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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월출산(천황사~천황봉~경포대)



◆ 언제 : 2010. 4. 4(일)

◆ 어디로 : 월출산(809.8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

◆ 누구랑 : 아사오(그리운 사람들) 회원 37명

◆ 산행코스 : 천황사 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통천문 ~ 천황봉 ~ 남근바위 ~ 바람재 ~ 경포대

◆ 산행거리 : 약 10.0km

◆ 산행시간 : 5시간(11:13 ~ 16:13)

◆ 날씨 : 맑았으나 먼 안개

◆ 교통 : 자가용

◆ 산행에 들어가며

☞ 아사오 님들이 모처럼 목포에서 가까운 월출산으로 행차를 하신다기에 시간을 비워 두었다가 10시에 천황사지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수많은 자가용과 산악회 차들이 들어오고 있었으며, 개나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 10시 30분이 되어도 아사오 님들이 도착하지 않자 슈퍼에 들러 막걸리를 사서 한잔 마시고 차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드디어 보고 싶은 님들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주팀들이 좀 늦어서 그렇게 연착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면 이러한 일들은 허다하지요.


☞ 시간이 지체된 관계로 서로 간에 인사도 나눌 겨를도 없이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엄청나게 많이 찾아온 산행 인파 때문에 고생 좀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 어쨌거나 월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며 그 자태가 웅장하고 아름다워 수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유명한 곳으로 저 또한 집에서 비교적 가까워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곤 합니다.


☞ 천하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는 일인데 말입니다. 오늘도 보고 싶은 아사오 님들과 함께 산행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며 영원히 간직할 추억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산행후기

☞ 월출산은 제가 2006. 7. 30 처음 산행을 시작한 산이기도 해서 너무나도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소 시절에 월출산을 여러 번 갔었지만 구름다리까지만 갔다가 내려와 하루 종일 술만 마시다 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러나 그날 처음 천황봉에 올라온 세상을 바라보았을 때 아!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하고 놀랬으며 감탄사를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그래서 그 후로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즐겨했던 전 취미인 테니스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겨도 스트레스 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등산은 그런 게 없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 오늘도 아사오 님들 덕분에 눈이 즐거워서 좋았고, 발걸음이 가벼워서 좋았고, 배가 불러서 좋았고, 입이 즐거워서 좋은 행복 가득의 하루였습니다.


☞ 세월은 유수와 같고 인생은 허무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과 멋을 찾아 산행과 여행을 하고 그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보는 추억과 낭만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경인년 한해도 부디 가는 그 길이 아름답고 행복한 길이길 소망해 보면서 아사오 님들! 다음에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끝.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 경치좋은곳에서 오늘의 산행을 알리는 신호탄을 일발 장진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아니지만 사진찍는 장면이 일품입니다.

몰카로 담아 보았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올려다 본 월출산은 정말 아름답고 웅장했습니다.

하늘아래로 쭉 뻗은 나무가지...

그리고 웅장한 월출산!

그 위로 펼쳐지는 파란 하늘이 마음을 풍족하게 합니다. 

 

 화려한 색감의 등산복과 멋진 청춘남여들의 당당한 모습에서

저도 덩달아 행복감을 느껴 봅니다.

아사오님들 파이팅! 

 

 천황사주차장 울타리에 개나리가 만발해 있었습니다.

왼지 꽃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행복해집니다.

저만 그럴까요? 

 

 파아란 하늘을 올려다 보며

예쁜 개나리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어제 왕인박사유적지 벗꽃축제장에 갔을때는

벗꽃이 하나도 안피었더니

여기는 위치가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목련 등 여러가지 꽃들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은

11시 13분에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처럼 만나서 그런지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는

모습들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영국의 어느 일간지에서

런던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이 무엇이겠는가?

라는 퀴즈를 낸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정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을 응모한 결과

비행기, 기차, 승용차 등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이 제시되었으나

정답은

 바로 동반자와 함께 가는것 이었다고 합니다.

