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시 : 2014. 3. 22(토)
▣ 날 씨 : 맑았으나 뿌연 연무가득
▣ 산행장소 : 달마산(489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참여인원 : 토요산악회 29명
▣ 산행코스 : 송촌마을 → 송촌1제 → 임도 → 수정골 → 바람재 → 달마산(달마봉) → 도솔암 → 도솔봉 → 마봉리
▣ 산행거리 : 약 12.0km
▣ 소요시간 : 6시간 50분(08:45~15:35,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후기
마음에 무거운 짐을 덜자라고 말을 자주 하지만 정녕 무엇을 비우는 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비움이란 무었일까?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좋은 도량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서 나를 밝히고 나를 알게 되고 끊임없는 修行의 길로 정진을 하는 것입니다.
좋은 스승은 누구일까? 반복되는 신체의 리듬에 따라 단순하게 걸어가는 길이 바로 나의 스승이 아닐까? 말이 없는 山과 無言의 대화를 하면서 걷는 것 그 자체가 기도이면 명상이고 비움이 되는 것입니다.
자연과 대화를 하면서 걸을 때 마음은 가장 단순해지면서 정화가 되며 無상태로 돌아가고 머리가 맑아지며 기운이 솟아 오름을 느끼게 됩니다. 된 숨을 몰아쉬며 나오는 끈적거리는 육신의 고달품의 땀은 욕심을 내어 먹어 살찐 몸의 독소를 뿜어내어 몸을 비워주며 또한 내려오는 길은 흐르던 땀이 마음을 쉬게 하는 참 고마운 산입니다.
말을 하지 않고 굳게 입을 다물며 無言의 깊은 참 뜻을 가르칩니다. 한발 한발 걸어 정상에 올라 一望地下로 내려다 보이는 자연의 풍경이 하나되면서 걷고 또 걷는 것이 나의 작은 삶이고, 걷는 자 만의 길(道)이며, 즐거움(樂)이고, 자기와 자연과 수없는 대화을 하면서 명상에 잠기는 방법을 가르치는 스승입니다.
따라서 오늘도 해남 달마산을 오르면서 능선을 걸으면서 자연과 수많은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달마산은 옛날 영암의 송양현에 속했을 정도로 월출산과 가깝습니다.
달마산은 바위들이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마치 금강산을 길게 펼쳐 놓은 듯하다 하여 "호남의 소금강"이라 부릅니다. 또 하나의 자랑은 산자락에 있는 미황사입니다.
미황사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사찰로서 바닷길 불교 전래를 추측케 하는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입니다. 사람들은 바위의 누런 이끼, 금빛 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미황사의 3황으로 꼽습니다.
달마산 종주산행을 하면서 이 산자락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다도해를 시종일관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보길도 격자산 쪽으로 제주도 한라산의 원경도 볼 수 있으나 오늘은 연무가 가득해 보이질 않았습니다.
북으로 두륜산이 접해 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달마산! 좋은사람들과 동반자가 되어 힘든줄 모르고 가볍게 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또 산행 후에는 목욕탕에 가서 피로를 푼 후, 보리밥쌈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온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송촌마을정류장
이곳에서 체조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산행시작

송촌마을 임도를 따라 가고있는 일행들의 모습

보리밭과 멋진 소나무 분재

아름다운 소나무
수령이 꽤 오래된것 같다.

송촌제1저수지

송촌제1저수지 앞에 있는 달마산 안내도

활짝핀 매화



암름구간을 오르는 모습

수정골을 거쳐 바람재 도착








수없이 펼쳐지는 기암괴석

짙은 운무로 인하여 시야는 흐리고...


지나온 관음봉

안개가 뿌연 바다를 바라다보면서...


계속 펼쳐지는 기암괴석

송촌1제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길




정처없는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해남 두륜산이 아득하게 보이고...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암석들






가깝게 보이는 두륜산

달마산 정상 돌탑


달마산 정상인 달마봉

달마봉에서 아이스크림장사에게 하나씩 사먹고...



줌으로 본 미황사






다시 줌으로 본 미황사






점심식사


작은금샘













대밭삼거리















하숙골재





떡봉


산자고

진달래


















도솔암








도솔암 별채


줌으로 본 도솔암







임도로 하산

임도에 핀 제비꽃

땅끝기맥 가는 길

마봉리로 하산

마봉리 도착 산행 완료


































달마산 산행을 마치고 해남읍내로 이동하여 목욕을 한 후
대흥사 입구에 있는 보리밥 쌈밥집으로 이동을 하였다.
먼저 소맥으로 목을 축인 후 보리밥 쌈밥을 맛있게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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