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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목포 초당산공원 맨발 걷기

옆지기와 둘이서 오른쪽으로 3바퀴, 왼쪽으로 3바퀴 총 6바퀴를 돌고 왔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발에 걸려 넘어질 정도였다.

화장실은 부주산근린공원 내에 있음

보성 윤제림 수국숲

♡... 읽다 보니 우리들 얘기네요...♡

69세에 작고하신
우리 부친이
꽤 늙었고
나이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난 그 나이를 훌쩍 넘어
70代를 살면서도
늙었다거나
나이 많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니 
어쩐 까닭일까요...?

80代도 이렇게 친한 척 
다가오겠지요?

1) 내가 10代였을 때는
70代는 완전 꼬부랑 할배, 
할매 인줄 알았고,

2) 내가 20代였을 때는 
70代는 인생줄 놓은 마지막 
단계 노인인 줄 알았다.

3) 내가 30代였을 때는 
70代는 어른인 줄 알았고,

4) 내가 40代였을 때는
70대는 대선배인 줄 알았다.

5) 내가 50대였을 때는
70대는 큰 형님뻘인 줄 알았고

6) 내가 70대가 되어보니 
70대도 매우 젊은 나이 구마!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했던 70代, 
이제 70줄에 들어서고는
뭔지 모르게 심쿵했는데
어김없이 올해도 지나가겠지!
80代도 이렇게 소리 없이 
나에게 친한 척 다가오겠지!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어딜 갔나?

친구야! 
붙잡아도 어차피 가는 세월! 
나이 계산일랑 말고,
그저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고, 
여행도 다니며 재지 말고, 
소박하고, 즐겁게 살자꾸나!

내가 흘려보낸 것도 아니고 
내가 도망쳐온 것도 아닌데, 

세월이 제 자랑하며 흘러 버렸으니 
청춘이란 꽃밭은 아득히 멀어져 잊혀지고 
흰머리 잔주름에 검버섯 같은 
허무만 남았다....

이제 갈 길은 외줄기,
피할 수 없을 바에는 홀가분하게 
그 길을 걷자!

욕심과 아집,
버겁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가벼운 몸 즐거운 마음이면 좋지 않겠나.
그저 하루하루 즐겁고
당당하게 걸으면 되지 않겠나?

고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면 
지금까지 한 세월이 바람처럼 흘렀듯,
건강하고 즐거우니 
이것도 축복과 은혜가 아닌가?

같이 하는 가족에게 감사하고, 
함께 걷는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살련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도 
미리 해두고 싶다.
인생 100세 시대에 아직도 
시들 나이가 아니다.
80보다 젊고 90보다 어리지 않는가?

잘 익은 인생, 
저녁노을 고운 빛깔처럼 
절정을 준비하는 나이, 
우리도 붉게 타오르는 저녁노을로
우리 삶을 붉게 물들여 봐야 하지 않을까요?
믿음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사랑입니다......♡

👖청춘은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