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시 : 2013. 03. 31(일). 07:38 ~ 10:20(약 2시간 42분 소요)
▣ 날 씨 : 흐 림
▣ 장 소 : 무안 승달산(318.9m)
▣ 참여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산행코스
목포대학교 정문 ~ 청계 제일교회 ~ 매봉 ~ 제1무명봉 ~ 제2무명봉 ~ 깃봉 ~ 사자바위봉 ~ 하루재 ~ 승달산삼거리 ~ 산불감시초소 ~ 헬기장 ~ 수월동 ~ 목포대학교 정문(약 8.0km)
▣ 교 통 : 자가용
▣ 산행기록
○ 07:38 목포대학교 정문
○ 08:12 매봉
○ 08:51 깃봉
○ 08:57 사자바위봉
○ 09:12 하루재
○ 09:22 승달산 삼거리
○ 09:36 헬기장
○ 09:45 송씨묘
○ 09:55 바우산
○ 10:20 목포대학교 정문
▣ 산행후기
어제는 점심시간에 조문이 있어 어디 멀리도 가지 못하고 옥암수변공원만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이 일어나 아내와 둘이서 바람이 꽤 찬 승달산을 찾았다. 아침 이른 시각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밤새 내린 비로 인하여 등산로에 먼지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온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승달산(僧達山·317.7m)은 예부터 풍수지리상 고승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불공드리는 노승예불(老僧禮佛) 지세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승달산은 목동과 황소가 절터를 잡았다는 목우암(牧牛庵), 불법이 샘솟는다는 법천사(法泉寺), 옛적에 건물이 90여 동이나 있었던 거찰 총지사터를 품었고, 호남의 8대 명당 중 제1 명당이라는 유명세 때문인지 산줄기에 유난히 무덤이 많다. 승달산은 목포 유달산과 쌍벽을 이루며, 북쪽의 무안 남산~연징산~마협봉, 남쪽 국사봉~유달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의 끝자락 산줄기 중 가장 높고 계곡이 깊으며 수림이 울창하다.
승달산 정상에 서면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과 은빛으로 빛나는 서해바다가 환상의 장면을 연출하며 산객의 발길을 잡는다. 게다가 운암반도와 압해도 섬들에 둘러싸인 서해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느껴지고, 북으로 봉대산과 모악산, 북동으로 금성산과 가야산, 동으로 안의산. 덕룡산. 국사봉, 동남으로 월출산과 흑석산, 남으로 유달산이 조망된다. 무안의 주산인 남산에서 연징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각광받는다. 남산은 무안읍성의 못 연(淵), 맑을 징(澄)을 쓰는 연징산(淵澄山) 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물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안과 나주의 젖줄인 몽탄강(夢灘江)은 고려 태조 왕건과 견훤의 격전지로 유명하다. 후백제 견휜의 인해전술을 감당하지 못해 포위당한 왕건이 꿈속에 나타난 백발노인의 도움을 받아 영산강을 건넌 후 화공법으로 대승을 거뒀고, 견훤은 겨우 목숨만 부지하여 도망갔다. 왕건이 현몽으로 여울을 건넜다는 의미로 몽탄강으로 불렀다는 설화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내장산 까치봉 어깨를 지나 순창새재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영산기맥이 영산강을 가르며 정읍 입암산, 고창 방장산과 문수산을 지나 남쪽으로 내달리며 영광 불갑산, 함평 군유산, 무안 연징산, 마협봉, 승달산을 거쳐 목포 유달산에서 서해로 숨어든다. 물줄기는 영산강에 살을 섞은 뒤 서해에 골인한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청계면소재지

최근에 만든 계단

등산안내도






누군간가 쌓아놓은 돌탑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는 모습









매봉의 정자





지나온 매봉











온 산에 만발한 진달래




깃봉의 등산안내도







사자바위봉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소나무




하루재 주막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없다.

하루재 주막의 개


하루재 철쭉공원
철쭉이 아직 피지 않았다.


승달산갈림길









지나온 승달산 능선

지나온 산불감시초소


가야할 능선


한국춘란






헬기장



평바위지대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송씨묘

송씨묘 뒤의 멋진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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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산





















목대 정원에 핀 개나리


목대 정문
이렇게해서 약 3시간에 걸친 승달산 산행을 마쳤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하였으며,
오고가는 사람들도 별로 많이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둘이서 여유있게 대화도 나누고 농담도 건네며
진달래꽃과 개나리꽃도 구경하며 행복한 여정을 보내고 왔다.
사실 산악회에 가면 여러 산들을 다닐 수 있어 좋긴 한데
진정한 동반자가 없다. 그래서 영원한 동반자 아내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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