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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고흥 두방산~병풍산~첨산

▣ 산행일시 : 2018. 12. 11(화) → 제881차 산행

▣ 기상상황 : 흐리고 온종일 비(6℃ ~ 0℃ → 미세먼지 : 좋음)

▣ 산행장소 : 고흥 두방산(489m), 병풍산(479m), 첨산(313m)

▣ 산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정기산행

▣ 산행코스 : 당곡마을~당곡제~용흥사삼거리~귀절암~전망대삼거리~전망대~전망대삼거리~두방산~코재~병풍산~비조암~첨산~흥덕사~매곡리

▣ 산행거리 : 9.9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소요시간 : 4시간 2분(휴식 및 점심시간 24분 미 포함)

▣ 교통수단 : 산악회 버스

▣ 산행후기

오늘은 제881차 산행으로써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전남 고흥군 동강면 소재 두방산(486m)을 다녀 왔습니다. 두방산은 말의 명당자리가 있어 말봉산으로 불렸으며, 옛날 귀절암이 있어 귀절산으로도 불리운 산입니다.

 

병풍산(479m)은 두방산의 북쪽에 있으며, 첨산(313m)은 이름 그대로 병풍산의 동쪽에 마치 삼각뿔처럼 뾰족하게 솟은 산입니다. 첨산은 정유재란 시에는 임진왜란 때 이 충무공의 막하로 활동했던 송대립 장군이 의병을 모아 분전하다가 순절한 곳이기도 합니다.

 

두방산에서 병풍산을 거쳐 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비록 해발고도는 3∼400m 급에 불과하지만 주변의 기암괴석을 포함한 암릉과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고흥의 숨은 명산입니다.

 

오늘 다녀온 두방산은 고흥 소재 팔영산(608m), 마복산(539m), 거금도 적대봉(592m) 같은 명산의 명성에 가려진 진짜 숨은 보석 같은 산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며,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운무가 정말 멋지게 왔다갔다해서 구경 잘하고 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 비가 내리는 가운데 당곡마을에서 비옷을 입고 산행 시작

다행히도 많은 비가 아니어서 큰 지장은 없었음

 

▲ 매곡교회

 

▲ 당곡저수지

 

▲ 석굴

 

▲ 전망대삼거리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아름다운 운무 구경

 

▲ 운무를 배경으로 인증샷

 

▲ 암릉구간

 

▲ 두방산 정상석

 

▲ 코재

 

▲ 코재에 있는 돌탑

 

▲ 코재 좀 지나서 점심식사

 

▲ 첨산

 

▲ 첨산에서 인증샷

 

▲ 첨산에서 바라본 두방산

 

▲ 첨산에서 하산길은 암릉으로 위험

 

▲ 흥덕사

 

흥덕사(興德寺)는 고흥군 동강면 장덕리 산 10번지 첨산(尖山)에 자리한 대한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첨산은 고흥의 관문으로서‘필봉’이라고도 부른다. 절의 창건은 1929년 기불대사가 석로암(石老庵)을 지은 것에서 비롯되었고, 1962년에 절 이름이 첨산사(尖山寺)로 바뀌었다.

 

1960년대 후반 무렵 청경(淸梗) 스님이 주석한 이후 1973년의 중건 때 극락전을 새로 짓고 절 이름을 흥덕사로 다시 바꾸었다. 그 뒤 1974년 요사, 1975년 범종 및 종각, 1977년 강당 그리고 1979년에 해탈문· 산신전을 새로 지으면서 오늘에 이른다.

 

절이 자리한 첨산은 이 지역의 명산으로서, 18세기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북방 중턱에 낙안사(樂安寺), 남방 중턱에 흥양사(興陽寺)가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흥덕사가 창건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낙안사에 있던 미륵불이 절 부근까지 굴러 내려왔다는 말이 전한다. 최근에 극락전을 다시 보수하였는데, 아직 완성은 되지 않았다.

 

▲ 흥덕사를 구경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와서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