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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초당산공원 맨발길 어싱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초당산에서 만보를 걸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도 나 홀로 만보를 걸었다.

저녁을 먹고도 나 홀로 만보를 걸었다.

오늘 총 걸음수 33,248걸음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 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싸여야 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힌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주는 사람과 
얘기 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히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날들은 아름다웠으니... 
앞으로 절대로 초초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슴이 
영원한 느낌을 채워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들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되어도,
일등이 못되어도,
출세하지 못해도, 
고루고루 갖춰놓고 달리지는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 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었듯이
앞으로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中

"2023년도 절반가량 열심히 달려온 
당신의 아름다운 세월을 존경합니다! 

한 해의 절반쯤 남은 이때, 
당신과 나, 우정과 사랑으로 
행복한 인생 아름답게 채워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 
당신의 삶이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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