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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목포 지적산(187.2m)~대박산(157.3m) 왕복산행

▲지적산(187.2m)

▲대박산(157.3m)


목포 근교에는 이름 없는 낮은 산들이 참 많다.

따라서 운동 삼아서 자주 찾곤 하는데 오늘은 영산 기맥 구간에 있는 대박산과 웅지봉, 지적산을 왕복하고 왔다.

부드러운 육산에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등로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였으며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에서는 땀도 흘린 행복한 여정이었다.

■ 일자 : 2022. 11. 24(목) - 따뜻하였으나 미세먼지 가득

■ 들머리, 날머리 : 목포실내체육관 주차장

■ 경로 : 목포실내체육관~대박산~삼향동행젱복지센터~웅지봉~지적산(왕복)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8.2km/2시간 25분

■ 등산지도 및 Gps 트랙

▲등산지도 1

▲등산지도 2

▲다녀온 경로

▲고도표


■ 산행사진 및 후기

목포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목포실내체육관 전경

영산기맥 트레킹 길

양을산 입구에서 대박산까지 0.9km

도로를 건너서 대박산으로 진행

지적산까지는 4.7km

도로를 따라 올라감

은행나무 길

대박산 정상까지는 0.5km

쓰레기매립장

대박산 정상 200m 전방

벌꿀통

지나온 쓰레기매립장

대박산 안내도

▲대박산(157.3m)
목포 대박산(大朴山, 157.3m)

대박산(大朴山, 157.3m)은 전라남도 목포시 대양동에 있는 산이다.

대박산(大朴山)은 초가지붕 위에 커다란 박을 연상하면 떠오르는 모습이다.

두루뭉술 나지막한 산정을 올려다보면 산세가 마치 초가에 박이 열린 모습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런 산 이름을 굳이 한문화 하다 보니 ‘大朴山’이 된 듯하고, ‘함박산(含朴山)'은 ‘크다’라는 뜻의 '한박산'이 변한 이름인 듯하다.

대박산 정상에서 셀카

대박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대나무 숲에서 기념촬영

가야 할 지적산

편백 숲

대박산에서 하산

삼향동행정복지센터 도착

육교를 건너서 지적산으로 진행

지적산 들머리

편백 숲

체육시설

검문소 갈림길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가야할 웅지봉

웅지봉 올라가는 계단

웅지봉 체육시설

웅지봉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웅지봉(140m)

현대아파트 갈림길

편백 숲

석현마을 갈림길

체육시설

5배 줌으로 당겨본 지적산 정상의 모습

대나무 길

지적산 정상 가는 마지막 계단

지적산에서 바라본 풍경, 봉수산과 다도해가 조망

지적산 정상의 모습

지적산 삼각점

▲지적산(187.2n)
목포 지적산(芝積山, 187.2m)

지적산은 1호선 국도를 따라 목포로 들어오면 검문소 왼편에 있는 산이 지적산이다.

내장산 서쪽의 순창새재가 두 개의 산줄기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남동쪽의 백암산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고, 또 하나는 서쪽의 장성새재를 지나 입암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이라 한다.

이 산줄기는 유달산을 넘어 목포만 해안마을 다순금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45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장성 입암산, 고창 방장산, 영광 불갑산, 함평 곤봉산, 무안 승달산과 대봉산을 지나온 영산기맥을 종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포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지적산을 거쳐야 대박산, 양을산, 옥녀봉, 유달산을 넘어 온금동 아리랑고개를 지나 다순금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적산은 목포 사람들보다 영산기맥을 종주하는 산악인들에게 더 알려진 산이다.

지적산의 이름 유래를 살펴보면 조선환여승람에 지적산이 지족산(芝足山)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 그 이유는 알 길이 없다고 한다.

또한 지적산의 동남쪽 기슭에는 여러 개의 고인돌이 있으나 여기에 대한 연구 자료도 남은 것이 전혀 없다고 하니 아쉬움이 크다.

영산기맥을 종주하려는 사람들은 지적산의 머리라 할 수 있는 동쪽에 위치한 건축물 폐기업체 인근 들머리에서 출발하지만, 일반 산행 시에는 시내 쪽인 목포 도시가스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1호선 국도 옆 삼향동 주민센터 건너편 육교 부근에서 입산한다.

초입부터 가파른 편백나무 조림 지대와 소나무 숲을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웅지봉이 나온다.

웅지봉에서 내려다보면 건너편에 하당 신시가지와 크고 작은 목포의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부주산, 부흥산, 입암산, 삼학도, 유달산, 양을산, 대박산이 차례로 펼쳐져 있고 고개를 돌려 보면 압해대교와 다도해가 조망권에 들어오고 바로 건너편에는 초의선사 유적지와 봉수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발아래 지적산 남쪽 기슭에는 자연부락인 지적동이 눈에 들어온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웅지봉을 등지고 10여 분을 내려오면 사거리 길이 나온다.

왼쪽은 산양마을과 중앙고등학교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현재도 농촌의 자연부락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석현마을이 나온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노약자가 힘에 부치면 석현마을에서 올라오는 것도 괜찮다.

바로 가면 이 산의 정상인 지적산으로 가는 길이다.

비롯 산의 높이는 낮지만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아 마음이 훵 뚫리는듯한 기분이 든다.

목포시민들이 먼 곳으로 가지 못할 때 가끔 한 번씩 올라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는 동네 뒷산이다.

지적산에서 인증샷

지적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전망을 감상하고 다시 U턴

체육시설

중앙고등학교 갈림길

편백 숲

웅지봉 제2초소

체육시설

봉수산

봉수산과 다도해

중등포저수지

육교에서 바라본 대박산

육교에서 본 무안 가는 방향 쪽 풍경

삼향동행정복지센터

중앙직업전문학교

가야 할 대박산

무시무시한 철탑

가까워지는 대박산

대박산에 다시 도착, 이제부터는 하산길

쓰레기매립장

은행나무 도로길을 따라서 하산

억새도 감상

거을 속에 내 모습도 찰칵

마지막 하산길

대양산단

압해대교

목포실내체육관

▲목포실내체육관 주차장

목포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였였는데 다음 기회에는 무재봉까지 다녀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