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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하이킹&여행

땅끝기맥 4구간(불티재~도갑재~도갑사)

▣ 산행지역 : 전남 영암군

▣ 산행일자 : 2020. 02. 06.(목)

▣ 기상상황 : 흐림(-7℃~2℃ → 미세먼지 : 보통)

▣ 산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6명

▣ 주요산과 봉우리 : 월출산(809m), 구정봉(738m), 향로봉(743m), 도갑산(401m)

▣ 산행코스 : 불티재-(1.38)-노루재-(1.63)-×673-(1)-월출산천황봉-(1)-바람재-(0.38)-향로봉-(2.8)-도갑산-(0.1)-도갑재-(2.1)-도갑사

▣ 산행거리 : 12.9km(Gps 트랭글 측정 기준)

▣ 누적거리 : 59.2km(접속 및 알바 거리 포함)

▣ 산행시간 : 7시간 38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55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2대

▣ 산행후기

오늘이 금년 겨울 들어 가장 추운 것 같다. 두꺼운 장갑을 끼었는데도 불구하고 손이 시렸다. 다행히 바람이 안 불어 몸은 그렇게 추운 줄은 몰랐다.

 

이번 구간은 땅끝 기맥의 최고봉인 월출산을 지나는 구간으로서 암릉이 많아 시간이 지체되고 조금 힘이 들었지만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멋진 바위들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따라서 기분도 무척 상쾌해지고 힐링을 하고 온 것 같다.

 

도갑산에는 아무런 표시기가 없었으며 도갑재에서 도갑사로 하산하는 구간은 등로가 희미해 길을 찾느라 눈을 크게 뜨고 내려왔다.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없이 또 한 구간을 끝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 불티재
▲문화생태탐방로
▲남도오백리역사숲길
▲누릿재
▲술참에 오리훈제를 안주로 막걸리 한잔
▲밧줄을 잡고 오르는 위험구간
▲멋진 소나무 분재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
▲까마귀
▲구름다리 종점~경포대 능선삼거리까지는 2월말까지 통제
▲통천문삼거리
▲고드름
▲통천문
▲월출산에는 눈이 조금 쌓여 미끄러웠음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809m)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소백산맥이 목포 앞 바다로 흘러가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월출산은 천황봉(810.7m)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제의 왕인(王仁)박사와 신라말 도선(道詵)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불린다.

 

또한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 무위사의 극락전, 마애여래좌상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월출산의 입구인 도갑사를 지나 5km 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있어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기이한 9개 단지모양의 구정봉(九井峰)에 이르며 그 아래로 500m쯤 내려가면 국보 144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월출산의 최고봉인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월출산의 구름다리도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이 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 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고, 도갑사(道甲寺)와 무위사(無爲寺)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의 갈대밭은 가을이면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특히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안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일명 월출산 흔들바위
▲돼지바위
▲바람재 인근에서 점심식사
▲월출산 12대 기암 중 하나로 남성을 상징하는 남근바위
▲바람재삼거리
▲구정봉(738m)의 큰바위얼굴
▲구정봉(738m)

영암읍 회문리 산26-1번지에 있는 산으로 천황봉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약2㎞쯤 가면 월출산 서쪽 봉우리인 이곳에 이른다.

 

해발 738m의 이 봉우리는 “동국여지승람” 영암군 산조에 ‘월출산 최고봉’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는 천황봉이 최고봉이다.


이는 구정봉에 올라서면 마치 창과 칼을 들고 늘어 선듯한 기암괴석의 모습 때문에 최고봉으로 비쳐진 듯하다. 또한 구정봉을 “장군봉”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세월의 흐름의 풍화작용으로 사람 얼굴형상모습으로 2007년10월14일 촬영(영암군청 근무) 강학용씨에 의해 “링컨바위”로 영암군 행정컴퓨터에 홍보되었다가 박철 사진작가에 의해 2009년부터 “월출산 큰바위얼굴”로 부르고 있다. 구정봉 전체가 큰바위얼굴로써 길이는 101m이다.

 

▲월출산 12대 기암 중 하나로 여성을 상징하는 베틀굴
▲구정봉 정상의 얼음
▲향로봉(743m)
▲미왕재 억새밭
▲키가 넘는 조릿대 숲
▲도갑산(401m)

전라남도 영암군의 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01m). 월출산의 남서쪽에 있는 산봉우리이다.

 

산기슭에는 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가 지었고 고려 후기 크게 번성했다고 전하는 도갑사(道岬寺)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는 해탈문(국보 제50호)과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등이 있다.

 

도갑산을 포함한 월출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 된 후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조선 시대 지리지에서 도갑산 지명은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태종실록』(14권)에 전국의 명찰 중에 '영암의 도갑사'가 수록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월출산에 있다. 도선이 일찍이 머물렀던 곳이다."라는 도갑사에 관한 기록이 있다.

 

한편, 『여지도』에 월출산 남쪽에 도갑산(道甲山)이 기재되어 있으며 도갑사로 보이는 건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비롯해 『좌해지도』(전라도), 『팔도지도』(전라도) 등에 산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영암)에는 월출산 구정봉 남서쪽에 도갑치(道岬峙)로 기재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산 지점
▲도갑사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