 

동반자와 함께 가면

아무리 먼길도 지루하지 않고

금방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정답이 갖는 의미를 아시겠죠?

 

 천황사주차장을 출발하여 한참을 올라오다 보니

천황사가 나왔습니다.

새로이 신축을 하였나 봅니다. 

 

 이곳은 구름다리이지요. 

 

 구름다리가 저렇게 튼튼하게 보여도

건널때는 출렁거렸습니다. 

 

 좌로부터 총무님인 우미님, 오늘 저와 함께 동행한 아내 그리고 우측에 왕비님

아주 멋지십니다. 

 

 

 

  

 

 건너와서 바라본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서 또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통천문 도착 

 

 천황봉에 도착하였지만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천황봉에서 내려다 본 영암읍내 시가지 전경입니다.

한눈에 영암읍내를 볼 수 있는 곳은 이곳 천황봉밖에 없겠지요? 

 

 천황봉에서 바람재 방향으로 내려서려는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 내려 섯습니다. 

 

 천황봉을 뒤로 하고 바람재 방면으로

다정히 걸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정겨운 모습

영화의 한장면 모습같기도 하고.... 

 

  

 

 

 

  

 

 아마 이곳에서 보는 천황봉의 모습이

제일 웅장하고 멋지게 보일겁니다. 

 

 

 

 웅장한 바위와 푸른 하늘

그 사이로 수 많은 산행인파는 붐비고.... 

 

 

 

  

 

 파란 하늘을 유난히도 저는 좋아 합니다.

물론 그 하늘 아래는 주 배경이 있어야

멋진 사진이 되겠지요?

 

  

 

 

 

 

 

 남자의 머시기같이 생겼다고 해서 남근바위라고 합니다.

남자인 저도 남근바위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여자분들의 마음은 과연 어떠할까 궁금도 합니다.ㅎㅎ

 

 수없이 이어지는 산행인파

한폭의 그림 같기도 합니다.

 

 이쪽은 구정봉과 향로봉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고 역광이라

사진이 꺼멓게 나왔군요.

 

왼쪽이 향로봉이고

오른쪽이 구정봉입니다.

 

원래는 이곳을 거쳐서 도갑사로

하산할려고 하였는데

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바람재에서

경포대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바람재에서 하산하는 길가에 얼레지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 있었습니다.

 

얼레지는

봄을 알리는 식물이며

입은 나물로 뭍여 먹기도 하지요. 

 

 요 몇해만해도 월출산 경포대에는 물이 흐르지 않았으나

오늘은 철철 넘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발을 담그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는 얼마나 시간이 많길래 잠을 자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시간이 있었다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궜다 왔을텐데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 그러지 못한것이 몹내 아쉽습니다. 

 

 계곡에 물이 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폭포수첨럼 쏟아져 내리고 있네요

아주 멋지고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리 또한 상쾌하였구요....  

 

  

 

 진달래꽃도 만발하였습니다. 

 

 경포대지구 등산안내도

 

 

 

 산행을 마무리 하고 하산하여 바라본 월출산의 모습입니다.

 

자가용을 천황사주차장에 두고 온지라

매표소에서 택시 번호를 물어 전화를 했더니

약 10분 뒤에 1004번 택시가 왔습니다.

 

요금은 12,600원을 주라고 하더군요.

다음에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용을 회수하여

뒷풀이 장소인 영암군청 맞은편 동락식당으로

이동을 해 조금 있으니 아사오님들도 도착을 합니다.

 

 동락식당의 낙지 비빔밥 

 

 운전때문에 시원한 맥주 두잔하고

낙지에 밥을 비벼서 먹으며

이런 저런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다들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뒷풀이에 임하고 있습니다.

  

 

 

 멀리 광주, 전주, 대전까지 가야하기에

오후 6시에 뒷풀이를 끝내고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가용을 몰고 무사히 목포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