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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목포 양을산&비녀산&잠계산 산책

목포 양을산&비녀산&잠계산(151m)

양을산(다른 이름 : 비녀산, 잠계산)은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에 있는 산으로써 시가지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산의 높이는 151m이며 남북으로 2km가 넘게 뻗어 있다.

꼭대기에는 KT 목포지점 송신탑이 있고, 목포과학대학 방향으로 좀 떨어진 거리에 KBS 전파탑이 자리한다.

정상이 유난히도 일자형(一字形)이다 보니 흡사 비녀(簪) 형상(形象)이고 산기슭에 있는 바위가 여인네의 비녀 쪽지를 닮았다고 하여 비녀산으로 불려 왔다.

현재의 양을산이라는 이름은 등산 및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산 밑자락 양을촌을 시발점으로 하여 올랐다고 하여 양을산이라고 불렸다.

《목포문화원 향토사원구소 자료 "목포의 땅이름" 편》

목포 양을산(151m)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李舜臣, 1545~1598) 장군이 군량 창고로 노적을 두고 밤에도 불을 켜서 이곳을 지키고 있어, 멀리서 보면 이 산에서 태양이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여 양을산이라 불렀다.

*한국지명유래집 국토지리정보원*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산행 시작

양을산 정상

정상의 정자

정상의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제1저수지

덩굴장미터널

영산기맥

산행을 마치고 보양탕으로 오찬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 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 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저도 다 내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 - 좋은 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