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이자 관광객에게는 필수 방문지인 유달산에 아름다운 산책로를 추가 조성하고 2014. 12. 11. 14:00에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서는 걷기체험을 비롯해 유달산공원 사진전, 야생화 및 곤충 사진전, 전통차 시음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목포시는 유달산주차장~목포시사, 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 쉼터, 아리랑고개~수원지 뚝방길~학암사~유달산휴게소 등 3.4㎞를 지난 2014년 3월부터 신규 개설했다.
기존 목포시사~조각공원 코스, 봉후샘 쉼터~낙조대~아리랑고개 코스 등 기존 2.9㎞를 정비해 총 6.3㎞의 둘레길을 마련한 것이다. 목포시는 돌계단 오름길에 불편을 겪는 노약자를 위한 편한 길을 조성할 필요가 있어 신규 개설했다. 또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친자연형 자가 힐링 산책길을 개설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숲길을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했고, 숲길·뚝방길·밭뚝길 등 기존 길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조성했다.
제1구간은 유달산주차장에서 목포시사 0.7㎞다. 동백나무숲이 볼만하다. 제2구간은 목포시사에서 조각공원간 0.8㎞다. 이 구간에서 볼거리는 1982년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우리나라 최초 야외 조각공원인 이 곳에는 46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3구간은 조각공원에서 어민동산 1.1㎞다. 어민동산 구간은 단풍나무, 은행나무, 튤립나무숲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있고 독특한 정감을 준다.
제4구간은 어민동산에서 봉후샘 0.7㎞다. 이 구간은 편백숲길, 코끼리바위,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다도해 전망이 좋다. 제5구간은 봉후샘에서 아리랑고개 2.1㎞다. 2003년 개설된 낙조대 전망이 볼만하다. 제6구간은 아리랑고개에서 뚝방길, 유달산 휴게소 0.8㎞다. 1911년 일제강점기 축조된 제2수원지 뚝방길위에 데크가 설치됐다. 버드나무 그늘 사이로 유달산 얘기바위의 운치도 눈길을 끈다. 학암사 앞길은 노적봉과 삼학도 영산강 원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뛰어난 코스다. 제7구간은 유달산휴게소에서 유달산 주차장 0.1㎞다.
▣ 산행일시 : 2017. 07. 29(토)
▣ 기상상황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덥고 안개가 자욱한 날씨
▣ 산행장소 : 유달산(229.5m)
▣ 산행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산행코스 : 어민동산~봉후샘~학암사~유달산휴게소~목포시사~달성사~특정자생식물원~조각공원~어민동산(원점회귀)
▣ 산행거리 : 5.22km
▣ 산행시간 : 1시간 58분(휴식시간 22분 포함)
▣ 산행후기
어제 유달산을 다녀 왔지만 오늘 또 유달산을 찾았다.
아내와 둘이서 말이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 멀리 가기도 그렇고 장거리 산행 또한 무리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산을 찾아 산책을 즐기곤 한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아 땀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산행을 마치고 노랑콩물국수로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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