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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지리산 중산리~천왕봉~백무동

◈ 산행일시 : 2012. 02. 25(토)

◈ 산행장소 : 지리산 천왕봉(1,915.4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남도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 산행인원 : 목포 토요산악회 30명

◈ 산행코스 : 중산리 ~ 중산리 매표소 ~ 로터리대피소 ~ 법계사 ~ 개선문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 ~ 소지봉 ~ 참샘 ~ 하동바위 ~ 백무동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3km, 7시간 39분(10:56 ~ 17:29)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흐 림

◈ 이동수단 : 버 스

◈ 소요경비 : 35,000원

◈ 산행지 소개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915m이다. 신라 5 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地理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 동천’을 이루고 있다.


지형은 융기 작용 및 침식·삭박에 의해 산간 분지와 고원·평탄면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은 깊은 협곡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섬록암(閃綠岩)으로 되어 있고 주변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의 지질히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400여 종의 동물 등 동식물상 또한 풍부하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산은 태백산맥이 서남으로 갈라지면서 소백산맥을 이루고 추풍령에서 일어섰다가 다시 한려수도로 흘러나가는 중턱에 굽이치며 우뚝 솟은 천하의 웅산으로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으로부터 서쪽의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만도 반야봉,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 개나 줄지어 버티고 있어 웅산 중의 웅산으로 꼽힌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에 걸쳐 5개 시군(구례군, 남원시,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과 15개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둘레만도 8 백여리나 되는 지리산은 신라 5 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해서 지리산이라 불려 왔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단체사진 

 

↑중산리

당초 목포에서 06:30분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기사분과 약속 착오로 07:30분에 출발하여

함평과 남원휴게소를 거쳐 11:00에 중산리에 도착

 

↑중산리에서 매표소까지 걸어 가면서 본 주변 풍경

버스가 중산리매표소까지 진입이 안되어

걸어 가면서 주변 풍경 감상을 감상하였다.

 

↑중산리매표소

중산리에서 버스에서 내려 약 20분 가량 걸어서

중산리매표소에 도착하였다. 

 

↑중산리매표소에서 경내버스를 타는 모습

걸어서 가도 되지만 시간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법계사 입구까지 가기로 하였다.

요금은 개인당 2,000원으로 무척 비쌌다. 

 

↑법계사입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

여기서부터 산행이 시작되었고

로타리대피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법계사입구에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었다. 

 

↑법계사입구 안내표지석 

 

↑로타리대피소로 오르면서 만난 첫번째 출렁다리 

 

↑2번째 출렁다리 

 

↑광덕사교 

 

↑로타리대피소 

 

↑로타리대피소 화장실 

 

↑법계사 입구 

 

법계사(法界寺)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873번지, 지리산 천왕봉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의 말사이며,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50m쯤에 위치하고 있다. 

 

법계사는 544년경 연기조사가 구례 화엄사에 이어 세운 사찰로서, 1천5백여 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는 전국을 두루 다녀본 후, 천하의 승지가 이곳이라 하여 여기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신라 말에는 최치원이 이 절에 머무르며, 법당 남쪽에 있는 바위에 자주 들렀다 하는데 이 바위를 문창대(文昌臺)라 하고 그 문창대 넓은 반석 앞에는 ‘고운최선생장구지소(孤雲崔先生杖屨之所)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절은 수난도 많이 겪었다. 

 

1380년(고려 우왕 6년) 왜구의 방화로 소실되었고, 이어 1405년(태종 5년)에 정심선사가 중창하였으나, 1908년 의병들의 근거지였다는 이유로 일본군에 의하여 다시 화염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1938년 신덕순이라는 신도가 복구하였으나,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 때 다시 불태워졌다. 이후 불자들의 원력으로 중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용이 서리고 범이 웅크린 듯한 산세가 좌우로 급박하게 둘러싸고 있으며, 오직 동남쪽으로만 트인 이 절은 춘분과 추분에 남극성인 노인성(老人星)이 잘 보인다고 한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473호인 법계사3층석탑이 있다. 

