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1. 10. 22(토)
◈ 산행장소 : 강천산(583.7m)
◈ 행정구역 : 전라북도 순창군, 전라남도 담양군
◈ 산행인원 : 아내 직장 애향회 따라
◈ 산행코스 : 광덕교 ~ 매표소 ~ 병풍바위 ~ 강천사 ~ 신선봉 ~ 전망대~ 강천사 ~ 매표소 ~ 광덕교(원점회귀)
◈ 산행거리 : 약 8.0km
◈ 산행시간 : 2시간 15분(10:15 ~ 12:30) - 휴식시간 포함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 날씨 : 맑았으나 약한 안개
◈ 이동수단 : 대형버스 2대
◈ 산행후기
아내 회사에서 고향사람들끼리 하는 모임이 있는데 바로 애향회다. 애향회에서 가족동반 등산을 실시한다기에 따라나섰다. 산행지는 강천산이었으며 8시에 목포를 출발 10시 15분경 도착을 하였다.
대형버스며 승용차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점심식사를 담양에 가서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의 산행은 못하고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강천산은 단풍철만 되면 사람들로 대만원이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12시 30분까지 산행을 마치고 담양 파라다이스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족구를 한 게임하고 목포에 도착하여서는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집으로 걸어오다가 곰탕에 소주 한잔을 하고 왔다.
모처럼 아내와 처형 내 식구들과 함께 등산은 아니고 산책을 하고 왔다고 보아야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강천산 단풍은 아마 다음 주나 절정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강천산 들머리에 있는 상가들이다.
아주머니가 파전에 막걸리 있어요 라고 외치지만
갈길이 멀고 바쁘기에 그냥 지나첬다.
다른때 갔았으면 한잔 했을텐데...
수많은 인파들이 붐볐고
산악회며 연인들끼리도 많이 온것 같았다.
다정히 이야기하며 걸어가는 모습에서 그런 뉘앙스를 느꼈다.
단풍으로 이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아마 다음주면 절정일듯 하다.
병풍바위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
그러나 그 양은 그리 많지 않았다.
멋진 단풍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
나도 비켜서서 한컷트를 찍었다. 왜 이리 단풍을 보면 마음이
좋아지는지 나도 모르겠다. 나만 그럴까?
강천문을 들어서고 나오는 사름들로 북적
강천산은 다정스럽게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많아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것 같다.
계곡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으나
단풍은 멋있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강천사 음수대에서 마른 목을 축이고
시간이 없어 빠른 걸음으로 전망대를 향하여 전진
은행나무도 노랗게 완전히 물들었다.
은행이 기관지염에 좋다고 하던데
시간이 있었으면 줍기도 하고 그럴텐데...
어디를 가나 시간에 쫒기니...
현수교 위를 지나는 수많은 등산객들
나도 그틈에 끼어 산행을 하였다.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 입고 있는
웅장한 강천산의 모습
목적지인 전망대에 도착하여
사방팔방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등산객들의 환호소리를 들으며
시간관계상 아쉽지만 점심약속때문에
강천사로 다시 하산하였다.
하산하면서 다시 바라본 강천산
이제 얼마 안있으면 벌거숭이가 되겠지...
빨갛게 물든 단풍, 너무나도 멋지다.
헌데 사진기가 빨간색은 잘 못 받아 드리는것 같다.
뭉개지니 말이다. 사진찍는 기술부족인가?
강천사 대웅전에도 사람들이 만원!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도 있고
연인과 데이트하는 사람들도 많고
너무나도 보기에 좋은 광경이다.
눈이 심심하지 않았다.
12시가 넘었어도 그칠줄 모르는 산행인파
정말로 많은 등산객들이 왔다.
일요일날은 얼마나 더 많이 올까?
한마디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환상적인 단풍을 구경하노라니
내 마음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세상 시름 잠깐 모두다 잊고
살아가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이지 않은가?
시원스럽게 하늘 높이 솓은 나무 사잇길로
연인들의 데이트는 계속되고...
나무 전체가 단풍이 든 나무도 있고
색깔도 정말 미치도록 이쁘다.
강천산 윗 주차장에는 대형 관광버스들로 대만원
강천산 아래 주차장에도 대 만원
강천산 산행을 마치고
담양 파라다이스로 이동하여
담양 갈비에다 점심식사를 하였다.
곁들여서 소맥 2잔과 소주 1잔
막걸리 1잔도 마셨다.
뭐니뭐니해도 먹는 재미가 제일이지...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점심식사를 하고 족구를 한게임하는데
발이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ㅎㅎㅎ
축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식당 앞 도로변의 메타쉐콰이어길
환상적인 길이다. 전국에서 이 길을 보러 많이들 온다.
어느 누가 그랬던가요.
사랑은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다고..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거라고..
설령..
하루종일 주어도 모자란 듯 싶고
지금방금 주어도 금방 또 주고 싶어서
가슴에 미련마저 남게 하는 사람
그렇게 주어도 주어도
아깝지않은 사랑을 주고 싶은 이가
바로 내사람 당신이랍니다.
잠시도 잊을 수 없기에 그리움이 스며들고
그 그리움속에 숨겨진 멈출 수 없는 사랑이
이렇게 애타게도
당신만을 찾아 부른답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사람
내 조그마한 가슴속에
쉬임없이 행복을 주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도 오로지 당신뿐이기에
나.. 이렇게도 당신이 좋기만 하답니다.
어쩌면..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내가 살아갈 삶의 의미도
마음에 그 어떤 행복도 느낄 수가 없답니다.
그것은 나 혼자가 아닌
언제나 내 곁에 당신이 있기에
같이 숨 쉬며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이유가 아닐런지요.
시간이 흘러
세월속에 모든것이 변해도
당신과 나만큼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마음을 알기에
아마도 이순간이 더욱더 행복한지도 모르겠지요.
당신 가슴속에
내사랑 다아 채울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당신을 사랑하지만
내 모든 사랑을 줄 수 있는 당신이 있어
어쩌면 더 많이 사랑스럽고
그렇게 당신이 소중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지금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올라가고 싶은 욕망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렸다.
함께 행동한다는게 즐거워서 좋기는 해도
내 마음대로 발길 닿는데로 가지 못하니 서운한점도 있다.
그러나 오늘은 아내와 함께 아내 모임에 가족으로 따라나서
가볍게 산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족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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