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8. 7. 10(화) → 제837차 산행
■ 기상상황 : 맑음(32℃~26℃) - 미세먼지 보통
■ 산행장소 : 완주 장군봉(기차산)(738m)
■ 산행인원 : 다솜산악회 따라서
■ 산행코스 : 구수리~장군봉~두꺼비바위~북장군봉(724.5봉)~해골바위삼거리~해골바위~구수리(원점회귀)
■ 산행거리 : 10.3km(gps 측정치) - 알바거리 포함
■ 산행시간 : 6시간 2분(휴식시간 및 점심시간 1시간 342분 포함)
■ 산행후기
완주 장군봉은 2009년 2월 14일 금남정맥 2구간 종주를 할 당시에 가보고 이번이 2번째 산행이다. 그 당시 산행코스는 피암목재에서 북장군봉을 거쳐 백령고개로 하산하는 21km의 코스로 9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조망이 정말로 좋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오늘은 정기 산행코스로 가는데 과연 어떨까? 설레는 가슴을 앉고 산행에 임하였는데 역시 조선 8대 오지로 불렸던 동상면의 여러 산들 가운데 신월리 구수리 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將軍峰·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었다.
최근에는 암릉 산행을 즐기려는 산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고 금남정맥 종주 산꾼들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 역할을 하는 당당한 주요 봉우리이기도 한 장군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조망만으로도 산꾼들의 혼을 빼앗을 만큼 조망이 뛰어났다.
또한 6부 능선 이상의 루트에서 많은 암벽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었으며 탁 트인 조망 속에 아기자기한 바위를 타며 즐길 수 있는 오지 산행으로서 신비한 해골바위, 사자바위, 두꺼비바위 등 기암들이 많이 존재해서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에 빠졌다 왔다.
산자락에 공수부대 야전훈련장이 자리 잡고 있을 정도니 그 산세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고 직벽에 가까운 절벽과 경사가 심한 암벽으로 인해 안전시설이 구비되기 이전까지는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로프와 쇠사슬, 바위 면에 부착한 발받침 등 안전시설이 재가설된 후에는 위험요소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암벽 산행에 서툰 초보 산꾼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한 사람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친구이며, 주어진 삶을 멋지게 엮어가는 위대한 지혜는 우정(情)이고, 신은 인간이 행복을 혼자서는 누릴 수 없도록 만들었으며, 행복은 친구가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하였다.
주위 사람들을 칭찬하고 자신도 이웃과 친구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야 인생이 훨씬 아름다워진다. 부모와 자식, 친구, 스승 등 관계 속에서 인간의 운명은 결정된다.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통한 선택일 뿐이다. 누구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일깨우고 운명을 개척하면 어떠한 위기라도 극복할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암릉 산행하느라 알바를 하여 다시 되돌아 오느라 땀이 비오듯 쏟아져 내렸지만 그래도 함께 가는 그 길에 동반자가 있었기에 참으로 든든하고 멋진 산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보면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할것이다.
시간은 무한히 흐른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기약 없는 목적지를 향해 계속 흐를 것이다. 잡을 수 없고 잡더라도 결국 놓아줄 수밖에 없는 시간을 흔적만이라도 남기기 위하여 오늘도 산행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본다. 감상하시면서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시면 하는 마음이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후기
▲구수리에 있는 장군봉 등산안내도
▲ 산행출발
▲굴삭기로 작업중
▲마을입구에서 찍은 단체사진
▲버섯재배지
▲잠시 휴식
▲등산로가 아닌듯 알바
▲암릉산행
▲멋진 소나무
▲계속되는 알바
▲매우 위험하고 험난
▲등산로에 진입하여 휴식
▲멋진 풍경이 전개되고...
▲장군봉
장군봉이 위치한 전북 완주군 동상면은 첩첩산중의 산골이다. 조선시대부터 '전국 8대 오지' 중 한 곳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남정맥 줄기가 남북으로 흐르며 동쪽의 진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동상면 일대에는 연석산과 운장산 장군봉 삼정봉 중수봉 운암산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산이 겹겹이 쌓여있고 그 산들 사이에는 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깊은 계곡이 발달했다.
밤목리라는 동네는 지금까지도 '전기 없는 마을'로 남아 있기도 하다. 동상면의 여러 산들 가운데 신월리 구수리 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다.
금남정맥 종주시에는 일종의 통과의례 역할을 하는 당당한 주요 봉우리이기도 하며, 정상에서 바로 보는 시원한 조망으로도 산꾼들의 혼을 빼앗을 만큼 전망이 뛰어나다. 또한 6부 능선 이상의 루트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암벽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장군봉에서 점심식사
▲장군봉에서 찍은 단체사진
▲장군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북장군봉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함에 따라 알바
▲북장군봉
▲해골바위삼거리
▲거대한 얼굴?! 눈, 코, 입 부분이 굴처럼 움푹 파여 멀리서보면 영락없는 해골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일명 해골 바위!
▲계곡물에서 알탕
▲구수리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하고
오는길에 함평 경복궁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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