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시 : 2013. 12. 07(토)
▣ 날 씨 : 맑았으나 옅은 안개
▣ 산행장소 : 승달산(332.5m)
▣ 참여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청계 제일교회~매봉~깃봉~사자바위~하루재~목우암~법천사~법천사 석장생~달산수원지~깃대봉~노승봉(헬기장)~산불감시초소~목대정문
▣ 산행거리 : 약 12km
▣ 소요시간 : 3시간 50분(휴식 및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걸음)
▣ 산행후기
▶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 모든 현상에 이유가 있듯이 산행에는 그 무언가가 있다.
이 ‘무상의 행위’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주고,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등산의 전 과정에 파고들고 있다.
그래서 CEO들중에는 등산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를 경영 노하우에 접목한 사람들이 많다.
▶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계곡이 깊으면 꼭대기가 높은 법이다.
산행과 삶이 무엇이 다를 수 있나. 숨겨져 있는 이치는 같다.
등산의 기본은 걷는 것이다.
등산은 균형과 조화다.
부지런히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같이 움직여야 어떤 목표지점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오른발이 더 건강하다고 해서 오른발만 두 번씩 움직이는 걸음걸이로 산에 오를 수 있을까.
이처럼 모든 일에는 한걸음 한걸음이 필요한 법이다.
▶ 인생이란 참으로 외롭고도 긴 여정이다.
그 공간을 채우는 지혜가 필요한데 산은 그 역할을 한다.
많은 덕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진실하고 산은 말이 없다.
항상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산은 의구(依舊)하되 늘 새롭다.
사계에 따라 끊임없이 자기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자태를 선보이고, 그렇게 천년만년 후의 모습을 만들어 나간다.
▶ 산에는 무엇이 있는가. 산에는 젊게 사는 원천이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벗하므로 긍정적인 사고로 정화되고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을 김영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산에는 물이 흐르고 돌이 구른다. 새가 날고 꽃이 핀다.
산에는 바람이 불며 나뭇잎이 떨어진다.
겨울이 되면 눈이 오고 얼음이 언다.
그때 산은 죽은 듯이 고요하다.
그러나 무음의 세계가 아니며 잠시 침묵할 따름이다.
▶ 오늘은 승달산을 찾았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지만 몇달만에 갔는가 모르겠다.
한달에 산 몇번 갔다 오면 한달이 다 가고 일년이 훌쩍 지나가니 세월의 연륜탓인가 보다.
금년도 이제 한 달도 못 남았다. 아쉬울 뿐이다.
오늘은 나홀로 가는 산행이라 마음적으로 여유가 있다.
그래서 목우암과 법천사도 구경하고 승달산의 정상인 깃대봉을 거쳐 종주하는 코스로 잡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걸었다.
▶ 승달산은 산 높이는 낮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어 보통 운동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도 땀 많이 흘렸다. 더군다나 육산이라 산행하기도 좋고 스피드를 내고 싶으면 마음대로 낼수도 있어 더욱더 애정이 가는 산이다.
승달산 종주를 마치고 나서는 청계면소재지에 있는 중국관에 들어가 간짜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맛도 좋고 값도 비교적 저렴하였다.
▶ 한국의 명산을 찾아 멀리 가면 좋겠지만 경비적인 측면도 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가정에 소홀하게 되 가족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그래서 토요일날은 나홀로 아무곳이나 가고 일요일날은 가족들과 함께 하려한다.
누가 뭐라해도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가족이니까 말이다.
▶ 비록 오늘 나홀로 승달산을 헤메고 다녔지만 너무나도 여유롭고 평화롭고 구경할것 다하고 때로는 쉬면서 간식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모처럼 시간적인 여유속에 맛본 행복한 여정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 산행지도
전라남도 무안군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청계면과 몽탄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19m). 무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북쪽으로 감방산에서 증봉 · 마협봉을 걸쳐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국사봉, 대봉산 · 오룡산으로 연결된다. 『여지도서』에 "승달산은 연징산에서 뻗어 나오며 법천사(法泉寺)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 관아의 남쪽 20리에 있다.
세상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송나라 때 임천사의 승려 원명이 바다를 건너와 이 산을 택해 풀을 엮어 암자를 만들었는데, 임천에 있던 제자 5백 명 정도가 그를 찾아 와서 함께 깨달음을 이루었으므로 그대로 승달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는 기록이 있다. 『면성지』에 "읍치의 진산이다. (중략) 동으로 쳐다보면 노승과 방불(彷佛)함으로써 그 형상으로 인해 이름하였다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승달산 남쪽에 법천사, 서쪽에 총지사(摠持寺)를 표기하고 있다. 『여지도서』에 "법천사는 관아 남쪽 20리 승달산 아래에 있다. 당나라 개원 13년(775)에 서역 금지국의 승려 정명이 처음 세웠으며, 남송 고종 소흥 연간에 임천부의 승려 원명이 새로 지었다. 총지사는 관아의 남쪽 10리 승달산 오른쪽 기슭에 있다. 처음 세운 연대는 법천사와 같다."는 기록이 있다. 『해동지도』(무안)에는 총지사는 연징산 북쪽에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 산행사진
청계면소재지 전경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야할 매봉 전의 봉우리
임자없는 의자
매봉
깃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매봉
가야할 깃봉
깃봉의 안내도
사자바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승달산
하루재 주막은 휴업중
목우암
법천사
임도를 따라서 달산수원지로...
법천사 석장생
달산수원지 물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무척 가뭄이 심한것 같다.
달산수원지에서 깃대봉으로...
달산수원지에서 깃대봉을 오르는 구간은
매우 가파르고 힘이 드는 구간이다.
가까와져 가는 깃대봉
무안 연징산도 한눈에 보였다.
달산수원지에서 깃대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깃대봉
깃대봉에서 인증샷
노승봉(헬기장)
노승봉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지나온 산불감시초소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승달산 능선
저 능선들을 다 넘어서 왔다.
가야할 마지막 능선
목대운동장
무안 성동리 고인돌
일로 월암리 고인돌
목대정문에 도착하여 산행종료

승달산 종주를 마치고
청계면소재지에 있는 중국관에 들려
간짜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값도 4,5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비교적 괸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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