 

↑법계사삼층석탑(보물 제473호) 

 

법당 왼쪽에 보물 제473호로 지정되어 있는 3층 석탑이 있다. 이 탑은 자연암석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몸돌 각 모서리에는 기둥을 넓게 새겼다. 각 층의 지붕돌은 두터운 편이며, 지붕돌 밑면 받침은 3단이다.

 

이 석탑은 높이가 2.5m이며, 탑의 구조는 기단부로 이용된 자연암석에 상면 중앙에 탑신을 받치기 위하여 2단의 굄을 마련하였고, 그 위에다 별석으로 3층 탑신을 얹었다. 

 

각 옥신에는 우주를 모각한 외에는 별 다른 장식이 없다. 옥개석은 하면에 3단의 받침을 모각하고, 상면에는 옥신을 받치기 위한 굄이 1단 모각되었다. 1층의 탑 몸체는 매우 높고 2층과 3층은 급격히 줄어들어 낙수면 경사가 심하다. 옥개는 둔후한 편으로 받침은 각층 3단이고, 추녀는 전각(轉角)부분에 이르러 약간 휘어졌다. 옥개석의 전각은 약간 반전(反轉)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중후한 감을 주고 있다. 

 

탑의 머리장식 부분인 상륜부에는 포탄 모양의 돌이 얹혀있는데 나중에 보충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바위를 기단으로 이용한 탑은 신라 이후로 유행하였는데, 이 탑처럼 아래 기단부를 간략하게 처리한 경우는 드물다. 양식이 간략하고 투박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전형적인 신라석탑 양식에서 벗어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1) 중산리의 등산로 입구에서 5.4㎞ 정도 천왕봉을 오르는 길의 3분의 2지점(천왕봉에서 아래 중산리 쪽으로 약 2㎞ 지점)에 있다.

2) ‘문창대’라는 이름은, 고려 현종이 내린 최치원의 시호 ‘문창후(文昌候)’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 고운 최치원 선생이 노닐던 곳, 또는 고운 선생이 지팡이와 짚신을 벗어 놓은 곳이란 뜻이다.

4) 고려 말 왜적 아지발도가 이 절에 불을 지르고 운봉전투에서 이성계의 활에 맞아 죽었다는 일화도 있다.

5) 1910년 경술국치 때 일인들이 법계사의 혈맥을 끊어놓는다며, 천왕봉 아래 마당바위 옆과 법계사 뒤편 도솔봉에 거대한 쇠말뚝(혈침)을 박아 놓았다. 이 혈침들은 천왕봉에서 제를 지내고 내려오던 사람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2005년 5월 1일(음력)과 2006년 10월 3일 각각 제거되어 현재 법계사 경내에 전시되어 있다.  

 

  

 

↑법계사에 있는 개인소유 집의 항아리 

 

  

↑법계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로타리대피소로 내려와

점심식사를 하였다. 반주도 몇잔 곁들이고... 

 

  

↑개선문 

 

   

  

   

   

   

↑남강발원지 천왕샘

이곳 천왕샘은 서부 경남 지역의 식수원인

남강댐의 발원지이다. 이곳에서 솟구친 물은

덕천강을 따라 흘러, 남덕유산 참샘을 발원으로 하는

경호강과 남강댐에서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흐르게 된다.

생명의 원천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이 맑고 깨끗한 물이 길이길이 더렵혀지지않도록

다함께 지켜 갑시다. 

 

↑천왕봉을 힘겁게 오르는 모습 

 

   

   

↑천왕봉 

 

   

   

   

  

   

   

   

↑천왕봉에서 바라본 운무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제석봉의 고목과 아름다운 운무

 

  

↑제석봉 

 

↑운무에 휩싸인 반야봉 

 

  

↑장이 섰다는 장터목 

 

   

↑소지봉 

 

↑참샘

 

↑하산하면서 본 첫번째 출렁다리 

 

↑하동바위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길

 

  

↑두번째 만난 출렁다리 

 

↑백무동 

 

↑느티나무 산장 

 

  

↑백무동 버스주차장 

 

↑남원으로 이동하여 목욕 및 저녁식사 

 

↑야생마님 생일이어 파티 병행 

 

↑소맥 여러잔과 추어탕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23시 집에 도착함으로써 지리산 중산리~백무동 산행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