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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한라산(돈내코~어리목)

▣ 언제 : 2010. 1. 30(토) ~ 1. 31(일)
▣ 어디로 : 제주도 돈내코~어리목

▣ 행정구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서귀포시

▣ 누구랑 : 목포토요산악회 42명(본인 포함)

▣ 산행코스 : 서귀포 충혼묘지 ~ 채종원 ~ 나무덕 ~ 밀림 입구 ~ 해발 700미터 표지석 ~ 썩은 물통 ~ 적송 지대 ~ 실채기도(이끼계곡) ~ 둔비바위 ~ 평괴대피소 ~ 전망대 ~ 남벽분기점 ~ 방아 오름 ~ 윗새오름 ~ 사제비 동산 ~ 어리목

▣ 산행거리 : 약 14.0km

▣ 산행시간 : 5시간 30분(06:50 ~ 12:20)

▣ 날씨 : 온종일 비가 내리고 흐림

▣ 사진촬영 : 삼성 WB1000, 1220만 화소, 

▣ 교통 : 퀸메리호와 버스 이용

▣ 산의 특징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기도 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 바로 한라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그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한 비탈, 눈 덮인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과 능의 위엄, 계곡 깊숙이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정상 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 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다. 계절별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 현상(樹氷現象)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 계곡, 탐라계곡 등의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의 겨울은 아름답다. 고사(枯死) 된 지 오래된 구상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기묘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설원을 걷는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 산행 동기 및 소감

금년은 우리 부부가 결혼 27주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해외여행은 못 갈망정 제주도 한라산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산악회를 따라나섰다.

 

작년에 관음사~성판악 코스를 다녀온 터라 이번에는 한라산 돈내코 코스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돈내코 코스는 서귀포 시내를 통해 한라산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코스로 1974년에 첫 개방을 하였다. 하지만 심각한 자연 훼손으로 인하여 1994년부터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갔다가 이번에 재개방을 하는 셈이다. 무려 15년 만이다.

 

한라산은 뭐니 뭐니 해도 눈꽃 산행이 제일인데 이번에는 비가 왔다. 많은 양은 아니어 완주를 무사히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기회는 언제나 또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열심히 건강하게 살자....

 

▣ 산행 지도

 

▣ 산행사진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배낭을 챙기고 식사를 한 다음 8시 30분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로 가기 위하여 아내와 함께 자가용을 타고 집을 출발하여 도착해 보니 수많은 인파들이 붐비고 있다.   

 

대합실에는 선거철이라서 그런지 정치인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고 인사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다.  

 

퀸메리호 정원이 1,650명이 이라는데 만원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하다.  

 

배는 바다를 가르며 제주도로 출발한다.

안개가 자욱해 주위 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해남 대한조선이 있는 곳.

날씨가 흐려 조망이 엉망이다. 

 

목포시 율도마을도 외롭게 저 멀리 보인다.  

 

  

배안에서 술도 한잔씩하고 점심식사도 맛있게 하였다.

그리고 지인들도 만났다.  

 

  

  

  

날씨도 차가운데 떠나는 배 위에서 흐르는 물쌀을 보며 저 사람들은 무슨 상념에 잡혀 있을까?  

 

제주도에 도착해서 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안탑깝게도 비가 내린다.  

 

장만한 음식을 이손 저손에다 들고 올레길 10코스를 가기 위해 버스가 주차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제주도는 지금 성수기라서 퀸메리호는 언제나 만원이다.

말에 의하면 2월말까지 예약이 전부 다 끝났다고 한다.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승차하려는데 비가 이상 내린다.

올레길 가야하는데.... 

 

버스를 타고 약 40분동안 이동하여 올레길 10코스 산책을 하였다.  

 

올레길 10코스는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산방산과 알뜨르비행장 해안도로, 송악산 소나무길, 송악산 정상까지 6키로 정도를 걷게되며 3-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는 비가 내리는 관계로 우비를 쓰고 일부구간만 걸었다. 

비가 내리지 않고 시간적 여유만 있었다면 좋으련만 다음을 또 기약해 보면서 여유있는 구경을 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그 유명한 형제섬이라고 한다.

 

뒤로는 산방산이 웅장하게 서 있다. 

 

화순해수욕장의 모래는 아주 가늘고 좋았다.

비록 비는 오지만 어린아이들처럼 뛰고 놀았다.  

 

  

형제섬을 배경으로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화순해수욕장을 거니는 회원들의 행복한 모습

 

  

  

 

사계 ~ 모슬포간 해안도로 

 

  

 

  

 

 

  

마라도 유람선 타는 곳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 도착하여 승차한 다음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는 40여분 동안 노래자랑을 하는데 다들 신이나서 잘도 한다. 

 

호텔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반찬은 별로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날 새벽 6시 50분부터 산행시작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및 사진을 찍어 본다.

후미그룹은 모습도 안보인다. 

 

  

  

  

  

  

 

  

 

  

 

 

  

  

  

  

 

  

남벽통제소 

 

  

  

  

방아오름샘 

 

하루 종일 비는 오고 안개는 끼고 앞이 잘 보이질 않는다. 

 

 

 

  

서북벽통제소 

 

  

  

윗새오름 

 

  

 

  

  

 

 

 

  

 

  

  

윗새오름에서부터 내려오는 구간은 눈이 많아 매우 미끄러웠으며 썰매를 타듯 내려왔다. 

 

샘에서 물이 시원하다며 마시는 모습

 

 어리목 도착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가운데 그 비를 다 맞고 겨울 한라산 산행을 하였다.

다행히 갈아 입을 옷을 가져가 차 안에서 갈아 입어서 춥지는 않았다.

멋진 설경을 원했는데 비만 맞고 안개때문에 조망도 안 트여 구경도 제대로 못 했다.

아쉽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며 버스에 승차를 했다.

 

제주항으로 가다가 잠시 들린 곳은 쇼핑물센터 

 

목포항 퀸메리호에 승선

 

배에서 회안주로 소주 한잔씩 진하게 때렸다.

술이 많이 취했다. 

 

  

 

 

생맥주도 한잔 또 먹어 거나하게 취했다. 

 

차도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배는 목포항에 가끼이 온다.

유달산 야경이 멋지게 보여 잡아 보았다. 

 

배에서 내리는 모습 

 

1박 2일간 제주도 한라산 산행을 위해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나누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나는 술이 덜 깨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이번 한라산 산행내내 비가 오고 운무가 많아 조망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무사히 다녀왔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싶다.

 

몸도 좋지 않은데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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