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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하이킹&여행

완주 오봉산(소모마을~옥정호전망대)

오늘 산행지는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에 걸쳐있는 오봉산이다. 지난 2007. 12. 02날 처음으로 오봉산에 올랐을때는 비와 운무때문에 옥정호를 구경도 하지 못하였는데 오늘도 일기예보로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많이 온다고해서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흐린날씨였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사진작가들이 제일 많이 찾는 멋진 옥정호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비교적 여유롭게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봉산은 산이름대로 다섯개의 봉우리가 고만고만한 높이로 이어져 있었으며, 그 안에 다소곳하게 앉은 소모마을을 말발굽모양으로 다소곳이 감싸고 있는 모양이었다. 즉 소모마을에서는 골짜기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도 모두 오봉산의 각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며 5봉만 제외하고 봉우리에서 조망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오봉산이 최근들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소모마을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상을 보고 국사봉을 넘어 옥정호전망대로 내려서는 코스가 약 8km밖에 되지않아 산행이동시간만 친다면 3시간이면 너끈히 종주할 수 있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하이라이트로 5봉이나 국사봉에서 옥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멀리 남덕유산과 모악산 그리고 마이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최고의 포인트가 있는 5봉과 국사봉까지 적당하게 이어지는 산행은 전문산악인들에게는 하찮게 보일지 몰라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나 산행초보인 사람들에게는 아주 편한 산행길이 될 듯하다.

 

 

◈ 산행일시 : 2012. 09. 08(토)

산행장소 : 오봉산(513.2m)

행정구역 : 전라북도 완주군, 임실군

산행인원 : 목포토요산악회 28명

산행코스 : 소모마을 ~ 옥천가든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 ~ 4봉 ~ 국사봉 ~ 옥정호전망대 ~ 주차장(약 8.0km)

산행시간 : 5시간(08:35 ~ 13:35) - 휴식시간 포함, 아주 천천히

날      씨 : 흐렸으나 비는 내리지 않음

이동수단 : 대형버스

소요경비 : 30,000원

산행사진 및 후기

 

아침 6시 15분경 목포를 출발한 버스는

소모마을에 8시 20분경 도착을 하였다.

하천에는 어제저녁에 내린 비로 인하여

많은 양의 물이 철철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다.

 

 

 배낭을 꾸린 후 간단하게 체조 실시

 

 체조가 끝난 후 찍은 단체사진

 

산행이나 여행을 해 보면서 매번 느끼는건

사람은 나이가 먹어가면 사람이 그리워진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내가 언제 누구랑 어디를 다녀왔는가를 입증할 사진이 있어야

훗날 인생을 살아가면서 추억이 남는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단체사진 만큼은 꼭 멋지게 찍도록 하자

 

 

광선수양관

 

2007. 12. 02날 산행시에는 없었는데

2010. 11. 20 신축이 되었네요

위치가 좋은곳에 멋있게 자리잡고 있군요.

 

 소모마을 도로를 따라 옥천가든까지 가야

1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옥천가든 미쳐 못가서 1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었다.

이곳에서 1봉으로 오르는데 여름철이라 풀이 자라서

길이 조금 희미하였으나 천천히 올랐다.

 

 이곳이 1봉이다.

 

1봉이란 표지석은 없고 대신 크나큰 무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저렇게 큰 나무가 가운데가 쪼개져 버렸다.

 

 2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지나온 1봉

 

 

 

 1봉과 2봉사이에서 본 멋있는 풍경들

그저 감탄사만 절로 나올뿐이다.

 

 2봉(남산)

 

 3봉으로 향하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본 소모마을 전경

 

 3봉(병풍바위봉)

 

 4봉(삼면산)

 

 5봉(오봉산)

 

 오봉산에서 선두그룹 단체사진

 

 5봉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모습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작가가 많이 찾는 명소


아침햇살을 받아 호수면으로부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마치 신선이나 노닐 법한 풍경으로 물들여지는 아름다운 옥정호.

 

임실읍에서 16km 지점의 강진교를 거쳐 오른쪽으로 꺾어져 5km쯤 올라가면 섬진댐이 나온다. 한편 전주에서 완주군 구이면 쪽으로 28km가면 예전에는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옥정호 상수원보호 구역 지정으로 인하여 낚시는 불가하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옥정호의 막은 댐이 나온다.

 

유역면적 763㎢, 만수면적 25.5㎢, 총 저수량 4억3,000만 톤에 달하는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 반대쪽인 서쪽 정읍시 칠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를 적셔주는 한편 물을 배수하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다목적댐이다. 옥정호는 운암대교, 벼락바위, 댐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가을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경관이 장관이다.

 

물 맑기로 소문난 섬진강 상류에 자리잡은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에는 그야말로 풍경이 절정을 이룬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이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곤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옥정호의 매력 포인트


옥정호의 매력 포인트로 몇 군데가 있다. 옥정호에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 사이사이로 보이는 교각이 마치 천상교인듯 한 운암대교와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국사봉 전망대가 바로 그것이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보면 일명 ‘붕어섬’이라고 불리는 호수 속의 섬 ‘외앗날’을 중심으로 펼쳐진 옥정호의 모습이 볼수록 신비하고 아름다워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취하게 만든다.

 

또한 옥정호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드라이브하며 즐길 수 있는 옥정호 순환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옥정호의 매력이다. 이 드라이브 코스는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하는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가볼만한 곳’ 등에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8월 31일 준공되었으며 총 공사비 72억원 총연장 350m 폭 높이 8m의 대교로 현대 특수공법으로 완공된 다리이다.  

 

오봉산에서 옥정호를 배경으로 인증샷

 

 

5봉을 다녀와서 4봉 인근에서 점심식사

 

 국사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옥정호

 

 4봉에서 국사봉을 오르는 구간에 있는 나무계단

 

 

 

 나무계단을 오른 후에 본 오봉산 전경

멀리 모악산도 조망이 되었다.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전경들

 

 국사봉에서도 인증샷

 

 

 

 

 

 

 

 국사봉전망대에서 선두그룹 단체사진

 

옥정호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국사봉전망대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사봉은 해발 475m의 작은 산이다. 하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리다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산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옥정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교차가 심한 날 새벽에 산에 오르면 옥정호를 감싸고 있는 운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이 장관을 이뤄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옥정호전망대

 

옥정호전망대에서 바라본 날머리

 

 옥정호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

 

가까이에서 보는 옥정호의 모습은 덜 아름다운것 같다.

 

 하산주를 마시는 모습

 

 임실군청소재지로 이동하여

청수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목포로 이동하여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