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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설국의 내장산 8봉 능선 종주(서래탐방안내소~동구리)


▣ 언제 : 2010. 1. 10(일)

▣ 어디로 : 내장산(763.2m)

▣ 행정구역 : 정읍시 내장동, 장성군 북하면

▣ 누구랑 : 목포산악회 회원 39명(본인 포함)

▣ 산행코스 : 서래탐방안내소~서래봉~백련암~원적암~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성봉~연자봉~장군봉~유군치~동구리~금선교~집단시설지구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6km

▣ 산행시간 : 5시간 32분(09:20 ~ 14:52)

▣ 날씨 : 흐리고 안개

▣ 교통 : 목포 버스터미널까지는 자가용, 터미널에서 버스 승차

▣ 산행소감

정읍시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내장산은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 급의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다. 내장산 서쪽에 입암산(笠巖山 626m), 남쪽에 백암산(白巖山 741m)이 있다.

 

내장산은 1971년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이 81.715㎢에 달하는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북에 속해있는 면적이 47.504㎢, 전남 쪽이 34.211㎢로서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다.

 

특징 및 볼거리로는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다.

 

내장산은 금선계곡, 백암 계곡, 남창계곡, 도덕폭포, 용수폭포, 금강폭포, 금선폭포 등의 계곡 폭포가 있다. 명소로는 불출암 터, 기름 바위, 금선문(용문), 금선대, 용굴, 백련암 터, 딸각 다리(사랑의 다리) 내장산 성터, 백 년 수 등이다.

 

사찰로는 백양사, 내장사가 유명하며 내장산 원적암 일대의 비자림은 백양사 비자림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내장사 경내에 있는 정혜루기에 의하면 내장산은 구례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


찍이 "봄에는 백양 가을에는 내장"이라 했듯이 백양과 내장의 두 산은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 이자 [조산 8경]의 하나이다. 백암산은 내장산 줄기와 연결돼 절경을 이루어 하얀 바위 봉우리가 수목을 둘러 학의 앉음새 같다는 백학봉을 비롯해서 상왕봉 사자봉 등이 빙 둘러서 있고, 그 아래 대찰 백양사가 있다.

 

내장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것은 핏빛처럼 붉은 단풍이다. 이곳에는 국내에 자생하는 15종의 단풍나무 중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나무가 빚어내는 색은 온 산을 비단처럼 수놓는다.

 

내장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래봉이 있고 서래봉 맞은편에 주봉인 신선봉이 있다. 서래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밑으로는 단풍나무가 바다를 이룬다. 서래봉 중턱에는 높이 20m, 둘레 4m나 되는 7백 년생 단풍나무가 서식할 정도로 단풍의 역사가 오래됐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7갈래로 작고 섬세하며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붉다. 내 장사 주위에는 당단풍을 심어놨으며 8부 능선 위에는 굴참나무(갈색), 단풍나무(빨간색), 느티나무(노란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색깔이 울긋불긋하다. 특히 내장사 앞에 있는 50∼2백 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다.

 

내장산과 연해 있는 백암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는 단풍 구경의 필수 산행코스다. 백양사에서 구암사 백학봉을 잇는 일대의 단풍 역시 비경이다.

 

오늘은 설국의 내장산 9개 봉우리 가운데 산행이 불가한 월영봉을 제외한 나머지 8개봉 능선을 종주하기로 했다.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말발굽형 형태를 이루고 있는 주능선 코스는 내장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굴곡이 심한 능선 종주산행은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만만치 않아 단단히 마음을 먹고 출발은 하였다.

 

⊙ 내장 9봉(內藏 9峰)

1. 월영봉(月迎峰, 427m) : 서래봉의 남맥이며 옛 월조암의 주봉으로 내장 9봉중 가장 낮은 봉오리로서 추령에서 올라오는 달을 감상할 수 있다.


2. 서래봉(西來峰, 624m) : 내장산의 북쪽을 두른 암산이며 내장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암봉(岩峰)의 모양이 마치 농기구인 써래처럼 생겼다 하여 "써래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달마조사(達磨祖師)가 양(梁) 나라로부터 이웃에 왔다 하여 "서래(西來)라고 쓰기도 한다. 서래봉은 약 1km의 바위 절벽이 그대로 하나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기묘한 바위 절벽 아래로 단풍나무가  아름드리 둘러쳐 저 있어 마치 여인  이 고운 치마를 입은듯한 자태이다.

 

3. 불출봉(佛出峰, 619m) : 서래봉 줄기의 서쪽 끝에 있는 봉우리를 이르며 원적암의 주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장관이라고 하여 불출 운하(佛出雲河)라고도 하며 남쪽 암벽에 불출암이 입지하고 있던 반호반굴형의 커다란 공간이 있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약 200m 지점의 암벽에 "내장 풍악(內藏風嶽)"이라는 각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예부터 얼마나 좋은 경관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해 가뭄이 계속된다고 한다.

