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내 삶에서 나오는 아름답고 멋지고 그윽한 향기다.
그 향기가 고운향기를 풍길때 퍼지는 향기처럼 행복도 주변으로 퍼진다.
행복은 미래가 아닌 지금의 현실을 위해 있는것이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오늘을 온전하게 아낌없이 쓰면서 행복을 맛보기 위하여 백두대간 18구간을 다녀왔다.
■ 산행일자 : 2021. 09. 16(목)
■ 산행지역 : 충청북도 괴산군, 경상북도 문경시
■ 산행날씨 : 대체로 흐리다 맑다를 반복(기온 14℃ / 27℃ → 미세먼지 : 보통)
■ 산행인원 : 목포 다솜 산악회 백두대간종주팀 5명(퍼펙트, 피싱, 무니, 진달래, 신기루)
■ 산행코스 : 이화령(괴산 537m)~조봉(문경 809m)~황학산(문경 912.3m)~백화산(문경 1063.6m)~평전치(문경 919m)~사다리재(괴산 855m)~곰틀봉(괴산 999m)~이만봉(문경 991.4m)~희양산 사선봉(괴산 964m)~배너미재(문경 798m)~희양산(문경 996.4m)~배너미재(문경 798m)~은티마을
■ 산행거리 : 21.7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접속 3.0km
■ 누적거리 : 398.0km(백두대간 393.8km+접속 4.2km)
■ 산행시간 : 9시간 14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47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갈 때 : 02:00 목포시 석현동 프로낚시에서 출발 05:30 이화령 도착
▶차량회수 : 은티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이화령까지 이동(택시요금 20,000원)
▶올 때 : 21:15경 목포에 도착하여 금성 식육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 후 귀가
■ 백두대간 개요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구간은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도상거리로 약 734km에 이른다.
이루는 주요 산은 먼저 북한에서 백두산(2,750m)을 기점으로 포태산(2,289m), 두류산(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지며, 북쪽의 두 강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하는 경계선을 이루게 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1,742m), 철옹산(1,085m), 추가령(752m)으로 이어지며 높이는 점차로 낮아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태백산맥을 따라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1,563m), 대관령(832m), 두타산(1,353m)을 거쳐 태백산(1,567m)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맥을 따라 소백산(1,440m), 죽령(689m), 속리산(1,059m)으로 뻗어 내린 뒤, 황악산(1,111m),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으로 이어지면서 백두대간이 끝난다.
▣ 산행후기
▶ 당초에는 이화령에서 버리기미재까지 산행 계획이었으나 거리가 너무 길어 은티마을에서 끊음
▶이화령에서 황확산까지는 등로가 좋아 진행이 빨랐으나 그 이후부터는 암릉과 뾰족하고 날카로운 돌들이 깔려있어 산행이 더디었음
▶ 등로에는 구절초가 엄청나게 많이 또 쭈욱 피어 있어 구경하면서 가느라 지루한지 모를 정도였음
▶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고마웠으며 간간히 터지는 멋진 조망은 환상적이었음
▶100대 명산에 속하는 희양산은 너무나도 멋져 환호성이 저절로 저질러졌으며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었음
▶20:15경 목포에 도착해서는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무사히 귀가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목포에서 20:00에 출발하여 05:30 이화령에 도착, 아침 기온이 쌀쌀한 가운데 라면을 끓여 밥을 말아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 시작하였다.
이화령은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으므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 하여 이유릿재라 하였다. 그 후에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됐다.
이화령에서 찍은 단체사진
조봉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673m이다. 조봉은 새의 봉우리란 뜻이다.
멋지게 조망되는 주흘산
황학산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는 황학산은 제3번 국도인 이화령 남쪽 6㎞ 거리에 솟아 있고 바로 옆에 덩치 큰 백화산(1,064m)이 있기에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이고 이 때문에 호젓한 산길과 산마루에 펼쳐진 큰 억새밭과 참나무 숲길은 어느 산과 비교해 보아도 뛰어나다.
황학산 명칭은 황두루미가 둥지를 틀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암릉구간
이상하게 생긴 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백화산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문경의 백화산은 이화령 황학산 희양산과 함께 준령을 이루며 괴산군 연풍면을 병풍으로 두르듯 하고 있다.
백화산 명칭은 겨울철에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풍경 감상
곰틀봉 명칭은 옛날 곰을 잡으려고 곰틀을 놓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만봉이란 산 이름은 옛날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과, 또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신빙성이 없고, 한문으로 산 이름을 적을 때 별 뜻이 없이 이만봉이라고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등로에 활짝 핀 구절초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
희양산은 그 모습이 우뚝하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있어 주변의 산에서 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 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 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시원한 계류가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마애본좌상 등 역사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희양산을 오르는 마지막 밧줄 구간은 거의 직벽에 가깝다.
부탁하여 찍은 단체사진
희양산 정상을 오르지 못한 분들을 위한 백두대간 희양산 표지석인 듯하다.
은티마을로 하산
은티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택시를 불러 타고 이화령의 자가용을 회수(택시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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