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발 1,564m
▲ 선비샘 전망대
▲ 선비샘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운해
▲ 선비샘
▲ 선비샘의 유래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 지리산의 한 기슭인 덕평마을에 이씨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씨 노인은 불우한 시골촌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무식한데다가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얼굴마저 추하게 생겨 사람들은 모두 이씨를 모두 멀리하며 홀대(忽待)하였다.
이씨 노인은 못생긴데다가 항상 가난에 찌든 생활을 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서러웠으며 단 한번만이라도 사람 대접을 받으며 선비처럼 고결하게 살고 싶은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식하고 외모가 추하게 생긴 이씨 노인을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으며 자기를 찾아오는 것조차 꺼렸다. 그러던 중 이씨 노인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여인네를 만나 두 아들을 두게 되였다.
결혼을 한 이후에도 이씨 노인은 겨우 목구멍에 풀칠이나 할 정도로 가난을 면치 못했으며 사람들로부터 항상 냉소와 천대 속에 살았다.
이씨 노인은 이렇듯 뜻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고생으로만 연명하다가 어느 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이 때 자식들에게 유언하기를 "내가 죽으면 상덕평 샘터 위에 묻어 달라"고 했다.
사람들이 산에서 샘물을 마시면서 항상 샘터에 합장을 하는 것을 보아왔던 이씨 노인은 죽어서나마 공경을 받고자하는 생각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씨 노인의 자식들은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아버지의 유언대로 상덕평 샘터 위에 아버지의 묘를 쓰고 장사 지냈다. 이씨 노인을 장사지낸 후 상덕평 샘터를 찾은 지리산 등산객들은 샘터에서 물을 마신 후 항상 샘을 향하여 합장을 하니 이씨 노인은 평생에 사람들로부터 그렇게 받고 싶었던 대접을 무덤 속에서나마 받게 된 것이다.
후일 이러한 내막을 안 마을사람들은 불우했던 이씨 노인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하여 이 샘을 선비샘이라고 부르자고 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 과남풀
▲ 지리바꽃
▲ 산수국
▲ 해발 1,425m
▲ 감국
▲ 낙석위험지역
▲ 감국
▲ 참취
▲ 벽소령대피소에서 2박
▲ 벽소령대피소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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