 

4. 망해봉(望海峰, 679m) : 불출봉에서 서남 간에 뻗어있으며 연지봉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내장산 안쪽으로 먹방이골이 잘 보이며 바깥쪽으로는 용산저수지와  호남평야는 물론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5. 연지봉(蓮池峰, 670m) : 불출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로서 이곳에서 발원하는 내장산 계곡의 물이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다.

6. 까치峰(717m) :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암봉으로 되어있는 내장산의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다.

 

7. 신선봉(神仙峰, 763m) : 내장산 최고봉으로 내장 9봉을 조망할 수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금선폭포 기름바위·신선문·용굴 등이 있으며, 계곡 산벽에 유서 깊은 용굴이 있고 남쪽에는 순창군 복흥면에 소재하고 있는 구암사로 통하여 그 너머로 백암산에 다다라 백양사에 이른다. 산정에는 신선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평탄한 넓은 지역인 금선대 (金仙台)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금선대에서 바둑을 두고 있었으나 그 모습은 잘 보이지 아니하였다며 신선봉이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8. 연자봉(燕子峰, 675m) : 산봉우리가 붓끝 같다고 하여 일명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이곳에 제비 명당이 있다 하여 연자봉이라고 하였다. 대웅전 앞에서 연자봉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면 좋은 문장이 나오며 일류 명사로써 입신출세한다는 전설이 있다. 현재는 8각정의 2층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200m 위 지점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우화정(羽化停) 지구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9. 장군봉(將軍峰, 696m) :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대장 희묵대사(希默大師)가 활약했다고 전해지는 험준한 봉오리로서 수목이 울창하다. 산정에는 지휘대가 있고 이것을 장군대 또는 용바위라 한다.

 

산행을 하는데 눈이 많이 쌓여 미끄러웠지만 설경이 너무나 멋져 힘든 줄 모르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리며 최단 시간 내에 종주를 마칠 수 있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 서래탐방안내소 

 

 ▲ 서래탐방안내소에서 체조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시작을 하였다.

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서래봉이다.

    

  

 

  

 

 ▲ 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그리고 눈으로 자꾸 들어간다.

   

 ▲ 산행코스에 서래봉은 가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왼지 서운하다.

능선 종주를 하려면 서래봉을 가야한다.

그래서 서래봉으로 방향을 튼다.

   

 ▲ 서래봉으로 가는 구간에는 철계단이 여러번 있으며 눈때문에 매우 위험했다. 

 

 ▲ 환상적인 설경 

 

  

 

 ▲ 서래봉 정상 

 

  

 

 ▲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 서래봉에서 바라본 불출봉을 위시한 나머지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들의 장엄한 전경

    

 ▲ 저 건너편으로 내장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신선봉도 보이고... 

 

  

 

  

 

  

 

  

 

 ▲ 서래봉에서 백련암으로 향한다. 

 

  

 

 ▲ 조선말기 유림들이 모여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제사를 지내고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했던 서보단이 있던 곳으로

선락이 많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석란정지

    

  

 

  

 

 ▲ 백련암  

 

 ▲ 백련암에서 바라본 서래봉 

 

  

 

 ▲ 원적암을 향하여 전진 

 

 ▲ 조릿대

 

 

 

  

 

 ▲ 불출봉 올라가는 계단 

 

 ▲ 거센 숨을 몰아쉬며 한참을 올라오니 불출암지가 나왔다. 

 

 

 

 ▲ 불출봉을 오르는 계단 

 

  

 

  

 

 ▲ 불출봉 622m 

 

  

 

  

 

  

 

  

 

  

 

  

 

 

 

  

 

  

 

  

 

  

 

  

 

  

 

  

 

 

   

 ▲ 망해봉 679m 

 

 

 

  

 

  

 

  

 

 ▲ 연지봉 670m 

 

  

 

 

 

 ▲ 까치봉 717m 

 

 

 

  

 

 

 

 ▲ 뒤돌아 본 까치봉 

 

 ▲ 까치봉에서 내려오는 길목 한적한 곳에서 우리팀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자리가 없어 좀 더 가서 먹기로 한다. 

  

 ▲ 헬기장 

 

  

 

 

 ▲ 이곳에서 우리도 식사  

 

 ▲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 713m 

  

 

  

  

 

  

 

 ▲ 연자봉 675m 

 

  

 

 ▲ 장군봉 696m 

 

  

 

 ▲ 유군치 

 

 ▲ 동구리 도착함으로써 산행종료 

 

 ▲ 당초에는 버스가 내장사 안에까지 들어 오기로 하였는데

못 들어 온다고 한다. 그래서 걸어서 이동

 

  

 

  

 

  

 

  

 

  

 

 

 

 ▲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 도착 

 

 

 

 ▲ 뒷풀이겸 떡국으로 저녁식사 

 

 ▲ 회원중 한분이 지갑을 잃어 버렸는데

제1주차장에 보관하고 있다기에

차를 멈추고 지갑을 찾은 다음 목포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