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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무안 승달산(제일교회~목대)

 


2012. 4. 22


승달산을 찾았다.

금방 비라도 쏟아질듯한 흐린날씨였지만

 시원한 바람을 쐬며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가롭고 여유로운 여정을 보내고 왔다.


 요즘은 발이 묵여 멀리 가지를 못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은 산다는것에 무게를 둬야 하기에...

그래도 일요일날은 함께 할 사람이 있으니...

 그게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그야말로 거북이걸음으로

3시간에 걸친 승달산 산행을 마쳤다.

모처럼 오랫만에 아내와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다.

 

  

 승달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니 오후 2시가 되었다.

그래서 목포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막내딸을 불러 함께 청계면소재지에 있는 중국집으로 가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켜 점심식사를 하였다. 

 

 

탕수육 + 짜장면 3그릇의 값은

18,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였으며

맛도 괸찬았다. 아무래도 학교 앞이라

값이 싼것 같다. 

 

  

먹음직스런 짜장면 

 

  

짜장면도 먹고 탕수육도 먹고... 

 

  

 

  

정신없이 먹다보니 배가 불러

조금 남기고 왔다. 

 

메뉴는 다양했다. 볶음밭도 있고...

다음에 또 들린다면 다른 것으로 먹어보고 싶다.

 

식사를 다하고 딸래미 다시 도서관에 데려다 주고

우리는 집으로 와서 목욕하고 한숨 진하게 때리니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어디에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