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장대비를 뚫고 곰개나루를 찾았다. 시원한 바다와 강을 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 보려는 마음에서다. 그러나 그리 탐탁지 않은 주변 풍경과 세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곰개나루는 금강에 있는 웅포(곰개)와 신성리를 잇는 나루터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제4회 농촌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를 11월 1일(토), 전북 익산시 웅포면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이하는 농촌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는 2014년 한 해 동안 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우리농촌을 찾아가 재능을 나누고,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지난 8월, 경북 영천을 시작으로 9월 강원 양양, 10월 충남 홍성 등 3회를 거쳐오면서 약 1,500명의 지역 주민 및 관람객들이 이 음악회를 찾아 큰 성황을 이룬 바 있다고 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콘서트가 열리는 익산시가 고향이면서 그 동안 많은 재능기부와 방송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이 출연해 더 뜻 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MC 이은경의 진행으로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농촌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가 4회째 진행해오면서 한 번도 콘서트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 팀이 있어 화제다. 바로 목관악기인 플룻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플뢰테홀릭(대표 : 윤현임 수원대 교수)이 그 주인공이다. 윤현임 교수는 `플뢰테 홀릭`의 창설자이자 음악감독으로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평소에도 재능나눔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는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4회 행복마을 콘서트에서는 평소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소리꾼 김갑태씨가 역시 재능기부로 출연해 수궁가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농식품부 농촌정책과 박해청 사무관은 “행복마을 콘서트가 농촌과 농민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예술인들에게는 의미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농식품부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행복마을 콘서트뿐만 아니라 ‘나누美캠프’, ‘농촌재능나눔 버스’ 등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재능나눔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과 재능이 필요한 농촌 마을은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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