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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초당산 산책

🌼 동행이 그리울 때 🌼

가끔 낯선 길을 걸을 때나
한적하고 느낌 좋은 길을 걸을 때 

곁에 그림자처럼 
편한 동행이 있으면 
싶을 때 있습니다.

생각 없이 그냥 
걷다가 걷다가 
서로 마주치는 웃음~ 
가슴에 닻을 내리기도 하고 
떨림의 무늬로 내려 줄 
동행이 그리울 때 있습니다. 

산다는 건 
어차피 알게 모르게 
낯설고 깊은 쓸쓸함 
몇 모금씩은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처럼 
담고 가야 하는 것이라지만

차가운 바람 부는 날 
비틀거릴 때. 

한 번쯤 허리를 부둥켜안아도 좋을 
동행 하나 그리울 때 있습니다...  


"동행" 


같이 걸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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