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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지리산 대소골~심원능선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어느덧 여름이다!!!
어데로 갈까?
지난번엔 천왕봉을 직등했으니 이번엔 반야봉이 목표다.
대소골의 시원한 폭포 소식도 궁금하고 오래전 찾았던 편안한 내림길의 연속 심원능선길도 보고싶다.

다들 결혼시즌 등으로 바빠 통 호응이 없더니 지리산을 좋아하는 몇몇님만 답장이 온다.
모처럼 단촐한 산행이 될것 같다.

대소골은 과거 임걸령~돼지평전 부근에 돼지를 제물로 던져넣고 기우제를 지내던 연못(沼)이 있었고, 그 연못 이름을 돝소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금의 돼지평전, 돼지령, 대판 등도 그와 연관된 지명이 아닌가 한다고... 해서 대소골은 돝소골에서 유래한 말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가능한가 본데, 사전을 보면 돝은 돼지의 고어이다.

반야봉을 축으로 하는 대표적인 계곡이 뱀사골과 대소골이며, 특히 대소골은 북서면을 휘돌아 감고 반야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물론, 노고단과 성삼재의 북쪽 물도 대소골로 합류한다.
그 깊이와 산세로 보아서는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는 험하고 거친 천혜의 오지요, 요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부로 들어가 보면 느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완만하고 골이 넓으며 양쪽 사면도 비교적 평이하다.

또한, 울창한 원시림에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흐르는 옥류는 수많은 폭포를 만들고 하얀 포말을 이르키며 빼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골 중간중간에 진갈색으로 색이 바래 두툼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이끼는 대소골의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 일      시 : 2014. 6. 29(일)

▣ 날      씨 : 맑 음

▣ 산행장소 : 대소골~심원능선

▣ 위      치 : 남원시

▣ 산행인원 :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5명

▣ 산행코스 : 심원마을~방아골갈림길~임걸령갈림길~노루목갈림길~이끼폭포~반야비트~중봉아래분기점~투구봉~도계능선갈림길~심원능선~심원마을

▣ 소요시간 : 10시간(휴식 및 점심시간, 사진촬영시간 포함)

▣ 산행사진

 계곡산장에서 산행시작

 

 

 

 

 

 

 

 

 

 

 

 

 

 

 

 

 

 

 

 

 

 

 

 

 

 

 

 

 

 

 

 

 

 

 

 

 

 

 

 

 

 

 

 

 

 

 

 

 

 

 

 

 

 

 

 

 

 

 이끼폭포

 

이끼폭포는 나무가 쓰러져 제 모습이 아니었다.

한참을 헤메다가 운 좋게 찾았다.

역시 이끼폭포는 멋지다.

 

 

높은봉우리가 노고단

 

 

 

 

 반야비트

 

 

 

 오리고기로 체력보충

 

 

 

 

 

 

멋진 소나무

 

 

 

 

 

 

 

 꿀풀

 

 

 

 

 

 산수국

 

 

 

 계곡에서 알탕을 하는데

물이 얼마나 차겁던지

30초 버티가 힘들었다.

 

 

 계곡산장에서 지리산 흑돼지와

촌닭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행차

 

 

 

 

 

 

 

 

 

 

 

 

 

 

 

 

 

 

 

 

 

 

 

 

 

 

 

 

 

 

 

 

 

 

지리산 산행을 마치고 계곡산장으로 이동하여

지리산 흑돼지와 촌닭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지리산에서 나온 흑돼지라서 그런지 맛이 정말 좋았다.

 

흑돼지를 먹고 난 다음에는 촌닭을 시켜 먹었는데

촌닭 역시 쫄깃쫄깃 맛이 좋았다.

마지막은 죽으로 저녁식사를 하니 배도 불렀다.