 토피어리·짚공예·한지공예·도자기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였다.

 

 

 

 

 

 

 

 

 

 

 

 

 

 

 

 

 

 

 

 

 

 

 

 

 

 

 

 

 

 

 

 

 

 

 

 

 

 

 

 

 

 

 

 

 

 

 

 

 

 

 

 

 

 

 

 

 

 

 

 

 

 

 

 

 

 

 

 

 

 

 

 

 

 

용천사에서 노래잘라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