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
▣ 산행일자 : 2020. 02. 14.(금)
▣ 기상상황 : 맑음(5℃~16℃ → 미세먼지 : 보통)
▣ 산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7명
▣ 주요산과 봉우리 : 월각산(456m), 별뫼산(465m)
▣ 산행코스 : 도갑사-(2.1)-도갑재-(2.5)-주지봉 분기점(2.5)-포장도로-(0.5)-월각산-(0.75)-×383-(1.13)-×307-(0.63)-×282-((0.88)-△185.6-(0.25)-밤재/2번 국도-(0.88)-별뫼산-(0.63)-밤재-(1.75)-13번 국도-(0.3)-제안고개
▣ 산행거리 : 17.1km(Gps 트랭글 측정 기준)
▣ 누적거리 : 76.3km(접속 및 알바 거리 포함)
▣ 산행시간 : 7시간 59분(휴식 및 점심시간 2시간 3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2대
▣ 산행후기
땅끝기맥 5구간은 월출산 도갑사에서 제안고개까지로 전체 거리는 약 17km 정도 되었다. 도갑사에서 도갑재까지 2.1km는 접속구간으로 등로가 희미하나 그래도 갈만하였으며, 월각산은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너무 좋았다.
밤재에서 별뫼산 오르는 구간은 된비알이 이어져 오늘 가장 힘든 구간이었으나 모두 다 무사히 올라 오늘의 최고봉인 별뫼산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마음껏 즐겼다.
전체적인 마루금은 정말로 좋았으며 특히나 낙엽을 밟으며 걷는 그 느낌은 밟아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 거라 생각이 든다. 다만 날씨가 무더워 모두 다 물이 조금 부족했던 게 흠이라면 한 가지 흠이었지만 포근한 날씨와 맑은 하늘 덕분에 월출산, 문필봉, 주지봉, 월각산의 조망을 별뫼산에 도착할 때까지 구경하며 걸었던 행복한 하루의 여정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맨 처음 1구간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언제 끝날까 염려를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절반이 끝났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걷는 그 길에서 한 구간 한구간 끝날 때마다 보람이 느껴지고 앞으로 가게 될 수많은 유명산과 봉우리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부디 종주하는 그날까지 가는 그 길이 아름답고 행복한 길이길 소망해 본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다음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월출산에서 뻗은 능선의 남쪽 끝에 솟은 해발 456m의 산으로 월출산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있다. 월출산과 마찬가지로 주로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등산로는 대부분 암봉을 우회할 수 있도록 나 있다.
암릉 구간은 1.5㎞에 지나지 않지만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암릉 위에 서면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 등으로 이어지는 월출산의 빼어난 자태를 조망할 수 있다.
밤재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과 영암군 학산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 및 국도 제2호선(신안~부산)이 통과한다. 남해고속도로는 2012년에, 국도 제2호선은 1998년 12월 28일에 도로가 개통되었다.
별뫼산은 강진, 해남, 영암과 경계지점에 이루고 있으며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맥이 월출산-두륜산-달마산 땅끝까지 약 120km를 내달린 땅끝기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밤재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땅끝기맥의 한 줄기로 경사가 급하고 참나무와 소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정상에 올라서면 흑서산과 호남최고의 명산인 월출산이 우뚝 서 있고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정상은 흑석지맥과 땅끝기맥의 교차점으로 별뫼산-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월출산의 여세가 남으로 뻗으며 솟구쳐 오른 산줄기로 산세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마루금에 소사나무와 소나무가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고 한겨울에도 눈이 별로 없어 겨울산행에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또한 주변에 월출산, 수인산, 보은산 등과 연계하여 1박 2일 산행을 계획해도 좋을 것이다.
별뫼산의 산행깃점은 성전면 제전마을과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을 통해서 오를 수 있으며 제전마을에서 바라보는 별뫼산의 암봉은 자연미로 빼어나지만 월출산을 위시해 강진 해남 일원의 산봉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제전마을에서 바라다 볼 때는 벼랑처럼 느껴지는 암릉이지만 슬랩과 바위 사이사이로 길이 열려 있어 수월하게 암릉 위로 오를 수 있다. 전위봉 정상에 오르려면 암릉에 올라선 다음 뒤쪽 바위를 따라야 한다.
암릉을 왼쪽 사면으로 내려선 다음 정상까지는 잡목이 우거진 육산 능선이다. 제전마을에서 정상까지 약1시간 정도 소요되고 전체 산행시간도 2시간 정도 소요됨으로 가족 산행으로도 권장할 만하다.[강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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