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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덕구온천으로 유명해진 삼척·울진 응봉산

▣ 산행일시 : 2019. 01. 22(화) → 제891차 산행

▣ 기상상황 : 맑음(10℃~-3℃ - 미세먼지 보통)

▣ 산행장소 : 삼척·울진 응봉산(998.5m)

▣ 산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정기산행

▣ 산행코스 : 응봉산입구 초소~모랫재~제1헬기장~옛재능선길~제2헬기장~응봉산~전망대(점심식사)~원탕~온정골~신선샘(효자샘)~용소폭포(선녀탕)~덕구온천~옛골식당(저녁식사)

▣ 산행거리 : 12.4km(Gps 램블러 측정)

▣ 산행시간 : 4시간 10분(휴식 및 점심시간 24분 제외)

▣ 산행후기

새벽 3시에 목포를 출발한 버스는 9시가 되어서야 울진 응봉산초소 입구에 도착하였다. 장장 6시간, 참 멀기도 하다. 그래도 처음 가보는 산이라 설레고 들뜬 기분이다.

 

응봉산은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사이에 있는 산으로 울진 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응봉산으로 불리고 있다.

 

또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 조씨(趙氏)가 매 사냥을 하다가 매를 잃어 버렸는데 그 매를 찾아 응봉(鷹峰)이라고 하였고, 그곳에 좋은 묘 자리가 있어서 부모의 묘를 써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맥이 남서쪽 통고산으로 흐르고 동쪽 기슭에는 덕구계곡이 있으며, 덕구계곡 남쪽 등 너머는 구수곡계곡이 있어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다. 응봉산은 약 12㎞에 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 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응봉산 지역은 산세가 험준하고 숲이 울창하다. 북쪽의 가곡천 골짜기를 따라 개설된 지방도 418호선을 제외하면 포장도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렵다. 따라서 자연 본래의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 온천이 있었으나 지금은 덕구온천으로 개발되어 이 지방의 명소가 되었고,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 지대이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용소골에는 3개의 용소가 있다.
동쪽에 있는 덕구계곡은 1983년 10월 5일 덕구온천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약 600여년 전 발견된 덕구온천이 있다. 남쪽 상당리에 위치한 구수곡계곡은 2001년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었다.
울진-부구리-덕구온천 간은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 국도 7호선을 이용하여 울진 방향으로 가다가 북면 부구리에서 덕구온천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산행은 덕구온천이 기점이 된다.

 

산행을 마치고는 덕구온천에 들려 목욕을 약 1시간 30분동안 하였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붐볐으며 덕구온천은 약 20여전에 신축한 건물이라 시설이 노후하나 물이 좋아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목욕을 마치고는 옛골식당으로 이동하여 대나무통밥을 시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가격은 1인당 11,000원으로 대체로 비싼편인데 맛은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또 목포까지 오는데 버스를 빨리 몰아서 그런지 아니면 차가 밀리지 않아서 그런지 갈때보다도 30분이 빠른 5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하였다.
참으로 멀고도 먼 장거리 여행이었지만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을 다녀왔다는데 또 온천욕을 실컷 하고 왔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여행이란 본래가 고생하러 떠나지 않던가?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단체사진
▲응봉산 등산안내도
▲응봉산 산불감시초소
▲응봉산 등산로














▲금강송



▲처음 만나는 계단

▲제2헬기장

▲응봉산

 

덕구온천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응봉산은 약 12Km에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 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응봉산은 그 모습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원래 매봉이라 불렸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나름대로의 자랑거리를 지닌 여러 계곡들을 자락에 품고 있다.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울진 쪽의 온정골과 삼척 쪽의 용소골이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지금은 덕구온천으로 개발돼 이 지방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몇몇 전문산악인들만 끼리끼리로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하나같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물색을 띠고 있어 쳐다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혼자서 그곳을 찾아간다면 알 수 없는 공포가 가슴 깊숙이 저며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응봉산 정상석 뒷면

▲응봉산 정상의 삼각점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응봉산 정상에서 인증샷

▲응봉산 정상에서 하산
▲응봉산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만나는 계단
▲전망대에서 점심식사

▲아름다운 금강송
옛날 낙동정맥을 하면서 울진 구간을 지나면서 본 금강송이 생각이 난다. 아름드리 금강송들이 산 전체에 퍼져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응봉산에서 그 규모는 작지만 멋진 금강송을 보게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13교량 포스교


▲산신각


▲원탕
▲원탕

 

원탕의 온천수는 42도로 따뜻하였으며 족욕을 하기 위해 평일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고 한다. 실제로 손을 씻어 보니 따스하였으며 열이 났다.
▲덕구온천 원탕온천수는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중풍, 당뇨병, 여성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12교량 장제이교





▲효자샘(신선샘)효자샘에서 물을 한바가지 떠서 먹어 보았는데 맛이 좋아한바가지를 더 먹고 마눌 주려고 한병을 떠 가지고 왔다.


▲11교량 도모에가와교


▲연리지목포 유달산에 있는 연리지만 못하다.
▲울진관광안내판

▲모랫재갈림길

▲10교량 트리니티교


▲9교량 청운교 백운교



▲8교량 취향교
▲온천수 물을 덕구온천으로 받아가는 선로


▲7교량 알라밀로교



▲6교량 모토웨이교

▲5교량 크네이교






▲용소폭포




▲용소폭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으며물이 흐르지 않았다.



▲줄무늬 흰돌

▲4교량 하버교

▲3교량 노르망디교



▲일제말기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한국인을 강제로 동원 군수물자인 항공기 연료를사용하기 위하여 송진을 채취한 흔적



▲2교량 서강대교


▲1교량 금문교

▲용봉산 등산로 안내초소

▲용봉산(덕구계곡) 등산 안내도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스파월드 호텔
▲주차장에서 바라본 응봉산
▲스파월드 호텔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목욕탕으로 이동







▲스파월드 호텔 대온천장에서 1시간 30분 가량 온천욕(1인당 9,000원이나 20인 이상 단체는 1인당 7,500원)을 마치고주차장에서 소맥으로 간단하게 뒷풀이










▲온천욕을 마치고 옛골식당으로 이동하여 대나무통밥으로 저녁식사(1인당 11,000원)를 하고5시간 30분을 소요하여 목포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여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