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입니다.
바라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렘"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이 "믿음"입니다.
아무런 말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입니다.
자신보다 당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것이 "배려"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와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입니다.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당신 이름 부르고 싶은 것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타인이 아닌 내가 당신 곁에 자리하고 싶은 것은 "바람"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구름처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음은 "존중"입니다.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말은 "사랑"입니다.
오늘은 호남정맥팀들과 함께 오붓하게 가족적인 분위기속에 고흥 팔영산을 다녀왔다.
팔영산은 1998년 7월 30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높이 608.6m로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이 펼쳐진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둘도없이 좋은 곳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일설에 의하면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산을 찾으라는 어명을 내렸고 신하들이 조선의 고흥땅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이 그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산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변화 무쌍하여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위험한 곳에는 철계단과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별다른 준비없이도 산행에 나설 수 있는 가벼운 암릉산행지이다.
또한 봉우리를 끼고 곳곳에 우회로가 나있어 주의만 기울인다면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1998년초 고흥군에서는 각 봉우리의 고유이름(1봉/유영봉, 2봉/성주봉,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7봉/칠성봉, 8봉/적취봉)을 표지석에 새겨 등산객을 반기고 있으며 대표적인 주변 관광지로는 팔영산 암봉의 동쪽 깊은 계곡에 휴양림이 있고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4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던 능가사가 있다.
산행을 마치고는 벌교에 들려 꼬막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왔다.
이제까지 호남정맥을 한다고 빨리 먼거리만 다녔는데 모처럼 여유있게 산행을 즐겼다.
▣ 산행일시: 2019. 03. 19(화)
▣ 기상상황: 맑음(19℃~4℃ - 미세먼지 보통)
▣ 산행장소: 고흥 팔영산(609m)
▣ 산행인원: 목포다솜산악회 3명(무니, 피싱, 신기루)
▣ 산행코스: 팔영산주차장~팔영산야영장~흔들바위~유영봉(1봉)~성주봉(2봉)~생황봉(3봉)~사자봉(4봉)~오로봉(5봉)~두류봉(6봉)~칠성봉(7봉)~적취봉(8봉)~헬기장~깃대봉(609m)~헬기장~데크전망대~편백숲~탑재~팔영산야영장~팔영산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7.6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산행시간: 3시간 55분(휴식시간 30분 포함)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 영암 삼호읍 김밥집에서 북어해장국으로 아침식사
▲ 팔영산주차장에서 산행시작
▲ 팔영소망탑에서 인증샷
▲ 흔들바위
잠시 휴식하며 물과 간식 섭취
▲ 제1봉 유영봉(491m)
▲ 제2봉 성주봉(538m)
▲ 제3봉 생황봉(564m)
▲ 제4봉 사자봉(578m)
▲ 제5봉 오로봉(579m)
▲ 제6봉 두류봉(596m)
▲ 통천문
▲ 제7봉 칠성봉(598m)
▲ 제8봉 적취봉(591m)
▲ 헬기장
▲ 깃대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팔영산 1봉~8봉
▲ 팔영산 정상 깃대봉(609m)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영산은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가 각별하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에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등 명소가 많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 셀카로 단체사진 촬영
▲ 팔영산 정상 깃대봉에 있는 삼각점
▲ 편백숲
▲ 탑재
▲ 팔영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벌교읍으로 이동
▲ 벌교 국일식당에서 꼬막정식으로 아주 맛있게 점심식사
가격은 1인당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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