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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무안 승달산(제일교회~목대)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고 했다.

신기루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 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 언제 : 2010. 12. 19(일)

◆ 어디로 : 승달산(332.5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몽탄면

◆ 누구랑 : 둘이서

◆ 산행코스 : 청계 제일교회 ~ 매봉 ~ 깃봉 ~ 사자바위 ~ 하루재 ~ 승달산 삼거리 ~ 노승봉 ~ 승달산 ~ 노승봉 ~ 승달산 삼거리 ~ 산불감시초소 ~ 송 씨 묘 ~ 목대 체육관

◆ 산행거리 : 약 10.0km

◆ 산행시간 : 2시간 30분(13:00 ~ 15:30)

◆ 날씨 : 맑았으나 약한 약한 안개

◆ 교통 : 자가용

◆ 산의 특징

무안군 청계면과 몽탄면에 걸쳐있는 승달산은 백두대간의 서남부 마지막 지류로 해발 332.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눈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 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 "난(蘭)" 자생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은 고려 인종(1122년) 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 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법천사, 목우암, 총지 사지 등 불교사적이 많다.


◆ 산행후기

승달산은 둘이 가는 길은 가까운 산이다. 오늘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승달산을 점심식사를 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찾았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승달산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산악회에서 온듯하기도 한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가끔은 연인들끼리도 다정하게 산행을 하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여유로운 산행을 하였는데 옛날에는 승달산 등산로가 아주 좋았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길이 페이고 자갈들이 많아 옛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집에서 제일 가깝고 그 사람과 함께 부담 없이 시간도 절약하며 올 수 있는 곳이기에 자주 찾을 것이다.


◆ 산행사진

↗ 매봉으로 향하는 오르막 길이다

비가 오지않아 땅이 매말랐다

눈이든 비든 와야할것 같다.

예전에는 이렇게 황폐화가 안되었는데

아무래도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자갈도 많고 길이 폐여 먼지도 나는것 같다. 

 

↗ 승달산 능선의 모습이다.

웅장하고 장엄하다.

저 길을 가야한다. 

 

↗ 매봉에 올라 바라본 청계면 사마리마을의 전경이다.

 

↗ 매봉의 정자 

 

↗ 매봉은 해발 203미터 

 

↗ 깃봉에서 추억의 증명사진 

 

  

 

 

 

 

 

 

 

↗ 사자바위는 해발 317미터

 

↗ 사자바위의 모습 

 

↗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승달산 

 

  

 

  

 

↗ 사자바위의 정자 

 

  

 

  

 

↗ 승달산 법천사 

 

↗ 오른쪽 제일 높은곳의 안테나가 있는곳이 승달산 깃대봉이다.

 

  

 

↗ 겨울에 보는 법천사 전경이 아름답다. 

 

↗ 5배줌으로 본 법천사 전경

 

 

 

↗ 지나온 산불감시초소

 

↗ 승달산 매봉 깃봉 능선 

 

  

 

 

 

↗ 마지막 하산길 

 

 

 

↗ 목포대학교 교정에서 바라본 승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