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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월출산 산성대능선~천황봉~장군봉~천황사~기찬묏길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아침 6시 40분에 집을 출발하여 해수부에서 일행들을 만난 후 영암읍 기체육공원에 도착해 7시 34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코스는 기체육공원~산성대능선~천황봉~천황사~기찬묏길~기체육공원코스로 월출산의 명품 등산 코스인 산성대에서 광암터삼거리까지 코스가 2015. 10. 29.부터 개방되었는데 여태것 가까운곳에 살면서도 가보지 못해 일부러 찾아 나선것이다.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소백산맥이 목포 앞 바다로 흘러가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월출산은 천황봉(809m)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제의 왕인(王仁)박사와 신라말 도선(道詵)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불린다. 또한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 무위사의 극락전, 마애여래좌상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월출산의 입구인 도갑사를 지나 5km 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있어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기이한 9개 단지모양의 구정봉(九井峰)에 이르며 그 아래로 500m쯤 내려가면 국보 144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월출산의 최고봉인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월출산의 구름다리도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이 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 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고, 도갑사(道甲寺)와 무위사(無爲寺)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의 갈대밭은 가을이면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특히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안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오늘도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이어 조망이 그렇게 시원스럽지는 않았지만 오랫만에 찾는 월출산 산성대코스라 새로운 맛이 났으며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기암괴석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역시 월출산은 명산임에 틀림없다.

 

평일날이라서 그런지 국립공원이지만 사람들 보기가 힘들 정도로 적막감이 들었으며, 천왕봉을 찍고 천황사로 하산하여 기찬묏길을 따라 기체육공원에 도착함으로써 약 4시간 30분에 걸친 산행을 모두 무사히 마쳤다.

 

산행을 마치고는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에 장어구이를 잘하는 곳이 있다고하여 찾아가 둘이서 1kg을 먹었는데 너무나도 맛이 좋았다. 휴일날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고 한다. 이렇게해서 오늘도 비를 맞지않고 월출산 산성대코스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감사한 일이다.

 

 

 

▣ 산행일시: 2019. 03. 20(수)

▣ 기상상황: 맑음(19℃~4℃ - 초미세먼지 나쁨)

▣ 산행장소: 영암 월출산(809.8m)

▣ 산행인원: 둘이서 오붓하게

▣ 산행코스: 기체육공원~전망대~산성대능선~산성치~고인돌바위~광암터삼거리~통천문삼거리~통천문~천황봉(809.8m)~통천문~통천문삼거리~광암터삼거리~장군봉~바람폭포~6형제바위~천황사~기찬묏길~기체육공원(원점회귀)

▣ 산행거리: 10.5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산행시간: 4시간 33분(휴식시간 21분 포함)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산행사진

 

▲ 산성대탐방지원센터

 

 

 

 

 

 

 

 

 

 

▲ 오늘도 초미세먼지 나쁨 상태

 

 

 

 

 

 

 

 

 

 

 

 

▲ 월출제일관

 

 

 

 

 

 

 

 

 

 

 

 

 

 

 

 

 

 

 

 

 

 

 

 

 

 

 

 

 

 

 

 

 

 

 

 

 

 

 

 

 

 

 

 

 

 

▲ 고인돌바위

 

 

 

 

 

 

 

 

 

 

 

 

 

 

 

 

▲ 기가 막히게 멋진 암릉

 

 

 

 

 

 

 

 

 

 

 

 

▲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함

 

 

 

 

 

 

 

 

 

 

 

 

 

 

 

 

▲ 바위 사이사이에 박힌 소나무들의 아름다운 모습

 

 

 

 

 

 

 

 

 

 

 

 

 

 

 

 

 

 

 

 

 

 

 

 

 

 

 

 

 

 

 

 

 

 

 

 

 

 

 

 

 

 

 

 

 

 

 

 

 

 

 

 

 

 

 

 

 

 

▲ 장군봉

 

 

 

 

 

 

 

 

 

 

 

 

 

 

 

 

 

 

 

 

▲ 통천문

 

 

 

 

 

 

▲ 천왕봉(월출산 정상)

 

 

 

 

 

 

 

 

 

 

 

 

 

 

 

 

 

 

 

 

▲ 통천문삼거리

 

 

 

 

 

 

 

 

 

 

 

 

▲ 장군봉

 

 

▲ 장군봉은 출입통제 지역임

 

 

 

 

 

 

▲ 육형제바위

 

 

 

 

 

 

 

 

 

 

 

 

 

 

 

 

 

 

 

 

▲ 바람폭포

 

 

 

 

 

 

▲ 줌으로 땡겨본 책바위

 

 

 

 

▲ 거북바위(남생이)

 

 

▲ 천황사

 

 

 

 

▲ 기찬묏길

 

 

 

 

▲ 탑동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그릇

맛이 너무나도 좋았다.

 

 

 

 

 

 

 

 

▲ 고인돌농장

 

 

 

 

 

 

 

 

 

 

 

 

 

 

▲ 영암읍내 아파트

아파트에서 월출산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기를 받고 살고 있다고 함

 

 

 

 

 

 

▲ 매화꽃

 

 

 

 

▲ 기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

 

 

 

 

 

 

 

 

 

 

 

 

 

 

 

 

 

 

 

 

 

 

 

 

 

 

 

 

 

 

 

 

▲ 둘이서 장어구이 1kg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 후식은 누릉지 한그릇

아이구 배불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