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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함평 용천사 꽃무릇 구경

용천사 꽃무릇축제가 금주 주말에 개최되는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붐빌것 같아 시간을 내어 다녀 왔다. 현재 50% 정도 개화된 상태로 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작품사진을 찍기 위해 붐비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백경중 일경에 속하는 40여만평의 꽃무릇군락과 산제비 나비, 그리고 꽃무릇공원을 배경으로 2000년부터 매년 9월에 꽃무릇 큰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용천사 뒷편의 왕대밭과 차밭 사잇길로 난 구불구불한 산책로, 대형 용분수대, 탐스럽게 매달린 조롱박과 단호박 터널, 정성스레 얹어진 항아리 탑,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쌓아 올린 돌탑, 노천공연장, 천번을 생각하는 천사사를 지나는 명상의 숲, 전통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4Km에 이르는 모악산 등산로와 용천사 진입 도로인 신해선 양켠에 꽃무릇 꽃길 조성이 이루어져 찾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탄성이 나오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꽃무릇의 가을에 핀 꽃이 진 후 돋아난 잎은 겨울과 봄동안 온 산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또하나의 절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행사내용
  • 행사명 : 제28회 해보면민의 날 및 제20회 꽃무릇 큰잔치
  • 행사일정 : 2019. 9. 21.(토) ~ 9. 22.(일)
  • 장소 : 꽃무릇공원 주무대
  • 주관 :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
  • 주최 : 해보면
  • 후원 : 함평군, 해보면 기관ㆍ사회단체
  • 일정별 행사내용 :
    • 9. 21.(토) : 식전공연(푸른하늘 퓨전난타 공연), 개막식(개막선언, 축사 등), 품바공연, 면민화합 한마당(명랑운동회, 윷놀이대회), 면민공연 (다듬타공연, 합창단 공연), 면민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Bestor 콘서트(리틀싸이)
    • 9. 22.(일): 둠벙풍물패, 팝페라 공연, 7080 콘서트(노래발자국, 프롤로그), 꽃무릇가요제

 

꽃무릇

다른 표기 언어 Red spider lily 동의어 석산, 독무릇, 산오독, 산두초

 

특징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다.

이용

선운사의 경우 꽃무릇의 알뿌리가 장마 때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오다 물가의 둔치나 평평한 곳에 흩어져 거기서 뿌리를 내려 꽃이 핀 것이다. 덕분에 가을이면 계곡 전체가 붉은색으로 채색된다. 화단용으로 좋으며 꽃꽂이용 소재로도 훌륭하다.

기르기

꽃무릇은 추위에 좀 약한 편으로 중부이북에서는 월동이 불안전하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다. 옮겨심기는 봄이나 가을에 꽃이 진뒤 하면 된다.

분류 및 자생지

꽃무릇(=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 라고 불러야 맞다.

 

 

절에서 흔히 심는 가을꽃

석산(石蒜)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다.

 

 

석산은 상사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우선 석산과 상사화에는 무릇이라는 공통된 별칭이 들어 있다. 석산은 가을가재무릇, 상사화는 개가재무릇이라고 한다. 두 꽃을 언뜻 보면 아주 비슷한데, 특히 잎과 꽃이 함께 달리지 않는 것이 똑같다. 그러나 꽃 색깔이 달라서 석산은 붉은색이고 상사화는 홍자색이다.

 

상사화는 여름꽃이고 석산은 가을꽃이지만 최근 어느 지방에서 상사화 축제를 열었는데, 석산이 더 많이 군락을 지어 피어 있었다. 이처럼 석산과 상사화는 혼동할 수 있으므로 두 꽃을 서로 비교하며 감상해보기를 권한다.

 

석산은 꽃대의 높이가 30~50㎝ 정도로 자라며, 반그늘이나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이다.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가 가진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는데, 그래서인지 꽃말도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추억’이다.

 

잎은 넓은 선 모양이며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난다. 잎의 길이는 30~40㎝, 폭이 1.5㎝ 정도이며, 10월경 꽃이 시들면 알뿌리에서 새잎이 올라온다.

 

꽃은 9~10월에 적색으로 피는데, 크기는 길이가 4㎝, 폭이 0.5~0.6㎝로 끝부분이 뒤로 약간 말리고 주름이 진다. 열매는 상사화처럼 맺지 않는다.

 

수선화과에 속하며 가을가재무릇, 꽃무릇, 지옥꽃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이용한다. 석산의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일본이다.

 

 

 

 

 

 

 

 

 

 

 

 

 

 

 

 

 

 

 

 

▲ 용천사

 

 

 

 

 

 

 

 

 

 

 

 

 

 

 

 

 

 

 

 

 

 

 

 

 

 

 

 

 

 

 

 

 

 

 

 

 

 

 

 

 

 

 

 

 

 

 

 

 

 

 

 

 

 

 

 

 

 

 

 

 

 

 

 

 

 

 

 

 

 

▲ 용천사

 

 

 

 

 

 

 

 

 

 

 

 

 

 

 

 

 

 

 

 

 

 

 

 

 

 

 

 

 

 

 

 

 

 

 

 

 

 

 

 

 

 

 

 

 

 

 

 

 

 

 

 

 

 

 

 

 

 

▲ 출렁다리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실상 살아간다는 것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제대로 살고 있어야만 합니다.


나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할 때

우리는 무엇엔가 쫓기듯 불안하고,

허무해지며, 지나치게 우울해 져서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내 삶에 가치를 부여하며,

소중한 내 인생을 느낄 때

우리는 건강한 정신을 갖게 됩니다.


어떤 정신과 의사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치료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언제 퇴원 시켜야 할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의사는 환자들의 정신건강도를

재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방에다 수도를 설치하고는

수돗물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풀어 놓습니다.
그러면 방에는 물이 흘러서 바닥에 고여 있게 됩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걸레를 주고 물을 닦으라고 시킵니다.


어떤 환자는 수도꼭지는 내버려 두고 방바닥만 부지런히 닦습니다.
그 환자는 더 치료를 해야만 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어떤 환자는 우선 수도꼭지를 잠근 다음 바닥의 물을 닦습니다.
이 환자야말로 생각이 정상적으로 돌아 온 사람인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제대로 알고

문제를 푸는 순서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실 멀쩡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상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우리는

치료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할 정신질환이 있는 셈입니다.


세상이 바쁘다고 무작정 달려만 가는 우리는

정작 소중한 것을 잃고 살아갑니다.


혼자서는 아무 의미도 없는 세상인데도

우리는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기 보다는

혼자 살아남는 법만 생각합니다.


백성이 없는 왕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혼

자만이 존재하는 세상,

혼자만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흘러나오는 문제들은 해결할 생각도 없이

이미 흘러 나와버린 문제들에만 매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만 집착하는 사람,

과거를 후회만 하고 있는 사람,

과거에 사로잡혀서 사는 사람은

자기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들을 자랑하거나

이미 지나간 일들에 아쉬움만 갖는 사람은

늘 실패자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내가 어떠하든 과거에 대한 집착보다는

미래를 믿으며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면서

사는 지혜를 가졌으면 합니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

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의미 있는 시간들 되시길 바라며...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