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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호남정맥 3구간(영암부락재~소리개재)

▣ 산행일시 : 2019. 01. 10.(목) → 제889차 산행
▣ 기상상황 : 흐림(-6℃ ~ 5℃ → 미세먼지 : 보통)

▣ 산행장소 : 호남정맥 3구간(영암부락재~소리개재)

▣ 산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6명(퍼펙트, 무니, 피싱, 올리버, 성균관, 신기루)

▣ 주요산과 봉우리 : 박죽이산(520.0m), 오봉산(513.2m), 묵방산(538m), 성옥산(388m)
▣ 주요지점별 도상거리 : 영암부락재-(3.7km)-오봉산-(2.6km)-293.4봉-(1.6km)-초당골-(2.3km)-묵방산-(2.2km)-가는정이-(3.0km)-성옥산-(1.2km)-소리개재/마루재(16.6km)
▣ 산행코스 : 영암부락재~박죽이산(520m)~소금바위재~364.7m봉~제2봉~이정표(제2봉 0.6Km , 제3봉 0.5Km)~제3봉~제4봉~이정표(제4봉 0.2km , 소모마을 2Km , 정상0.3km)~오봉산(제5봉)~옥정호순환차도 1~옥정호순환차도 2~삼각점(갈담434)~삼각점(건교부)~초당골운암삼거리~들머리 묘소~모악산분기점~묵방산~여우치~천안전씨 묘~삼각점(갈담486)~옥정호순환차도~옥정호산장(점심식사)~가능정이마을~성옥산~소리개재
▣ 산행거리 : 20.1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누적거리 : 71.7km(접속거리 포함)

▣ 소요시간 : 6시간 52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22분 제외)

▣ 교통수단 : 자가용 1대

▶갈 때 : 목포해양수산청~ 영암재

▶차량회수 : 소리개재에서 개인택시를 불러 영암재에 있는 차량 회수(요금 34,000원)
▶올 때 : 소리개재~목포해양수산청
▣ 산행후기
누가 그랬다.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누군가는 볼멘 목소리로 말한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만큼 우리 삶이 그렇게 여유롭고 목가적인가?"

하지만 모든 이유란 결국 핑계이고 궁극의 문제는 자신의 마음에 있음을 우리는 벌써 알고 있다.


시간이 많아도 마음이 항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느리게 사는 법과 마음을 비워내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바쁠 때 흔히 '정신없다'는 말을 한다.

한자(漢字)로 풀어 본 바쁠 망(忙를)이란 마음 심(心)과 없을 망(亡)의 조합.

즉 마음이 없는 상태가 바로 바쁘다는 의미다.


마음이 없다는 건 ‘나’라는 실체가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모두가 함성과 승리에 도취되어 있고 세상은 기상의 나팔소리와 진군을 알리는 북소리로 가득 차 있다.

행복한가?

가진 것이 많은 당신!

불행한가?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당신!

슬픔과 행복은 언제나 우리의 작은 가슴 안에 있다.

기쁨은 성취와 바쁜 삶 속에서만 머물지는 않는다.

그림 같은 호숫가에 머물고 있는 고요와 청정.

그 옛날 먼산 그루터기에 걸어놓은 순수와 동심을 찾으려 가자.

느리게 걸으면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호남정맥 3구간의 풍경을 만나러 가보자.


이번 구간의 주요산인 오봉산은 인근의 모악산의 그늘에 가려 각광을 받지 못하다가 섬진강댐의 건설로 가옥 300여 채와 농경지가 수몰되며 생긴 옥정호의 조망으로 알려지고, 특히 옥정호를 끼고도는 드라이브 코스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게 되면서 유명세가 더해져 많은 이가 찾게 된 산이다.

 
수몰 시 산등성이를 휘도는 물굽이가 호수로 변하면서 산자락 일부가 섬이 되기도 하였는데 그중에서도 금붕어 모양의 붕어섬과 일교차가 심한 날 옥정호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너무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사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며 오봉산 주릉에 이르면 옥정호수의 ‘외안날’ 섬 조망이 한 폭의 그림같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오늘 오봉산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사진을 남겼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될것이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07:00경 영암재에서 산행시작

산행시작부터 된비알이 이어지고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미끄러웠음

 

▲박죽이산(520.0m)

 

 

 

 

 

▲가야할 364.7m봉

 

▲364.7m봉

 

▲364.7m봉의 삼각점

 

 

 

▲나뭇가지 사이로 일출은 시작되고...

 

▲오봉산 2봉(485m)

 

▲475m

 

 

 

▲490m

 

▲480m

 

 

 

▲495m

 

 

 

 

 

▲401m

 

▲이제 서서히 옥정호가 보이기 시작

 

 

 

 

 

 

 

▲아름다운 옥정호

 

총저수용량 4억 6600만t, 면적 16㎢(만수위 때는 26.51㎢) 유역 면적 763㎢, 댐 높이 64m, 댐 길이 344.2m로 196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댐이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의 섬진강 좁은 협곡에 축조되면서 생긴 저수지이다.

