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산(莊丁山)(207m)/흑석지맥 은적분맥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와 학산면 독천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곤이시면(昆二始面) 장육정(莊六亭)과 광산(廣山)이 기록되어 있다. 장육정은 ‘장정이〉장쟁이’가 되었고, 장쟁이산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장정산(莊丁山)이 되었다.
자연 환경
장정산[207m]은 월출산 산줄기의 월각산[460m]~밤재[栗峙]~벌매산[465m] 산등성이가 가학산을 거쳐 미암면 두억봉[528m]에 못 미친 413m 고지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 망월천과 학산천 사이 구릉을 기다가 독천에서 올라선 산이다. 북쪽은 상은적산[395m]~부치개재[佛峙]~하은적산[300m]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학산면 소재지인 독천 시가지와 망월천이, 동쪽으로는 서호면으로 유입하는 학산천이 보인다.
장정산은 은적산 자락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안산암이 분포한다. 장정산 기슭은 물이 좋아, 장정 약수와 덕수정(德水井)이 알려져 있었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산 밑에 명반천(明礬泉)인 약물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명반석 광산이 개발되었고, 돌은내[犢川] 가에 오일장[4일, 9일]이 형성되었다.
현황
장정산에는 1930년대에 명반석, 옥석, 백분이라고 부르는 화장품 원료를 캐내는 광산이 개발되어 2천여 명의 광부가 있었다. 이 명반석은 은적산을 따라 세워진 삼나무 기둥에 연결된 공중 철선[케이블]으로 학산면 은곡리 504번지에 있었던 삼바시 선착장까지 옮겨진 후, 배에 실어 일본으로 운반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독천 소전 머리는 광부들이 산으로 오르는 대기소였으며, 독천 3구 장정 마을은 광부촌으로 함석집 30여 채가 있었다고 한다. 5,000분의 1 지형도를 보면 서호면 청용리 연정 마을 서편 장정산 동쪽 기슭에 ‘신옥 광산’이 표기되어 있다. 광산 터는 동아 인재 대학교를 설립한 김창현과 목포 조선 내화 화학 공업의 이운동이 인수했다.
장정산 아래 망월천 건너에는 비래산 [99m]이 있다. 비래산에는 풍수적으로 음기가 센 여근혈 명당이 있어 마주 보이는 장정산 남근맥과 함께 우시장을 설치하여 중화시켰다고 전해진다.
참고문헌
『한국 지명 총람』15-전남 편 3(한글 학회, 1983)
김경수, 『영산강 삼백 오십 리』(향지사, 1995)
목포 대학교 박물관, 『문화 유적 분포 지도』-전남 영암군(전라남도·영암군, 1999)
『영암의 땅 이름』(영암 문화원, 2006)
김경수, 「영산강 유역의 경관 변화 연구」(전남 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01)
나선희 외, 「고송삼의 구술 생애사」(20세기 민중 생활사 연구단, 2008)
『영암 신문』(2011. 1. 10)
「영암군 새 주소 생활 안내도」(영암군, 2009)
인터뷰(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주민 안병남, 2011. 9. 20)
인터뷰(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주민 이공례, 2011. 9. 20)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제공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일자 : 2022. 11. 18(금) - 맑음
▶코스 : 풍년방앗간흑염소~개골산체육공원갈림길~구 그랜드모텔~개골산체육공원갈림길~개골산체육공원~장정산 정상(207m)~개골산체육공원~동아보건대학교~풍년방앗간흑염소(6.4km - 2시간 9분 소요)
▶산행 팁
○장정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철탑이 있을 뿐 아무런 표시기도 없고 Gps도 인증숏을 주지 않음
○장정산 최고의 조망처는 개골산 체육공원 위쪽 바위지대로 손쉽게 올라갈 수 있음
▶등산지도 및 Gps 트랙
▶산행사진 및 후기
풍년방앗간흑염소란 간판이 있는 곳에서 산행 시작
골목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풍년방앗간흑염소집이 나온다
단풍이 멋있게 물들어 가고 있다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개골산 체육공원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래쪽까지 다녀온다
억새가 멋있게 피어 있다
제일 밑에 쪽까지 내려와 보니
구 그랜드모텔, 현재는 진식당 간판이 붙어 잇는데 폐업 중이다. 다음에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해도 되겠다.
