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봉(1,284m)은 어미의 품처럼 넓은 지리산 자락에 흩어진 수십개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영신봉(1652m)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또한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로서 참다운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악양으로 흘러내린 형제봉 능선과 멀리 남해 바다의 일망무제, 탁트인 전경을 선사해준다.
특히 인적드문 비경의 남부능선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으로는 묵계 치를, 서쪽으로 생불재(상불재), 남으로는 청학동을, 북쪽으로는 수곡재와 세석 을 이어주는 사통팔달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지리산 하동지역은 쌍계사, 칠불사 등의 절을 비롯하여 불일폭포, 화계계곡, 청학동, 도인촌 등의 볼거리도 많다. 청학동 마을에서 삼신봉을 바라보면 왼쪽부터 쇠통바위, 가운데는 내삼신봉, 오른쪽이 외삼신봉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삼신봉은 봄의 벚꽃 산행지로 이름 나 있다. 하동-쌍계사 십리 벚꽃길, 섬진강 60리 벚꽃길이 매년 4월 초순이면 장관을 이룬다. 수령 60년이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구불구불한 계곡을 따라 활짝 필때 벚꽃산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0리 벚꽃길은 젊은 남녀들이 걸으며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혼례길목""으로 불린다.
섬진강 벚꽃길 60리는 섬진강 꽃길 따라 60리를 간다. 구례에서부터 따라붙은 섬진강은 지리산에서 거친 숨결로 내려온 화개천과 만나 물줄기가 굵어진다. 이곳이 바로 화개장터로 불리는 탑리이다.
오늘은 목포에서 07:30분에 출발하여 무안을 거쳐 청학동에 도착하니 11:20분이 되어 버렸다. 간단히 몸을 풀고 늦은 시각에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당초에는 청학동~삼신봉~수곡골~의심 코스였으나 한벗샘의 이정표도 없고 수곡골로 진입하는 초입을 찾지 못해 산악회 회원 전체가 석문을 지나 대성골갈림길에서 의신마을로 하산을 하고 말았다.
따라서 산행거리도 많이 되었으며, 일부 회원들은 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지치고 다리에 쥐가 나는 등 너무나도 힘든 여정이었지만 나는 천천히 조망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비교적 여유롭게 즐기고 온 하루였다.
▣ 산행일시 : 2014. 7. 27(일)
▣ 기상상황 : 아침에는 안개 자욱하였으나 차차 맑아짐
▣ 산행장소 : 지리산 삼신봉(1,284m)
▣ 참여인원 : 둥지산악회 따라서
▣ 산행코스 : 청학동~갓걸이재~삼신봉~1286봉~1213봉~1246봉~1270봉~석문~대성골삼거리~큰세개골~작은세개골~대성민박집~대성골~항일투사 17인 의총~의신마을
▣ 산행거리 : 17.5km(Gps 측정)
▣ 산행시간 : 6시간 50분(11:30~18:20)
▣ 산행사진
산행에 앞서 간단하게 체조실시
임도를 따라 우회길로 산행시작
청학동탐방지원센터
산행 초입
삼신봉까지 2.5km
약수터
갓걸이재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
삼신봉에서 인증샷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종주능선 안내도
내삼신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종주능선
고사목
청학동 6.7km지점에서 잠시휴식
석문에서 인증샷
대성골갈림길에서 의신마을로 하산
큰세개골의 멋진 폭포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하산
끝없이 이어지는 계곡의 폭포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대성민박집
지리산국립공원 직원의 차량
항일투사 17인 의총
의신마을 도착
의신마을 구경
의신마을 앞 계곡에서 알탕
닭죽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수박을 먹고
20:25분에 의신마을을 출발하여
남원시 춘향휴게소를 경유하여
집에 도착하니 23:25분이 되었다.
오늘도 버스를 무려 7시간이나 타는
장거리 산행이었지만
1주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온 행복한 여정이었다.
또 한주간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는 휴일에는 어디로
정처없이 떠나볼까 고민을 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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