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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하이킹&여행

남악수변공원과 옥암수변공원 산책

 


 

남악수변공원과 옥암수변공원은 갈대숲이 우거져있고 청둥오리가 놀고 있는 생태호수이다. 주말은 말할것 없고 평소에도 가족단위로 또는 연인들끼리 다정히 손잡고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산책로는 데크와 임도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지금도 계속 공사중에 있어 완공이 되는 날에는 그 규모가 엄청날것이다. 

 

설을 집에서 보내면서 장만한 음식은 없지만 결혼한 딸내외와 나머지 세 딸래미들이 모두 와서 함께 지내다 오늘에서야 보냈다. 그리고 따분해 아내에게 등산은 갈수가 없는 시간대여서 집앞 수변공원이나 한바퀴 돌다 오자고 하니까 안간다고 한다.

 

그래서 홀로 바람은 차가운데 사진을 찍으며 구경을 하며 천천히 돌아보고 왔다. 설 다음날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남악수변공원과 옥암수변공원에서는 남악신도시는 물론 영산강, 오룡산, 은적산, 월출산까지 훤히 조망이 되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옥암수변공원은 옥암택지개발 사업지구내 조성된 옥암동 아델리움 아파트 정면에서 영산호 제방 수변쪽으로 가면 기존 근린공원과 달리 물․습지․갈대․수목 등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저류지형 134천㎡(4만坪) 규모의 수변공원이 완공되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편익시설로는 점토포장길(1,180m), 목재산책로(1,150m), 한식정자, 파고라, 수변목교, 의자, 자연관찰대, 체육시설물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변에는 다양한 연꽃(백연, 홍연, 어리연 등)이 식재되어 번식 중에 있고 산책로 주변에 각종 초화류, 소나무 등 상록수가 식재되어 있으며, 또한 야간에 산책하는 분들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과 목재산책로 공원등이 설치되어 있다.

 

수변공원을 한번 거닐어본 사람은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며 가족들과 함께 대화의 여유를 가질 곳” 이라는 데에 다들 공감할 것이다.

 

현재 4계절 꽃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였으나 식재된 초화류 생육상태를 면밀히 검토해서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며, 공원내 자연습지공간에는 두루미, 청둥오리 등이 날아들고 있고 겨울철이 되면 많은 철새들이 모여들어 생태적 환경공원으로 거듭나게 될것이며, 목포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도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친환경적인 자연학습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옥암수변공원의 규모는 13만 4천㎡이며, 한바퀴 도는데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므로 목포시에 사시는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에서 오신분들도 시간을 내어 여유를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또는 연인 및 가족과 함께 반드시 걸어 보시길 권한다. 마음이 아주 상쾌해지며 건강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