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하여 산악회 정기산행을 금년 1월부터 하지 못하였는데 회원들 얼굴 본지도 오래되고 언제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처지라서 자가용으로 정기 산행을 추진하여 장성 백암산을 찾았다.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 741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암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 서식하고 있다.
해년마다 단풍철이 되기만 하면 찾아가는 곳인데 오늘은 남창 주차장에서 올라 몽계폭포를 구경하고 사자봉과 상왕봉을 거쳐 백학송까지 갔다 순창새재와 장성새재를 거쳐 원점 회귀하는 산행을 하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좋았으며 연두 잎새가 초록 잎새로 물들어 온 산에 신록이 우거짐에 따라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개운해지는 웰빙 산행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 산행일 : 2021. 05. 25(화)
▣ 산행지 : 백암산 사자봉(722.6m), 상왕봉(741.2m)
▣ 소재지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전북 정읍시 입암면, 순창군 북흥면
▣ 날 씨 : 흐리다 맑아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옴(기온 11℃ / 21℃)
▣ 동 행 : 산악회 정기산행
▣ 코 스 : 남창주차장~남창탐방지원센터~몽계폭포~능선사거리~사자봉~능선사거리~상왕봉~도집봉~백학송~도집봉~상왕봉~순창새재~장성새재~새재갈림길~남창탐방지원센터~남창주차장(원점회귀)
▣ 거 리 : 14.8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시 간 : 5시간 36분 소요(휴식 및 중식시간 1시간 13분 포함)
▣ 교 통 : 자가용 4대
▣ 산행지도 및 Gps트랙
▣ 산행사진
▲단체사진
▲남창주차장
▲주차장 사용료 유료
▲남창주차장에서 바라본 백암산
▲남창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간밤에 비가 왔는지 땅이 젖어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 산행하기에 딱 좋았다.
▲삼나무
▲남창탐방지원센터
▲몽계폭포 탐방로
▲몽계폭포 안내판
▲몽계폭포
간밤에 비가 내려서 몽계폭포에는 물이 약하게 흘러 내리고 있었다.
몽계폭포는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 입암산(626m)의 남창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남창계곡은 산성·은성동·반석동·하곡동·자하동·내인골 계곡의 6개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몽계폭포는 그중 하곡동계곡에 있다.
남창주차장에서 20~30분 정도 등산하면 몽계폭포가 나온다.
하곡동계곡 양편에 깎아지른 바위가 마치 석문(石門)처럼 형성된 곳으로 들어서면 3~4단의 바위로 낙폭이 그리 크지 않은 맑은 폭포수가 떨어진다.
조선 선조 때 하곡(霞谷) 정운용이라는 이가 수도한 곳이라 하여 하곡폭포라고도 하는데 폭포 아래 바위에 ‘하곡석문(霞谷石門)’이라 새겨진 글씨도 정운용의 것이라고 전해진다.
남창계곡의 크고 작은 폭포 중 가장 유명하고 경치가 뛰어난 폭포이다.
▲몽계폭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몽계교
▲사자봉(723m)
▲상왕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풍경
▲상왕봉(741m)
노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뻗다가 호남평야에서 솟아 오른 높이 741.2m의 명산으로 국립공원 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한다.
백암산의 절경은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가을 단풍철이라면 산행은 백양사를 출발, 약수동 계곡으로 올랐다가 최고봉인 상왕을 거쳐 학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다.
약수동 계곡의 단풍 터널 속을 뚫고 나가는 기분과 역광에 비친 학바위 주변의 단풍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자나무 숲과 회색 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인 대사찰 백양사도 있다.
백양사라는 이름은 환양선사가 설법을 할 때 흰 양이 듣고 깨우침을 얻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상왕봉에서 바라본 풍경
▲상왕봉과 백학송 사이에서 점심 식사
모처럼 만나서인지 여러가지 반찬들을 해 가지고 와 나누어서 맛있게 먹었다.
▲도집봉(731.9m)
▲백학송
▲백학송에서 바라본 풍경
▲순창새재 방향으로 진행
▲순창새재(505m)
▲비닐하우스인데 사람이 있다.
▲장성새재
▲남창계곡
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626m) 기슭에 있다.
산성골·운선동계곡·반석동계곡(새재계곡)·하곡동계곡·자하동계곡·내인골 등 6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지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 전남대학교 임업수련원과 할렐루야기도원이 있고 가까이에 장성 입암산성(사적 384)과 대한팔경 중의 하나인 백양사, 장성호, 백양사비자나무분포북한지대(천연기념물 153) 등이 있다.
▲남창계곡에 발을 담그면서 하루의 피로를 품
▲더러워진 등산화도 깨끗하게 청소
▲평탄한 하산길
▲새재 갈림길
▲계곡출입금지
▲전남대학교 장성학술림 안내
▲새재 화장실
▲입암산성 탐방로
▲위령제단
▲바위 글씨와 일제시대 아픈 역사 이야기
▲남창무애장탐방로
▲남창탐방지원센터
▲일본이 고향인 삼나무
▲남경산기도원
▲전남대학교 수련원 장성학술림
▲김정하 도예공방
▲팬션
▲카페
▲자생식물 증식장
▲수박, 캔맥주, 음료수 등으로 뒤풀이하고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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