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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하이킹&여행

무안 승달산(제일교회~목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이 캄캄하고 추운 날씨에

어제 내장산 종주를 하고 와서 그런지

다리가 약간 뻐근해 풀어 주려고 승달산엘 갔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붐비고 있었으며

사실 토요일날 빡쎄게 산행을 하고 가볍게 풀만한 곳은 이곳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 장래 걱정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온것 같다.

 

산행일시 : 2013. 02. 03(일) - 흐림

 

산행코스 : 청계제일교회 ~ 매봉 ~ 깃봉 ~ 사자바위 ~ 하루재 ~ 노승봉 ~ 슬동재 ~ 목포대

(약 10km - 3시간 소요)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및 후기

 목대 앞에도 주차를 시켜놓고

제일교회 앞쪽으로 가 산행시작

 

 깃봉

 

 사자바위

 

 하루재 주막

 

 법천사

 

 산불감시초소

 

 헬기장

 

 하산

 

승달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을 하니 11:40분이 되었다. 마침 점심 먹을 시간이고 그래서 목대 기숙사에 있는 막내에게 전화를 해 나오라해서 맛있는 것을 사줄려고 했더니 나올수가 없는 형편이란다.

 

그래서 목포로 오면서 이번에는 큰딸래미한테 전화를 했다.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마늘보쌈이 먹고 싶다고해서 전에 잘 다니던 집에 갔었는데 일요일이라서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집옆으로 가서 한우샤브샤브를 먹었는데 1인분에 20,000원 좀 비싼듯 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가족단위로 손님들이 종종 오고 있었다.

 

주로 야채와 소고기를 샤브샤브해서 먹는데 맛은 그런대로인데 양이 조금 적은듯 하였다. 곁들여 약주도 한잔하고 마지막으로 죽을 먹으니 온 세상이 다 내것 같았다. 사실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것을 먹는것이 행복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