다시 왔던 길로 올라간다
다시 개골산 체육공원 이정표를 만나고
의자가 있는 쉼터도 지나고
데크가 처진 길도 지나고
체육시설리 있는 곳도 지나니
개골산 체육공원에 도착한다
장정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개골산체육공원 풍경
장정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개골산 체육공원 위쪽 바위봉우리에 올라왔다
개골산체육공원 위쪽 바위 봉우리에서 바라본 황홀한 풍경
바위봉우리에서 따스하게 비치는 햇볕에 일광욕을 하면서 간식도 먹고 한참을 쉬었다가 장정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장정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철탑만이 있을 뿐 안내 표시기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철탑과 산불감시초소를 배경으로 인증숏을 했다.
장정산(莊丁山,207m)은 전남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와 학산면 독천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월출산 산줄기의 월각산(460m)~밤재[栗峙]~벌매산(465m) 산등성이가 가학산을 거쳐 미암면 두억봉(528m)에 못 미친 413m 고지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 망월천과 학산천 사이 구릉을 기다가 독천에서 올라선 산이다.
북쪽은 상은적산(395m)~부치개재(佛峙)~하은적산(300m)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학산면 소재지인 독천 시가지와 망월천이, 동쪽으로는 서호면으로 유입하는 학산천이 보인다.
장정산은 은적산 자락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안산암이 분포한다.
장정산 기슭은 물이 좋아, 장정 약수와 덕수정(德水井)이 알려져 있었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산 밑에 명반천(明礬泉)인 약물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명반석 광산이 개발되었고, 돌은내[犢川] 가에 오일장[4일, 9일]이 형성되었다.
장정산에는 1930년대에 명반석, 옥석, 백분이라고 부르는 화장품 원료를 캐내는 광산이 개발되어 2천여 명의 광부가 있었다.
이 명반석은 은적산을 따라 세워진 삼나무 기둥에 연결된 공중 철선(케이블)으로 학산면 은곡리 504번지에 있었던 삼바시 선착장까지 옮겨진 후, 배에 실어 일본으로 운반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독천 소전 머리는 광부들이 산으로 오르는 대기소였으며, 독천 3구 장정 마을은 광부촌으로 함석집 30여 채가 있었다고 한다.
5,000분의 1 지형도를 보면 서호면 청용리 연정 마을 서편 장정산 동쪽 기슭에 ‘신옥 광산’이 표기되어 있다.
광산 터는 동아 인재 대학교를 설립한 김창현과 목포 조선 내화 화학 공업의 이운동이 인수했다.
장정산 아래 망월천 건너에는 비래산(99m)이 있다.
비래산에는 풍수적으로 음기가 센 여근혈 명당이 있어 마주 보이는 장정산 남근맥과 함께 우시장을 설치하여 중화시켰다고 전해진다.
장정산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은적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개골산 체육공원으로 되돌아왔다.
다시 되돌아온 개골산 체육공원
등산로가 고속도로 수준이랄까 넓고 아주 편하다
동아인제대 방향으로 진행
멋있는 편백숲길을 지나니
쉼터 의자도 있고
낙엽이 쌓인 편안한 길이 계속되고
억새 군락지를 만나 호강하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고양이가 있어 순간 포착도 해보고
독천 주차장 0.8km 지점에 도착
동아보건대학교를 지나니
푸른 초원이 나오고
장정산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독천초등학교를 지나니
아름다운 억새가 나를 반기고 있다
혁신도서관 개관 준비를 하고 있고
하늘을 찌를듯한 소나무가 우뚝 서있고
독천 청년회 사무실과
학산파출소와
학산면사무소를 경유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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