 

옥정호의 등장으로 최대 발전량 3만 4,800㎾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류 지역의 만성적인 홍수 및 한발의 자연재해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홍수조절량은 2,700만t이며 용수 공급량은 연간 3억 5000만t에 이른다.

 

수력발전에 이용된 유수를 동진강으로 유역 변경시킴으로써 동진강 하류의 경지 1만 7890정보, 계화도 간척지 3,050정보, 부산 농지 확장지구 5,000정보 등 4만 5700정보에 관개용수를 공급, 연간 200만석의 식량을 증산하게 되었다.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전주, 정읍, 김제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의 기능도 하고 있다.

 

옥정호에는 붕어ㆍ잉어ㆍ가물치ㆍ쏘가리ㆍ메기ㆍ뱀장어ㆍ자라ㆍ눈치ㆍ꺽조기ㆍ피라미ㆍ납조기ㆍ배불러기ㆍ초어ㆍ떡붕어ㆍ월남붕어ㆍ날치ㆍ빙어 등 다양한 담수어족이 풍부하지만 1999년 8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낚시행위 등에 제한이 있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준공되었으며, 특히 봄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옥정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와 붕어마을로 불리는 호수안의 섬이 명소가 되어 구사봉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오봉산(513.2m)

 

전북 완주군 구이면,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에 걸쳐있는 오봉산은 513m 높이의 산이다. 전주에서 구이면 운암대교 방면으로 20km 지점에 암벽과 암봉, 계곡의 수많은 소폭포와 소, 그리고 운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의 전망이 수려하며 다섯 봉우리의 육산과 골산이 어우러져 있다.

 

북쪽 소금바위 너머의 영암마을 사람들은 제 5봉인 북쪽 봉우리를 남산이라 부르는데 기암괴석과 절벽에 노송이 절경을 이룬다. 정상에 오르면 남쪽 능선 바로 아래 옥정호(운암댐)가 내려다 보인다.

 

산행은 오봉산 휴게소와 백여주유소 동쪽 소모마을에서 시작하여 대모마을로 돌아나오는 코스, 운암으로 빠져 관촌이나 경각한 허리를 거쳐 구이쪽으로 나오는 코스, 5개 봉우리를 돌아 석남사로 빠져 대덕 초등학교 앞으로 나오는 코스 등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오봉산 휴게소-소모마을-오봉산장-농로길-계곡 소폭포-갈림길-좌측길-감나무숲-쉼터-제5봉-4봉-3봉-우측비탈길-정상-남능절벽지대-대모마을-정자마을 버스정류장의 코스로 총 8.6km 정도이며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그 외 코스도 4~6시간 정도의 등산시간이 소요된다.

 

 

 

 

 

 

 

 

 

 

 

 

 

 

 

 

 

 

 

 

 

 

 

 

 

 

 

 

 

 

 

 

 

 

 

 

 

 

 

 

 

 

 

 

 

 

 

 

 

 

 

 

 

 

 

 

 

 

 

 

 

 

 

 

 

 

 

 

 

 

 

 

 

 

 

 

 

 

 

 

 

 

 

 

 

 

 

 

 

 

 

 

 

 

 

 

 

 

 

 

 

 

 

 

 

 

 

 

 

 

 

 

 

 

 

 

 

 

 

 

 

 

 

 

 

 

 

 

 

 

 

 

 

 

 

 

 

 

 

 

 

 

 

 

 

 

 

 

 

 

 

 

 

 

 

 

 

 

 

 

 

 

 

 

 

 

 

 

 

▲성균관님이 족발과 술 한병을 가져와

술참으로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호남정맥분기점

묵방산 1.3km

 

 

 

▲묵방산에 올라 묵방산 표지판을 찾앗는데 못찾음

 

묵방산은 높이 538m로,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과 임실군 운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묵방산은 호남정맥의 산줄기인데 북쪽으로는 오봉산~초당골~경각산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성옥산~왕자산~구절재~고당산이 이어진다.

국사봉·오봉산·나래산·회문산 등과 함께 옥정호()라고도 불리는 갈담저수지(만수면적 26.5㎢)를 둘러싸고 있다. 산으로 오르는 능선 곳곳에서 옥정호가 내려다보이지만, 정상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전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전라북도 남부를 흐르는 동진강(, 44.7km)이 바로 묵방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 아래 여우치(, 284m)라는 고개에는 여우치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283.4m봉

 

 

 

 

 

 

 

 

 

 

 

 

 

 

 

 

 

 

 

 

 

 

 

 

 

 

 

 

 

 

 

 

 

 

 

 

 

 

 

 

 

 

 

▲옥정호산장에서 닭백숙과 닭도리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어찌나 손님들이 많던지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는정 정류장

 

▲옥정호산장이 옛날에는 이 장소였는데

돈 많이 벌어 확장이전하였는데 더 장사가 잘되는것 같다.

 

 

 

 

 

 

 

▲337.6m봉

 

 

 

 

 

 

 

 

 

 

 

▲성옥산(388m)

 

 

 

 

 

 

 

 

 

 

 

 

 

 

 

 

 

 

 

 

 

 

 

 

 

 

 

▲소리개재에 도착하여 산행 완료하고

택시를 불러 영암재에 있는 자가용을 회수하였다.

택시비는 3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