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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가족여행] 해남 대흥사

금년에는 바닷가로 맨발걷기를 다니느라 산행을 하지 못해 단풍구경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가족들과 대흥사로 단풍구경을 갔는데 마침 절정이어 실컷 구경하고 왔다.

해남 대흥사(大興寺)는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천년 고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호국 불교의 상징인 서산대사의 의발(옷과 밥그릇)이 전해 내려오는 사찰로도 유명합니다.

□ 대흥사의 주요 매력 포인트
○아름다운 숲길 (장춘숲길)
매표소에서 절 입구까지 이어지는 '십리 숲길'은 걷기 좋은 평탄한 흙길입니다.

삼나무, 편백나무, 동백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 단풍과 봄의 벚꽃, 겨울 동백꽃 터널이 유명합니다.

○독특한 가람 배치
대흥사는 금당천이라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북원(대웅보전 중심)**과 **남원(천불전 중심)**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의 현판 이야기: 대웅보전의 현판은 원교 이광사가 썼고, 무량수각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 썼습니다. 추사가 처음에는 원교의 글씨를 촌스럽다고 떼어내라 했다가, 나중에 유배에서 돌아오며 깨달음을 얻고 다시 걸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 역사와 문화
○표충사(表忠祠): 사찰 내부에 유교 형식의 사당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서산대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일지암: 대흥사 뒤편 산길을 오르면 한국 차(茶) 문화의 중흥조인 초의선사가 머물던 암자 '일지암'이 있어 차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추천 코스 및 팁
○가벼운 산책: 매표소 ~ 장춘숲길 ~ 대흥사 경내 관람 (왕복 약 1시간 30분 ~ 2시간)

○등산 연계: 대흥사를 기점으로 두륜산 정상(가련봉)이나 두륜봉으로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대흥사 쪽이 아닌 별도 승강장에 위치해 있으니 주의하세요.)

○먹거리: 대흥사 입구 주변에는 '닭 코스 요리'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닭회, 주물럭, 백숙 등을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산채비빔밥과 보리밥 맛집들도 많습니다.

□ 방문객 리뷰 요약:
"두륜산 자락에 안겨 있는 느낌이 너무나 평온합니다.", "숲길이 너무 예뻐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역사적인 보물과 이야기가 많아 아는 만큼 보이는 곳입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