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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2025~26 동절기 맨발걷기 100일 대장정 6일차]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를 직접 측정해 보니 3km가 나왔다.

3km의 갯벌지대를 천천히 왕복하니 약 2시간이 걸렸다.

보통 한번 갈 때마다 4시간씩 맨발 걷기를 하는데 썰물 때 가서 2번 왕복하면 4시간이 된다.

만약에 1번만 갔다 오고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지 않는 모래사장에서 1~2시간 맨발 걷기 하면 4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톱머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길고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25분 거리 내에 있어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것 같고 남향이어 겨울에도 따뜻해 겨울철 맨발 걷기 장소로도 최적지일 것 같다.

<숲길 맨발걷기는 스스로의 몸인 대추나무에 염소를 붙들어 매는 섭생(攝生)의 지혜를 실천하는 길이다>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는다고 합니다. 묶여 있는 염소는 특성상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나무를 흔들어 괴롭힙니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도록 하여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도 그냥 편히 두면 급속히 쇠퇴하고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집니다(貴生).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굽혔다 펴기도 하고 흔들어 주고 문질러 주고 비틀어 주기도 하여야 생기가 더욱 발랄해집니다(攝生).

맨발로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음은 바로 우리 몸 대추나무에 우리 스스로 염소를 붙들어 매어 몸을 단련시키는 이치와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많은 회원님들께서 추운 바닷가나 숲길을 맨발로 걸음으로써 자신의 몸을 염소에 붙들어 매십니다.

결국 숲길 맨발걷기는 스스로의 몸인 대추나무에 염소를 붙들어 매는 섭생(攝生)의 지혜를 실천하는 길이고, 또 그러한 실천의 지혜는 반드시 보상(reward)되고 이루어진다는 확신까지 여러분들께 아울러 전해 드리고 싶군요.

*명심보감에도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배부르고 따뜻한 생활을 하면 욕심이 많아지고 자기 관리가 해이해지며, 춥고 배고프고 힘들면 사람은 진지해지고 절제력이 생기면서 도리‧진리를 추구하는 마음(격물치지, 불광불급)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건강(健康) 입장으로 해석해 보면 과식(過食), 과한 온기(溫氣)는 현대문명병의 원인이 되고 소식(小食)과 적당한 한기(寒氣)는 건강유지와 질환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겠지요.

*춥고 배고플 때 우리 몸의 장수유전자는 평소보다 훨씬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내 몸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이지요. 겨울철 맨발로 걸으면서 단전치기, 손뼉치기, 귀마사지 하기, 팔 굽혀 펴기를 실천하는 것은 ‘최상의 천연보약’을 무상으로 공급받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